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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날 주는게 낫겠다" 두들겨맞던 女정치인의 반전,,,!? 미국은 반성해야 합니다, 개입을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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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날 주는게 낫겠다" 두들겨맞던 女정치인의 반전,,,!? 미국은 반성해야 합니다, 개입을 말던지,,,!?

아프가니스탄의 유력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슈크리아 바라크자이(51)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죽음의 경계에 있었다.

지난 15일 그를 찾아다니던 탈레반에게 공항에서 발각돼 얻어맞다가 어둠을 틈타 시내로 도망친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23일 영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바라크자이가 ‘친구’에게 보낸 음성메시지엔 “제발 도와달라”는 다급함부터 “차라리 탈레반에게 나를 주는 게 낫겠다”는 좌절까지 당시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BBC는 바라크자이의 목숨 건 탈출기를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탈레반 실각 후 2002년 전국 주간 신문 ‘여성의 거울’을 창간한 바라크자이는 2003년 아프간 헌법상 최고지도자 회의인 로야 지르가(Loya Jirga·대회의)에 지명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아프간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탈레반 비판과 여성인권 운동에 앞장섰다.

2014년 그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에도 살아남았다. 주노르웨이 아프간 대사를 지냈다.

탈레반의 추적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슈크리아 바라크자이. 사진 바라크자이 트위터

지난 15일 일요일 아침, 바라크자이는 남편과 함께 터키 여행을 위해 카불 공항에 가는 중이었다.

길이 평소보다 막히고 은행 앞에 유난히 사람들이 몰려 있었지만, 공항에 도착한 뒤에야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탈레반이 카불 코앞에 와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주변은 이미 웅성거리고 있었다.

바라크자이가 예약한 항공편은 돌연 취소되고, 급하게 항공권을 사서 다른 항공편에 탑승까지 했지만 사람들이 마구 올라타기 시작했다.

모두 아프간을 탈출하려고 공항에 몰려온 이들이었다.

조종사는 결국 이륙을 거부하고 떠나버렸다.

 

터키행 탔지만 탈출 인파에 이륙 거부,

그의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바라크자이와 남편은 공항에 머물러야 했다.

‘탈레반이 네 집에 쳐들어왔어’라는 친구의 메시지와 사진까지 받았기에 공항이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다음 날 아침, 탈레반은 공항 주요 터미널까지 점거했다. 우연히 자신을 찾고 있는 탈레반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자신을 도와줄 만한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미국 대사관도 응답이 없었다.

다행히 메시지를 받은 영국 국회의원 데비 에이브러햄스가 전화를 걸어왔다.

 

집엔 이미 탈레반이 쳐들어와,,,

에이브러햄스가 영국에서 바라크자이 부부를 구할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보는 사이 바라크자이는 일주일간 매일 그에게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속삭이며)데비,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탈레반이 여기 있어요.

전 지금 화장실이에요”,

“이제 탈레반에게 나를 주는 게 낫겠어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

총소리가 들리는 메시지도 있었다.

 

공항서 붙잡힌 뒤 어둠 속 도주,

16일 월요일 밤, 바라크자이 부부는 인파 속에 자신을 향해 오는 탈레반을 발견했다.

바라크자이는 BBC에 “그들은 총을 쏠 것 같았는데, 먼저 우리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둠 속 혼란을 틈타 남편과 무조건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나 먼 길이었다.

슈크리아 바라크자이. 사진 BBC 캡처

양쪽에 빨간 총알이 왔다 갔다 하는 것만 보일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고 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로 들어온 그들은 매일 거처를 옮기며 숨어지냈다.

 

시내로 숨어들어 매일 거처 옮겨

19일 목요일, 탈레반 병사들이 전날 떠난 건물 옆집으로 숨어든 바라크자이는 영국 외무부 직원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직원은 이들에게 “영국 여권이 있느냐”고 물었고, 아프간 시민이라 답하자 “다시 전화하겠다”며 끊었지만, 전화는 다시 오지 않았다.

다음날 다른 직원으로부터 들은 내용은 “e메일로 공식 확인서를 받고 비행편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뿐이었다.

