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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역사,(국외) 각지역.

아미산 , 峨嵋山, Amisa, (한국,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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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 峨嵋山, Amisa.


1)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961m). 서석면의 풍암분지 북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으며, 홍천읍에서 동쪽으로 25㎞, 횡성읍에서 북동쪽으로 2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육산(: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제법 당당하고, 능선은 아기자기한 바위 봉우리와 잎갈나무 등의 활엽수로 뒤덮여 있다. 주요 봉우리로는 삼형제봉()이 있다. 3개의 봉우리가 마치 '뫼 산()'자처럼 우뚝 버티고 서 있는 삼형제봉에 오르면 사방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동쪽으로 오대산(, 1,563m), 서쪽으로 백암산(, 1,099m), 남쪽으로 원주시의 치악산(, 1,288m)까지 바라보인다. 1997년 홍천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아미산은 『홍천군지』에 "삼신산 중의 하나로서 산맥이 눈썹과 같이 내려와서 아미산으로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면적은 0.316㎢이며, 1997년 5월 2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아미산(961m)은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흙산)이면서도 산세가 당당하다. 서석면의 한 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의 오대산(:1,563m), 남동쪽의 계방산(:1,577m), 서쪽의 백암산(:1,099m), 남쪽의 치악산(1,288m)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표적인 봉우리로 바위 3개가 마치 뫼산() 자처럼 우뚝 솟아 있는 삼형제봉을 들 수 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바위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산은 특히 늦가을에 노랗게 물든 잎갈나무 등 활엽수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으로 지장동계곡·서봉사계곡 등이 있고, 서봉사계곡 일대에는 기묘한 바위와 소() 등이 어우러진 솔밭유원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주변 관광지로 홍천 명개리 열목어서식지(강원기념물 67), 홍천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강원기념물 25), 박장호창의소(), 정규시효자비() 등이 있다. 



2) 전라북도 순창군의 순창읍 · 금과면 · 팔덕면 등에 있는 산이다(고도:516m). 『대동지지』에 "서쪽으로 10리 지점이고, 꼭대기에는 항아리 모양의 큰 바위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여도』에 지명과 함께 산세가 묘사되어 있으며, 인근에 경천()과 작천()이 흐르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산록에는 죽곡() · 내동() · 발산() 등의 마을이 입지해 있다. 죽곡은 '대나무가 우거진 골짜기'에서, 내동은 '산으로 깊숙하게 에워싼 안골'에서, 발산은 '밥그릇을 뒤집어놓은 형국'에서 각각 붙여졌다. 이는 골짜기로 표현하는 계곡(), 내외()개념을 적용한 산지와 관련된 위치, 그릇에 비유한 모양새를 이름에 담아낸 것이다.


3) 부산광역시의 서구 아미동에 소재한 산이다(고도 : 163m). 천마산의 줄기에 해당되며 서구와 사하구 감천동과의 경계를 이룬다. 산록이 완만하여 산정의 일부를 제외하면 주택지대로 변모하였다. '아미산'은 원래 이곳의 마을을 '아미골'이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나, 아미골의 정확한 어원은 알 수 없다. 다만 움막집이라는 의미의 옛말인 애막이 바뀐 것으로 이를 한자식 '아미()'로 표기했다는 것과, 산의 모습이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지명이 비롯되었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4) 전라남도 곡성군의 목사동면 신기리와 신전리,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587m). 산의 서쪽에 월경재라는 고개가 있는데 목사동면과 주암면을 연결하는 18번 국도가 지나간다. 『대동여지도』에 동리산에서 서쪽으로 연결되어 대황천에 이르는 산줄기에 아미산이 표기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순천 조계산에서 나왔다. 현의 남쪽 5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북사면에 천태암이란 암자가 있다.


5) 은평구 불광동 관텃골 뒤에 있는 산으로서, 지형이 누에나방의 눈썹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구분

자연명 > 산
위치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유래지형이 누에나방의 눈썹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됨.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교태전의 뒷동산을 일컫는데, 이곳에는 보물 제811호 경복궁아미산굴뚝이 있다.

태종 때 조성된 경복궁의 후원이며 경회루()를 건립할 때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으로 만들었다. 장대석으로 4단의 석축을 쌓았으며 각 단에는 흙을 채우고 나무와 화초를 심어 조경했다. 또한 교태전의 굴뚝을 이곳에 설치하여 장식하였다. 아미산()은 중국 사천성에 있는 산(어메이산)이며 도교와 불교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따라서 당시 교태전(殿)에 거주하였던 왕비가 불교를 신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회루 연못을 파면서 나온 흙을 옮겨 쌓은 인공산이다. 산이라고 할 것도 없는 조그만 둔덕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의미는 자못 깊다. 자연과 인공 백두산과 경복궁이 만나는 접점이요 양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서로 얼싸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의 구현이다.

아미산은 교태전의 후원으로서 크고 길다란 돌을 쌓아 네 층의 단으로 조성한 화계()이다. 석지가 있는 윗단에는 굴뚝 네 기가 서 있다. 붉은 벽돌을 육각형으로 사람 키 한 길 반은 되게 쌓고 그 위에 둘레를 돌아가며 기와를 얹고 가운데에는 집 모양으로 연기 빠지는 구멍-연가()를 만들어 얹었다. 굴뚝에는 그 면마다 돌아가며 귀면이나 봉황등의 벽사상(使) 십장생 사군자 만자문() 당초문 등의 길상문()을 구워 박아 넣었다.


6) 애미산. 황해북도 신계군 대정리의 남동쪽에 있는 마을. 아름다운 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하여 미산동 또는 아미산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