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2
백의관음
백의관음무설설 白衣觀音無說說 남순동자불문문 南巡童子不聞聞 병상녹양삼제하 甁上綠楊三際夏 암전취죽시방춘 巖前翠竹十方春 補陀山上琉璃界 보타산상유리계 正法明王觀世音 정법명왕관세음 影入三途利有情 영입삼도이유정 形分六道會無息 형분육도증무식
백의관음 말없이 말씀하시고 남순동자 들음 없이 들으시네. 화병 위의 푸른 버들 늘 여름이요. 바위 앞에 남색 대나무는 봄을 알리네. 보타산 산정은 유리빛 경계를 세우시고 바른 불법을 밝히는 왕이 관세음이라. 그림자 같은 삼도(지옥,아귀,축생) 윤회에 들었어도 중생을 이롭게 하시고 형색이 육도로 나뉘어도 쉼이 없어라.
백의관음은 여섯 관세음보살님 중 한 분으로 성관음이라고도 한다. 하얀 옷을 걸치고 계신 모습으로 우리가 대부분 인식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관세음보살님이시다. 관세음보살님은 그런 성스러운 모습으로 해안의 외딴 섬에 계시면서 말씀 없이 설법하고 계시는데 오른손에 꽃병을 들고 계시고 그 꽃병에는 항상 푸른 버들가지가 꽂혀 있으며 왼쪽으로 있는 기암괴석의 앞에 비취빛의 대나무 역시 항상 푸른 모습으로 있으며 좌보처로 남순동자가 우보처로 해상용왕이 항상 좌우에서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바닷가의 외로운 섬에 계시면서 항상 말씀 없이 온화한 미소를 띠고 계시지만 말씀 없는 가운데 항상 푸른 버들잎과 대나무를 통하여 법문하고 계시며 남순동자는 그 법문을 들음 없는 가운데서도 잘 듣고서 관세음보살님의 뜻을 잘 받들고 있으므로 그와 같은 관세음보살님의 깊은 뜻이 가슴깊이 사무쳐서 한마음으로 돌아가 의지해 절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님께서 중생의 고통 소리를 듣고서 중생을 구제한다고 함도 육신의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귀로써 말없이 앉아 중생의 고통소릴 들음으로써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참으로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입기 위해서는 남순동자와 같이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될 것이다. 또한 바다의 수없는 파도가 쉼 없이 소리를 내듯 관세음보살께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도 역시 쉼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잘 알아 진실로 관세음보살님께 귀명 정례해야 하겠다.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
항목 ID/ 한자/ 영어 의미/ 역이칭/별칭/ 분야/ 유형지역/ 시대/
GC01800991 |
佛影寺白衣觀音菩薩後佛幀 |
White-robed Guanyin Painting in Buryeongsa Temple |
「불영사 백의관음보살도」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물/서화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122[불영사길 48] |
근대/개항기 |
경상북도 울진군의 불영사에 있는 조선 말기 백의관음보살을 소재로 그린 불화.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울진군 불영사 황화실에 있는 조선 말기 탱화이다. 백의관음(白衣觀音)은 백처존보살(白處尊菩薩) 혹은 대백의관음(大白衣觀音), 복백의관음(服白衣觀音), 백의관자재모(白衣觀自在母)라고도 한다. 보통 백의관음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백의를 걸치고 있다. 백의관음은 식재제병(息災除病)의 수법(修法)의 존상(尊像)으로서 구아(求兒)·안산(安産)·육아(育兒) 등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다.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145×187.5㎝의 크기로 비교적 큰 작품이다. 방형의 화면에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 원 안에 두광과 신광을 갖춘 관음상을 배치하였는데, 마치 고려시대 불화에서 둥근 달을 상징하여 관음도상을 감싼 거신광처럼 표현하고 있다. 관음상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해수면 위로 솟은 암좌에 유희좌(遊戱坐)[한쪽 다리는 결가부좌하여 대좌 위에 얹고 다른 다리는 아래로 내린 자세]를 취한 모습으로 크게 표현되어 있다.
배경의 한쪽에는 암반 위로 청죽이 솟고, 다른 한쪽에는 상단에 청조(靑鳥)와 관음의 오른쪽 팔꿈치 부분 암좌에 버들가지를 꽂은 금색 정병이 놓여 화면의 기본 구성을 이룬다. 해중(海衆)에는 협시군이 묘사되어 있는데, 관음의 왼쪽에는 관음을 경배하는 합장형의 남순동자(南巡童子)를 배치하고, 그 반대쪽에는 홀(笏)을 쥔 해상용왕(海上龍王)을 배치하여 화면은 전체적으로 좌우대칭 구도를 이루고 있다.
화면 전면에 관음보살이 크게 부각됨으로써 여래의 위엄 있고 엄숙한 태도를 갖춘 구제관음(救濟觀音)으로서의 위신이 한층 강조된 듯하다. 존상의 부각된 형태와 정면관은 화면 밖에서 그림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본존으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백의관음은 조선시대 민중들의 정신적 의지처로서 관음신앙이 성행하면서 관음전 건물의 후불 벽화로 많이 그려지던 소재이다.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비록 벽화는 아니지만, 건물 벽면에 독립적으로 그려진 벽화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불교 회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 자료이다.