20일 금요일 오후, 영국에서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전화가 왔다.

희망이 보였다.

공포의 탈레반 검문, 세 차례나 받아 다음 날 저녁엔 미군의 전화를 받았다.

얼굴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지금 당장” 공항 근처 접선 장소로 오라고 했다.

통금 시간이었지만, 검은색 니캅(얼굴 가리개)과 아바야(온몸을 덮는 이슬람 의상)를 입은 채 남편과 함께 바로 차 시동을 걸었다.

접선 장소까지 가는 길 탈레반은 세 곳에서 그들을 막아 세웠다.

바라크자이는 “나는 (옷으로) 온몸을 가리고 있었지만, 한밤중에 너무나 두려웠다”고 했다.

어둠 속에서 두 시간을 기다린 끝에 영국과 미국, 아프간 군인들이 나타났다.

자정을 넘겨 막 22일 일요일이 된 그 시각, 군인의 호송을 받아 게이트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에이브러햄스가 외무부를 압박해 구출 우선순위에 부부를 올려준 덕이었다.

바라크자이는 공항에 도착해서 마지막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안녕, 데비.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카불 공항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한 인파가 모여 있다. 

죽음의 문턱은 넘었지만, 그의 속마음은 복잡하다.

“지난 20년간 희망을 갖고 노력해왔지만,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내 조국에 다시 갈 수 있을까요.”

 

탈레반 대원, 아프간 가수 살해..'공포정치' 재연 우려,

희생자 가족 "무고한 사람"..탈레반 대변인 "사건 조사하겠다"
인권단체 "탈레반 20년 전과 달라진 것 없다" 비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에 의한 공포 정치 우려 속에 탈레반 대원이 가수로 활동해온 남성을 무참히 살해했다고 AP통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불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바글란주 안다라비 밸리에서 지난 27일 탈레반 대원들이 쏜 총탄에 가수 파와드 안다라비가 목숨을 잃었다.

안다라비는 깃작(ghichak)이라는 현악기를 연주하면서 조국인 아프간과 자신의 고향을 자랑스럽게 묘사하는 노래를 불러왔다.

그의 아들인 자와드 안다라비는 이전에도 탈레반이 집에 찾아와 수색하고 마시는 차 종류까지 확인했다면서 "아버지는 무고하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가수일 뿐인데, 그들은 농장에서 아버지의 머리에 총탄을 쐈다"고 말했다.

그는 법의 심판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지역 탈레반 위원회가 살인자를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AP통신에 이번 살인사건을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아프간 북부 지역을 순찰하는 탈레반 대원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5일 수도 카불을 전격으로 점령한 탈레반은 이후 포괄적 정부 구성, 여성 인권 존중 등 유화책을 내놓았다.

탈레반은 실제로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애를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다라비 살해는 탈레반의 억압적인 통치 재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일깨우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국제사회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카리마 베눈 유엔 문화 권리 조정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엄청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각국 정부가 탈레반에 예술인의 인권을 존중하라고 말해달라"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의 아그네스 칼라마르드 사무총장도 "2021년의 탈레반이 너그럽지 못하고 폭력적이며, 폭압적인 2001년의 탈레반과 똑같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프간 아기 돌보던 미 여성 해병도 전사,,,!? 부부 해병대원,

카불 테러로 전사한 미 여군 2명…"대피 작전에 중요 역할",
미 국방부, 전사자 13명 신원 공개…평균 나이 22세,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군 13명 중에 2명은 이번 작전에 자원했던 여성 해병이었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카불 테러로 희생된 전사자 1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병 11명, 해군 의무병 1명, 육군 소속 1명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니콜 지(23) 병장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유족은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을 믿었으며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냈다"고 떠올렸다.

지 병장은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남편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

이후 둘은 결혼해 부부가 됐다.

니콜 지( 23 ) 병장. [미 해병대 제공/   AP =연합뉴스] 겹쳐,

그는 남성 위주 조직인 해병대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뛰어난 인재로 활약하며 동료들보다 먼저 병장으로 승진했다.

