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산ㅡ峨眉山아미산.
중국 쓰촨성[四川省] 어메이현(縣)의 남서쪽에 있으며 중국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산.
높이 3,092m. 쿤룬[崑崙]산계 동쪽 끝 췽라이[邛崍]산맥 중의 한 산으로 고생층의 사암·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5000여종의 식물과 23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1996년에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어메이산은 우타이산[五臺山]·푸퉈산[普陀山]·주화산과 더불어 중국 4대 불교 성지의 하나인데 특히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영장(靈場)으로 알려져 있다.
쓰촨 분지(四川盆地)에 있는 산. 해발 고도 3,092m. 천하의 명산으로 영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민산(岷山)과 어메이 산이 서로 마주 대하고 있다. 지명은 산의 모양이 여자의 눈썹과 같으며 또한 높고 험한 것에서 유래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과거에 이백(李白)과 같은 문인이 이 곳을 다녀가면서 시문을 남기기도 하였다. 우타이 산(五臺山), 톈타이 산(天臺山)과 함께 중국의 3대 영산(靈山)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안개가 낄 때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나타난다고 전해 온다. 산중에는 오래된 절 등 불교 유적이 많이 있다.
산은 불교가 전래되기 전부터 도교의 성지였다. 이후 불교가 전래되어 융성하면서 불교의 성지로 변모되어갔다. 특히 산중에 있는 복호사(伏虎寺)는 도교사원으로 창건되었다가 불교사찰로 변화하였다. 보국사, 만년사, 금정사, 우심사(牛心寺) 등의 절이 많이 있다. 금정사에는 높이 48m의 사면십방보현좌상(四面十方普賢座像)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메이 십경(十景)’ 같은 경승이 많아 피서나 산행을 즐기기에 알맞다. 정상에는 항상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늘 구름과 안개에 덮여 있어 ‘불광(佛光)’ 즉 브로켄(brocken) 현상을 볼 수 있으며 그외 일출, 운해, 승등이 어메이산의 4경으로 손꼽힌다.
산을 오르는 길은 보통 보국사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로 굽이길을 1시간 정도를 오르면 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금정까지 오르게 되어있다. 어메이산의 케이블카는 10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독일에서 제작하였다.
중국 쓰촨성 가정부(嘉定府)의 서남쪽에 있는 산. 예로부터 보현보살 시현(示現)의 영장(靈場)으로서 문수의 오대산(산둥성 북부), 관음의 보타산(普陀山)과 더불어 중국 삼산의 하나로 꼽힘. 이백(李白)의 『아미산 월가』로 알려졌으며 화제로서도 채택됨. 여사무촌(與謝蕪村) 『아미로정도권(峨眉露頂圖巻)』은 이백의 시의(詩意)를 그린 것임.
어메이산과 러산대불,Mt. Emei and Leshan Giant Buddha , -峨眉山-樂山大佛.
러산대불은 713년 하이통(海通)이라는 법명만 알려진 스님에 의해 건립이 시작되었다. 60년간의 작업 뒤 스님은 입적했고, 그 뒤로도 30년이 지난 803년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이 공사에 투입된 연인원은 1억 명에 달았다고 한다. 완성된 석가상은 동쪽 산 기슭에 등을 대고 꼿꼿하게 앉아 있는 모양이다. 총 길이 71m이며 머리 길이만 14.7m, 귀 길이 7m, 발 폭 5.8m에 이른다. 발톱 위에 사람이 앉아도 자리가 남을 정도의 거대한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예부터 ‘산이 부처요, 부처가 곧 산이다’라는 말로 그 규모를 말해왔다. 러산 대불의 양 옆, 남북 절벽에 당대의 석각 조상 90기가 있는데 모두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대불은 칭이강(靑衣江), 다두하(大渡河), 민강(岷江) 등 3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이어지는 홍수와 짙은 안개로 고통 받는 지역이었다. 하이통은 산을 깎아 부처를 만들면 재난을 피할 수 있으리라는 종교적인 신념으로 불상 건립에 나섰다고 한다. 불상의 규모가 너무 커서 가까이에서는 전체 모습을 조망하기 어렵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산 아래 민강을 따라 유람선을 운행한다. 러산 대불은 비와 안개가 많은 지역에 있기 때문에 홍수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대비해 건립 당시부터 배수 장치를 고려하여 만들어졌다. 부처의 모발 부분에 배수구를 내어 귀의 뒷면으로 물이 흐르도록 했고, 정면 가슴 우측에도 배수구를 내어 물이 몸통 안으로 흐르지 않도록 했다. 건립 당시에는 보호를 위해 13층 누각을 세워 대불의 얼굴만 보이도록 했으나 명나라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온 대불은 현재 자연침식에 의한 훼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러산 대불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는 중국 최초의 불교사원이 지어진 어메이산이 있다. 이곳에 최초로 사원이 건설된 것은 1세기경으로 이후 아시아 전역에 불교가 전파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곳이며, 중국의 4대 불교성지 중 하나로 꼽힌다. 최고봉이 해발 3,099m인 어메이산은 구불구불한 봉우리들이 이어진 산세에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이어져 아리따운 여인의 눈썹처럼 가늘고 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는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봉우리마다 사찰이 들어서 크고 작은 사찰이 백여 개나 되었는데, 현재는 20여 개만 남아 있다.
92톤이나 되는 구리로 만든 보현보살상이 있는 완리엔사(萬年寺)를 비롯해 뉴신사[牛心寺]·푸후사[伏虎寺] 등 유명한 절이 많다. 경치 또한 아름다운데, 정상에서 보는 일출, 오후 2시~4시 경 정상에서 생기는 무지개의 일종인 불광(佛光) 현상, 구름과 안개로 뒤섞인 운해, 밤이면 도깨비불처럼 사방에서 반짝이는 인이 든 광석을 어메이산의 네 가지 절경으로 꼽는다.
산은 멸종 위기의 동물과 수령이 천년 이상인 수종들을 지닌 곳으로 자연적인 가치도 높은 곳이다. 산에서만 자라는 식물 1백여 종을 비롯 2천 3백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중국의 UNESCO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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