범능스님,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Avalokiteshvara]
tv.kakao.com/v/v7a4f3E3E3l3uEa3ky3M7Gu@my
● 범능스님 1집 먼산 ☞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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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아 민아 2. 갈까 부다 3. 꽃등 들어 님 오시면 4. 섬진강 5. 언젠가 봄날에 6. 내 님 7. 봄날의 코스모스 8. 꽃아 꽃아 9. 진달래꽃 10. 하늘 길 11. 광주 출전가 12. 절망하지 말자 13. 지구를 내 손으로 14. 진달래 노래 15. 섬진강 |
범능스님 2집 먼산 ☞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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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산 2. 산사문답 3. 그대 어느 산그늘에 4. 꽃등 들어 님 오시면 5. 딩 동 댕 6. 꽃을 바치나이다 7. 설산 매화 8. 푸른 학으로 9. 오늘 밤 비 내리고 10. 추야몽 11. 돌아가는 꽃 |
범능스님 명상음악 나무아미타불 ☞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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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아미타불 1악장 2. 나무아미타불 2악장 3. 나무아미타불 3악장 4. 나무아미타불 4악장 5. 나무아미타불 5악장 6. 나무아미타불 6악장 7. 나무아미타불 7악장 8. 나무아미타불 8악장 9. 나무아미타불 9악장 10. 나무아미타불10악장 11. 나무아미타불11악장 12. 나무아미타불12악장 |
마두관음(馬頭觀音)
- 마두 관음은 분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 위에는 말의 머리상이 안치되어 있다. 말을 신격화시킨 마신(馬神)의 신앙이 강하였던 인도 고대 종교의 영향을 받아 마두관음이 출현한 것으로 보고있다. 자비를 본원으로 삼고 있는 관세음보살의 성격과는 정반대로 분노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은 마장(魔障)을 분쇄하고 악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며, 마두를 안치한것은 전륜성왕의 준마가 천하를 달리듯이 신속히 악한 마음을 깨뜨려서 대자비를 실천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래된 마두 관음상을 찾아볼 수 없다.
- 불공견색관음
- 불공견색관음은 대자대비의 견색(고대 인도의 무기, 수렵기구)을 갖고 아무리 극악한 중생이라도 남김없이 구제하는 보살이다. 견색의 견은 새나 짐승을 잡는 그물, 색은 고기를 낚는 낚시줄에 비유한 것이다. 곧 중생을 구하고자 하는 원력이 헛되지 않은(不空)이 보살이 번뇌의 사바세계에 그물을 두루 펼쳐 중생을 얽어 구해내고. 생사윤회(生死輪廻)의 고해에 낚싯줄을 드리워 고뇌 중생을 건져낸다는 것을 이름을 통하여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불공견색관음을 신봉하면 살아서는 공덕을,죽을 때는 이익을 얻는다고 한다. 살아서는 병이낫고 재물이 풍성해지고 적과 악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등 20종의 공덕이 있고, 죽을 때는 고통이 없고 승려의 모습으로 변화한 관세음보살이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등 8종의 이익이 있다는 것이다.
- 이 보살은 보시. 애어(愛語). 이행(利行). 동사(同事). 사섭법(四攝法)의 방편을 적절히 구사하여 중생을 제도하며, 형상은 하나의 얼굴에 팔이 네 개인 일면사비(一面四臂) 또는 삼면사비(三面四臂). 삼면팔비(三面八臂)등으로 묘사된다. 어디에나 계신 관세음보살 그렇다면 관세음보살은 어디에 계신 것일까? 물론 관세음보살은 고통받는 중생들과 언제나 함께 있고 관세음보살을 찾는 이들과 어디서나 함께 한다. 그분의 화신은 어디에나 충만되어 있고, 중생의 간절한 부름에 응하여 언제나 모습을 나타낸다.
- 관세음보살의 응현하는 모습은 경전에 따라 다르지만 법화경 보문품의 33응신설(應身說)과 능엄경의 32응신설을 널리 따르고 있다. 본 자료실의 "관세음보살의 원통력" 중에서 능엄경의 32응신상이 있는 관계로 본문에서는 생략하기로 합니다. 이러한 관세음보살의 32응신은 모든 중생의 새로운 변신의 원(願)을 반드시 성취시켜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세음보살을 찾기 전에 스스로를 더욱 참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원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나"의 원을 세워야한다. 원이 없는 자의 기도는 관세음보살이 듣지 않는다.
- 원이 없는 자는 관세음보살의 응신을 보지 못한다, 원을 세워 지극정성 기도를 올리는 자 앞에 관세음보살은 대자비의 응신상을 나타내어 우리를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불자들이여! 부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성으로 기도해보라. 우리의 괴로움과 번뇌는 관세음보살의 자비 속에서 모두 녹아내릴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녹아내리는 순간, 한없는 안락(安樂)을 얻을 것이다. 그것이 해탈(解脫) 바로 해탈이 아니겠는가! -관음신앙.관음기도법중
출처 ^ 참고문헌,
[예술사를 통해 본 종교, 사상 읽기: 조선 17~18세기 관음보살도 연구」(『역사와 경계』61, 부산경남사학회, 2006)
[한국의 불화』38-불국사 본말사편(성보문화재연구원, 2007)
[한국의 사찰문화재』-전국사찰 문화재 일제조사: 경상북도Ⅱ(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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