지 병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카불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난 내 일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군 전사자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은 보급 부대에서 일하며 꼼꼼한 일 처리와 전문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를 가르쳤던 학생군사훈련단(ROTC) 교관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완벽한 전사'였다.

존 코폴라 중위는 그가 "수천 명의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미국 가치를 수호하고 다른 이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이 두 명은 아프간에서 게이트를 통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수색하는 일에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제르마노 전 중령에 따르면 예전에는 여성들이 대부분 전투 보직에 배치되는 것이 금지돼있었고, 2001년 아프간 개전 때도 여성 해병들은 보초 근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투를 이어나가면서 보수적인 군대 분위기도 바뀌기 시작했다.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 25 ) 병장. [로이터=연합뉴스. 제3자 제공.]

여성 장병들도 전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보수적인 문화의 아프간에서 여성들과 교류하기 위해 여군들은 보병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해병대도 여군이 모든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것을 서서히 허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해병대원 약 9%가 여성이다.

제르마노 전 중령은 "다른 군부대에 비해 적은 병력이긴 하지만 매년 더 많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무게를 견디고자 전방에 나선다"고 전했다.

카불 테러 미군 전사자들. [미국 국방부 제공/   AP =연합뉴스] 겹쳐,

왼쪽 상단부터 딜런 메롤라(20) 일병, 헌터 로페즈(22) 상병, 카림 니코이(20) 일병, 다린 후버(31) 하사, 대간 페이지(23) 상병,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 움베르토 샌체즈(22) 상병, 데이비드 에스피노자(20) 일병, 재러드 슈미츠(20) 일병,릴리 매콜럼(20) 일병, 막스톤 소비아크(22) 의무병, 라이언 크나우스(23) 육군 하사.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니콜 지(23) 병장.

다음은 여군을 제외한 11명 전사자들의 명단이다.

▲ 다린 후버(31) 하사.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타고난 지도자였다"며 "당시에도 아들이 선두에서 장병들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조국을 사랑했고 이번이 아프간 세 번째 파견이었다.

▲ 헌터 로페즈(22) 상병.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최근 아기를 안고 수 킬로미터를 달려 대피시켰다"고 떠올렸다.

▲ 대간 페이지(23) 상병.

그는 보이스카우트 단원으로 활동했고 반려견을 사랑했다.

그는 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였고, 친구들이 항상 의지하는 행복한 청년이었다.

▲ 움베르토 샌체즈(22) 상병.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떨어진 작은 도시에 살았다.

로건즈포트 시장은 "젊은이가 카불 임무의 일환으로 자신을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도 "샌체즈 상병이 자원한 것처럼 이토록 위험한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고인을 기렸다.

▲ 데이비드 에스피노자(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한편으로 아들이 자랑스럽지만, 엄마로서는 견디기 힘들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에게는 13살 여동생이 한 명 있었다.

▲ 재러드 슈미츠(20) 일병.

그는 2주 전에 아프간 대피 작전에 투입됐다.

아버지는 "아들이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최고의 군인이 되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청년을 본 적이 없다"고 떠올렸다.

▲ 릴리 매콜럼(20) 일병.

그는 한평생 해병을 꿈꿔온 청년이자 아기 출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예비 아빠였다.

▲ 딜런 메롤라(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최고의 아이"였다며 "누군가에 항상 무언가를 주려고 하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 카림 니코이(20) 일병.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그가 하는 일을 사랑했고, 항상 해병이 되고 싶어했다"

"향후 경력으로 쌓으려 한 만큼 헌신했고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막스톤 소비아크(22) 의무병.

그는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열정 많은 청년이었다.

그의 고등학교 축구 코치는 "모든 이들이 힘든 상황에서 막스를 찾아갔다"며 "열정적이고 충실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 라이언 크나우스(23) 육군 하사.

