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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1 흥부와 놀부. 1〈흥부와 놀부〉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예요. 착한 동생 흥부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형 놀부가 있는데, 흥부는 다친 제비 다리를 고쳐서 복을 받고 형은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지요. 〈흥부전〉은 다른 옛이야기들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누구인지,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어디선가 시작된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보태지고 다듬어져 만들어진 것이지요. 〈흥부전〉은 착하고 나쁜 형제가 나오는 옛이야기나 동물이 사람에게 은혜를 갚은 이야기, 어떤 물건에서 재물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 등이 섞여서 나왔다고 볼 수 있어요. 〈흥부전〉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옛이야기로 〈방이 설화〉와 〈박 타는 처녀〉를 꼽을 수 있어요. 〈방이 설화〉는 〈흥부전〉과는 반대로 .. 더보기
홍길동 , 洪吉同 . 홍길동 , 洪吉同 .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작가인 허균이 이 작품을 쓰게 된 데에는 서자 출신의 스승인 이달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조선은 철저한 신분 사회로 출생에 따라 적자와 서자를 차별하는 제도가 있었다. 어머니가 천민인 서자들은 아버지가 양반이라도 사회적으로 푸대접을 받았다. 당시의 그러한 사회 상황과 그 속에서 겪는 길동의 갈등에 주목하며 ‘홍길동전’을 . 아울러 길동의 활약을 통해 허균이 그려 내고자 한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이 어떤 것일지. 핵심 정리· 갈래 : 고전 소설, 영웅 소설, 한글 소설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배경 : 시간 - 조선 시대, 공간 - 한양, 합천 · 주제 : 신분 차별과 현실 세계를 비판 · 특징 :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등장 인물· .. 더보기
별주부전, 鼈主簿傳. 별주부전, 鼈主簿傳. 《토끼전》《토생원전(兎生員傳)》《토(兎)의 간(肝)》이라고도 한다. 한문본인 《토별산수록(兎鼈山水錄)》《별토전(鼈兎傳)》 등 여러 이본(異本)이 있다. 판소리 계통의 소설인 《춘향전(春香傳)》《심청전(沈淸傳)》 등과 같이 영 ·정조 시대에 형성된 작품으로, 판소리 《수궁가(水宮歌)》를 소설화한 것이다. 옛날부터 전하는 고구려의 설화(說話)인 《귀토지설(龜兎之說)》에 재미있고 우스운 익살을 가미한 내용으로 한글이 생기자 정착된 의인소설(擬人小說)이다. 내용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나, 우화적(寓話的)이고, 고사(故事)를 인용해가며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표현하여 전편에 희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점에서 공통적이다. 비슷한 이야기는 불전(佛典)인 《자타카 본생경(本生經)》에도 있고, 자라와 원.. 더보기
<춘향가(春香歌)> 춘향과 이 도령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의 이야기를 노래한 판소리 작품으로 열두마당의 하나.개관춘향가는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춘향가는 근원설화를 바탕으로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무렵에 소리판에 등장한 이래 여러 명창의 손을 거쳐 성장하였고, 19세기 중기 이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판소리이다. 춘향가는 여러 가지 설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적층문학(積層文學)이다. 대체로 를 모태로 해서 작품의 전반부가 이루어지고, 전반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식으로 를 수용하여 후반부가 이루어져 있다. 주요 플롯 형성에 작용한 설화에는 , , , 등이 있다. 는 열녀에 관한 설화로서 ‘지리산녀설화’(『동.. 더보기
춘향전. 春香傳 . 춘향전. 春香傳 . 조선조 사회에서 가장 미천한 기생 춘향과 양반의 아들 이도령이 당시의 엄격했던 사회적 계급의식을 초월하여 벌이는, 대표적인 고전 사랑의 서사시이다. 조선조 인조대왕 때에 전라도 남원 부사 이등이 한 아들을 두었으니 이름이 이영이었다. 그가 16세가 되자 풍채가 수려하고 문장이 뛰어나 칭찬이 자자했다. 소설의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되고, 제목도 이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일 작품이 아닌 ‘춘향전군(春香傳群)’이라는 작품군으로 보아야 한다.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되었으리라고 보이는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이나, 문장체 소설로 바뀐 것도 있고, 한문본도 있다.창극·신소설·현대소설·연극·영화 등으로도 개작되었다. 한국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
장화홍련전. 薔花紅蓮傳. 1 장화홍련전. 薔花紅蓮傳. 실화가 소설이 계모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찍부터 소설, 설화 등에서 숱하게 다루어져 왔다. '신데렐라형 이야기'로 불리는 계모형 소설은 유럽에만 500편 이상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전한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재산을 탐내 친아들과 모의하여 전설적인 성군 순(舜)임금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흉악한 계모의 이야기를 비롯해 수많은 소설에 계모가 등장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계모의 모진 구박을 받다 세상을 떠난 처녀의 원혼이 접동새가 되었다는 설화에서부터 조선의 제12대 임금 인종이 계모 문정 왕후가 준 독이 든 떡을 먹고 죽었다는 야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이러한 이야기는 『장화홍련전』을 비롯해 『김인향전』(金仁香傳)·『황월선전』(黃月善傳)·『정을선전』(鄭乙善傳.. 더보기
장화홍련전. 薔花紅蓮傳. 장화홍련전. 薔花紅蓮傳.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구성 및 형식필사본·목판본·활자본이 모두 전하며, 이들을 표기문자에 따라 다시 한글본, 한문본, 국한문본으로 나눌 수 있다. 한문본은 전동흘의 6대손 전만택(全萬宅)의 간청에 의하여 박인수(朴仁壽)가 1818년(순조 18) 12월 1일에 쓴 것이다.한글본은 효종연간에 전동흘(全東屹)이 평안도 철산부사로 가서, 배좌수의 딸 장화(薔花)와 홍련(紅蓮)이 계모의 흉계로 원통하게 죽은 사건을 처리한 사실담(事實談)을 소재로 하여 쓴 한문본을 대본으로 하여 썼다. 이 한문본은 전동흘의 8대손 전기락(全基洛) 등이 1865년(고종 2)에 편찬한 『가재사실록(嘉齋事實錄)』과 『가재공실록(嘉齋公實錄)』(全庸甲, 1968)에 실려 있고, 국한문본은 『광국장군전동흘실기(.. 더보기
맹자. 孟子, Mencius. 맹모삼천지교. 맹자. 孟子, Mencius.맹모삼천지교.맹자 는 산둥성 추현 지방 출생으로 이름은 가(軻), 자는 자여(子與) 또는 자거(子車)다. 세 살 때에 아버지를 잃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했는데, 조숙했던 공자와는 달리 말썽꾸러기였다. 모방하려는 기질이 강하여 주변 지역의 풍습을 곧잘 흉내 냈기 때문에, 그 어머니가 세 번 이사를 다니며 가르쳤다고 하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유명하다. 이와 관련하여 《열녀전》에 나온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맹자가 어렸을 때, 그 집은 공동묘지 근처에 있었다.그가 노는 모양을 보니, 무덤을 만들고 발로 달공 하는 흉내를 냈으므로 맹자 어머니는 “이곳은 아이를 기를 만한 데가 못 된다.” 하고는 이제 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다.그런데 그곳에서는 물건을 파는 장사꾼의 흉내를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