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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역사 (국내)

연개소문. 淵蓋蘇文. 연개소문. 淵蓋蘇文. 연개소문(淵蓋蘇文, ?~665?)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임금을 죽인 역적이며, 고구려의 멸망을초래한 장본인으로 기록한 반면,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위대한 혁명가로, 박은식은 [천개소문전]에서 독립자주의 정신과 대외경쟁의 담략을 지닌 우리 역사상 일인자로 평가했다. 유교사상의 지배를 받던 조선시대까지 왕을 죽이고 나라를 망친 인물로 평가받았으나, 민족의 자주정신이 요구되던 20세기 자주적인 혁명가로 재인식된 것이다.정권을 장악하다 642년 가을,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수도, 장안성 남쪽에서 대대적인 군대 사열식을 개최했다. 술과 음식이 성대히 차려지고 많은 귀족이 초대받았다. 화려한 식이 거행되던 중 연개소문의 신호를 받은 부하들은 순식.. 더보기
박문수 . 朴文秀. 1 박문수 . 朴文秀. 박문수(1691~1756)에 관한 설화는 문헌에도 꽤 많지만 특히 구비설화는 다른 인물담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하다. 그 가운데는 박문수의 행적을 반영한 것도 있겠으나, 이전부터 전해 오던 설화에 박문수 이름이 결부된 것도 꽤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설화 속의 박문수는 암행어사를 표상하는 일종의 ‘보통명사’에 해당하는 예가 많아서 단순하게 인물전설로 다루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암행어사 ,暗行御史. 조선시대 왕의 측근의 당하(堂下 : 정3품 하계 통훈대부 이하) 관원을 지방군현에 비밀리에 파견해 위장된 복장으로 암행하게 한 왕의 특명사신.당하 관원 중에서 임시적으로 특명해 이들을 비밀리에 보내면서 수령의 득실(得失 : 훌륭한 정치와 탐학한 정치)과 백성의 질고(疾苦 :.. 더보기
박문수 . 朴文秀. 박문수 . 朴文秀. 691(숙종 17)∼1756(영조 32). 조선 후기의 문신.영원한 암행어사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성보(成甫), 호는 기은(耆隱). 이조판서 박장원(朴長遠)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세마(洗馬) 박선(朴銑)이고, 아버지는 영은군(靈恩君)박항한(朴恒漢)이며, 어머니는 공조참판 이세필(李世弼)의 딸이다. 조선 후기의 문신. 이인좌의 난 때 전공을 세웠다. 함경도 진휼사로 경상도 기민을 구제, 송덕비가 세워졌다. 병조판서, 호조판서, 우참찬 등을 지냈다. 군정과 세정에 밝았다.《탁지정례》등이 있다. 박문수는 영조 대 소론계 당인이면서도 항상 공적인 입장을 우선시했던 인물이었다. 실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성보(成甫), 호는 기은(耆隱)이다. 1723년(경종 3)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사.. 더보기
신사임당. 申師任堂. 1 신사임당. 申師任堂. 신사임당은 1504년에 강원도 강릉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공부와 수 놓기를 좋아했으며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제약을 받았던 조선 시대인데도 신사임당이 일찍이 학문을 익히고 예술적 재능을 계발할 수 있었던 것은 외가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이었다.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식들을 열심히 가르친 덕택도 있었다.신사임당은 풀이나 벌레, 포도 등을 아주 잘 그렸다고 한다. 어렸을 때 마루에서 빨간 열매가 달린 꽈리나무 위에 메뚜기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잠깐 방에 들어간 사이 수탉이 진짜 벌레인줄 알고 마구 쪼아 먹으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올 정도이다. 그녀는 시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녀가 지은 대표 시인 을 .. 더보기
신사임당. 申師任堂. 신사임당. 申師任堂. 1504(연산군 10)∼1551(명종 6). 조선 중기의 여류예술가.강릉 오죽헌 소장, 1986년 표준영정 지정. 〈신사임당〉 1504(연산군 10)∼1551(명종 6), 본관 평산, 조선 중기의 시·그림·글씨에 능했던 여류 예술가이다. 우리 나라 어머니의 표상이자 최고의 여성상으로 불린다.시와 그림에 능한 예술가이자 율곡 이이를 낳은 훌륭한 어머니. 48세를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그리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훌륭한 작품을 남긴 천재 화가로서, 조선시대의위대한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사임당은 현모양처(賢母良妻)를 상징하는 인물로 5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추앙받고 있다. 개설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신명화(申.. 더보기
백사(白沙) 이항복 李恒福, 백사(白沙) 이항복 李恒福,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본관 경주(慶州). 자 자상(子常). 호 백사(白沙)·필운(弼雲)·청화진인(淸化眞人)·동강(東岡)·소운(素雲). 형조판서와 우참찬을 지낸 이몽량(李夢亮)의 아들이며 권율(權慄) 장군의 딸과 혼인하였다. 이덕형과 돈독한 우정으로 오성과 한음의 일화가 오랫동안 전해오게 되었다. 좌의정, 영의정을 지냈고, 오성부원군에 진봉되었다. 임진왜란 시 선조의 신임을 받았으며, 전란 후에는 수습책에 힘썼다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은 조선시대에서도 특히 친숙한 인물이다. 그의 이름이 낯설더라도 ‘오성과 한음’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부연이 필요 없겠지만 ‘오성(鰲城)’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고 ‘한음(漢陰)’은 한원부원군 이덕.. 더보기
오성과 한음설화 . 鰲城─漢陰說話. 오성과 한음설화 . 鰲城─漢陰說話.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에 관한 설화.오성과 한음은 조선 선조 때 명신으로,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나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몇 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물설화의 하나.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에 관한 이야기. 오성과 한음은 조선선조 때의 명신으로,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나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몇 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오성의 담력 : 한음으로부터 한밤중에 전염병으로 일가족이 몰살한 집에 시체 감장을 부탁받은 오성이 혼자 그 집에 이르러 시체를 감장하다가 갑자기 한 시체가 벌떡 일어나며 볼을.. 더보기
삼국유사. 三國遺事" 일연 대사. 1 삼국유사. 三國遺事" 일연 대사.『삼국유사』 가운데서도 단군신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이 책의 연구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칭별칭자 회연(晦然), 호 목암(睦庵), 시호보각(普覺)유형인물시대고려출생 - 사망1206년(희종 2) ~ 1289년(충렬왕 15)성격승려출신지경상북도 경산성별남본관경주(慶州)대표관직(경력)삼중대사, 대선사 정의1206년(희종 2)∼1289년(충렬왕 15). 고려 후기의 승려.개설경주(慶州) 김씨. 첫 법명은 견명(見明). 자는 회연(晦然)·일연(一然), 호는 목암(睦庵). 법명은 일연(一然). 경상도 경주의 속현이었던 장산군(章山郡: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 출신. 아버지는 언정(彦鼎)이다. 왕에게 법을 설하였으며, 간화선(看話禪)에 주력하면서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