그의 할아버지는 "손자는 조국을 사랑하는 의욕적인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를 가르쳤던 교사는 "카나우스는 조용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아이였다"

"그의 롤모델이 권력에 맞서 사람들을 돕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아프간서 反탈레반 전선 구축 움직임,

군벌들, 조만간 회담 예정,
"파슈툰족 주축 탈레반, 소수민족과 합의해야"

아프가니스탄에서 과거 맹위를 떨쳤던 군벌들이 조만간 회담을 갖고, 반(反) 탈레반 전선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타 무함마드 누르 전 아프간 발흐주 주지사의 아들 칼리드 누르(27)는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 등 여러 베테랑 지도자들이 탈레반과 협상을 위한 새 전선 구축을 위해 몇 주 내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리드는 "아프간 문제가 한 사람만 나서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집단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체의 정치 커뮤니티, 특히 힘있고,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전통적인 리더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탈레반은 군사적으로 승리했기에 매우, 매우 오만하지만, 탈레반이 지난번(1996년∼2001년) 5년 집권기에 그랬던 것처럼 소수민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통치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드의 아버지인 아타 무함마드 누르 전 주지사는 타지크족으로, 과거 아프간-소련전쟁 당시 저항군 사령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프간은 파슈툰족(42%) 외 타지크(27%), 하자라(9%), 우즈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뤄졌다.

28 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반(反)탈레반 저항군 대원들이 북부 판지시르주 압샤르 지역에서 픽업 트럭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아프간 정부군과 민병대 등은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에서 탈레반에 맞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각 종족을 기반으로 한 아프간의 무장 군벌들은 1989년 아프간-소련 전쟁이 끝난 뒤 내전을 벌였다. 

1996년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하면서 정권을 잡은 뒤에도 북부 지역 등에서 세력을 유지했다.

아프간 내 주요 군벌들은 탈레반이 이달 15 20년 만에 정권을 다시 잡은 뒤 '포괄적 정부 구성'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거부하면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선전포고한 상태다.

한편, 카불 북부 판지시르 계곡에는 탈레반에 대항한 항전 세력이 집결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 야신 지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정부군에 군벌까지 힘을 보탰다.

아프간 '국부'로 불리는 고(故)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32)도 판지시르에서 항전 결심을 밝혔다.

우즈베크족 군벌 출신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도 판지시르로 1만명의 부대를 출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레반과 전투 과정에서 탈레반 대원 수백 명을 컨테이너에 가둬놓고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는 등 인권 탄압으로도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폭약 대신 6개 칼날…!? 美 "닌자 미사일'로 IS 보복,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의 보복으로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를 공습했는데요.

이때 사용한 미사일이 폭약 대신 칼날이 달린 '닌자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이로 인해 미군 13명을 포함해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자 미국은 보복을 예고했고, 이튿날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를 공습했습니다.

무인기를 동원해 IS-K가 있는 아프간 낭가하르주를 공습한 것으로, 이때 사용한 미사일이 '닌자미사일'로 불리는 변형 헬파이어 미사일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R9X'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폭약이 든 탄두가 없고, 대신 표적에 충돌하기 직전 펼쳐지는 6개 칼날이 장착된 점이 특징입니다.

표적과 충돌해도 폭발이 일지 않아 부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공습을 통해 IS-K 고위급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발표보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1명씩 늘어난 겁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추가 정보와 평가가 들어오면서 다른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음을 인지했습니다.

전투 피해 평가에는 때때로 시간이 걸립니다.

평가가 더 명확해지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 발표와는 달리 낭가하르주 현지에서는 주민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등 부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매체는 진술과 입수한 영상 등을 종합하면, 한 차례 R9X 발사를 포함한 하나의 작전에서 여러 차례 공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아프간 탈출작전 막바지 이른 카불공항,

미군 등 외국군과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9일(현지시간) 탈레반은 수도 카불공항 주변을 거의 봉쇄하고 넘겨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대다수 국가들이 아프간 대피 작전을 마무리했고, 미군은 현재 카불공항에 남아 있는 민간인 1000명의 대피가 끝난 뒤 군 병력의 귀국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카불공항에 남아있는 미군은 4000명 미만이다.

28 일 미 수송기가 카불공항에서 떠나는 모습. < AP =연합뉴스> 겹쳐,

미군과 국제동맹군은 탈레반이 정권을 잡고 나서 지난 2주 간 총 113500명을 아프간에서 대피시켰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2728일 대부분 대피 작전 종료를 선언했다.

이들 국가는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에 "모두 데려오지 못해 유감"이라며 "대피 작전 종료 이후에도 육로를 통한 탈출 지원 등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카불에 유엔이 통제하는 '안전지대(safe zone)'를 조성하자며, 30일 예정된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 영국과 함께 이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미군과 독일군이 카불공항에서 막바지 대피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겹쳐,

마크롱 대통령은 "카불에 안전지대를 만들면 유엔이 비상시에 움직일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불공항은 지난 26일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테러 사건 이후 현지인들의 접근이 거의 차단된 상황이다.

카불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170명 이상이 숨지고, 1300명 이상이 다치자 탈레반은 공항 경계를 강화한다며 장갑차 등을 동원해 주변 접근을 차단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군이 떠나고 나면 평화롭게 공항 통제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전날 말했다.

이날 탈레반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공항을 책임질 준비가 됐다.

미국과 탈레반 모두 신속한 공항 통제권 이전을 원하기에 미국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달 15일 탈레반이 20년만에 아프간의 정권을 다시 잡은 뒤 미군과 국제동맹군이 카불공항 내부, 탈레반이 카불공항 외부 통제권을 가졌다.

카불 공항 진입로 장갑차로 막고 경비 서는 탈레반. < EPA =연합뉴스> 겹쳐,

아프간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인 '카불공항'이 곧 막히게 되자 현지인들은 육로를 통해 파키스탄, 이란 등과 접한 국경 지역에 몰리고 있다.

탈레반이 국경으로 가는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있고, 무역상이나 여행허가증을 가진 이들이 아니면 국경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변국들은 추가 난민 유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최근 북부 토르캄과 남서부 차만 등 아프간과 연결되는 주요 검문소의 경계와 신원 확인 절차를 크게 강화했다.

아프간과 900㎞ 길이의 국경을 접한 이란도 접경지역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다.

 

'탈레반, "카불 공항 테러 용의자 체포,,, !? "IS와 선긋기 나섰지만,

탈레반은 미국의 보복 공습을 비난하면서도 극단적인 테러세력과는 분명히 선을 긋겠다는 입장입니다.

자폭 테러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테러의 추가 발생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카불 공항의 외곽 진입로 입구를 탈레반 군인들이 막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이라는 카불 공항 간판 아래 하얀색 탈레반 깃발이 걸려있습니다.

미군이 쓰던 차량이 곳곳에 배치됐고 소총을 든 탈레반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탈레반 스스로 검문 검색 강화에 나선 겁니다.

[알라오딘 / 카불 시민 : 미군 때문에 혼란이 많이 야기됐습니다.

이 길도 폐쇄가 됐습니다.]

탈레반은 공항 근처 자폭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국가, IS 용의자들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이 테러의 기지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조치입니다.

탈레반은 결국 자신들의 통치권에 도전하는 IS와 싸워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IS는 탈레반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조롱하면서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철수 완료 시한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추가 테러 우려 때문에 초긴장 상태입니다.

미군이 완전철수하면 IS와 알카에다 등 테러세력 이 더 활개를 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 "미군, 카불서 IS-K 테러범 겨냥해 공습 수행"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을 이틀 앞둔 29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격인 'IS-K(호라산)' 테러범을 겨냥한 군사공격을 수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미군이 카불국제공항을 테러 목표를 삼은 IS-K 테러범을 목표로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 관계자는 아직 이런 주장을 확인하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폭발은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인근 배런 호텔에서 각각 발생해 아프간인 최소 60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으며 미군도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카불= AP/ 뉴시스] 겹쳐,

앞서 AP통신은 아프간 경찰청장을 인용해 "카불 공항 북서쪽 지역에서 로켓포 공격으로 어린이 한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프간 현지 매체 아스바카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6일 카불공항 외곽에서 미군 13명을 포함해 170명 이상이 숨지고 1300명이상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한지 사흘만에 발생했다.

미국은 전날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응해 드론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고,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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