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축산 통도사, 서운암, 극낙암, 자장암,
양산? 어떤 이들은 양산이 영축산 통도사 빼면 볼 것 없지 않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물론 통도사는 참으로 좋은 사찰이고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양산에서 통도사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라고 하는 것만큼 우스운 이야깁니다. 양산의 곳곳을 여행해보면 얼마나 많은 볼거리와 느낌있는 여행지가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낙동강 자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임경대에서 '경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내원사 계곡까지 가슴까지 청량해지는 풍성한 자연의 선물이 가득합니다.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양산으로 오세요. 오솔길을 걸어도 좋고 사찰 속에서 사색에 잠겨도 좋습니다. 양산에서는 자연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어느새 자연이 나를 푸근하게 안아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통도사를 가보지 않고 양산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양산에 많은 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압권은 통도사다. 영축산 줄기에 자리한 통도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재위15년(646년)에 창건된 천년고찰(千年古刹)이다. 단지 오랜 세월을 휘감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통도사는 이른 봄 매화의 화사한 아름다움도 유명하지만 들어가는 길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어서 절로 들어가면서 저절로 힐링이 된다. 매표소인 무풍한송에서 일주문까지 걷는 흙길은 산책코스로 일품이다. 무풍한송(舞風寒松). '바람은 춤추고 소나무는 차다'는 뜻이니 길이 가진 이름이 한 줄 시와 다름없다. 길 옆 작은 개울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통도사에서 꼭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현판들이다. 당대 명필로 이름이 높은 추사 김정희와 흥선대원군의 글씨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보사찰 중 하나인 불보(佛寶)·사찰이다. 불교의 근본은 불 법 승 즉 부처님과 부처님의 말씀과 부처가 되기 위해 정진하는 스님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불법승은 불교를 이루는 기본이고 가장 귀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어느 절이나 이 세 가지 근본을 갖추지 않은 곳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대장경을 봉인한 해인사를 법보사찰이라고 부른다.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승보사찰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강가사를 모시고 있는 통도사는 대표적인 불보사찰이다. 통도사에 모시고 있는 진신사리는 불골(부처님의 유골) 불아(부처님의 치아) 불사리(부처를 다비하여 얻은 유골)로 자장율사가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통도사 대웅전은 특이하게도 사면에 이름이 제각기 달려 있다.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은 적멸보궁의 현판이 걸려 있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의 위용때문인지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대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불상을 대신한다. 금강계단은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띤 것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은 바로 부처님의 계 그 자체인 것이다.
* 통도사 : 055-382-7182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꼭 한번 들러볼만 하다.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불교지정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 박물관 사상 가장 풍부한 불교유물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불교회화 전문 박물관이기 때문이다.
* 통도사 성보박물관 : 055-382-1001
통도사의 암자여행은 또 다른 묘미를 준다. 통도사의 자장안에는 무려 19개의 암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통도사를 중심으로 요새를 이룬 것 같다. 통도사 암자 중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서운암이다. 통도사 주차장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보타암과 취운암을 지나면 서운암이 나타난다. 서운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 천 개는 족히 되는 장독들. 바람과 햇살에 익어가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이 늘어선 풍경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서운암에 또 하나의 볼거리는 작은 불상이 무려 3000여개나 모셔져 있는 삼천불전이다. 성파스님이 1985년부터 5년동안 흙으로 구워낸 도자 삼천불이다. 서운암 주변은 무려 100여종이 넘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는 야생화군락지이기도 하다.
* 서운암 : 055-382-7094
통도사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은 극락암이다. 극락암은 우리시대 큰 스님으로 이름이 높은 경봉스님이 정진했던 곳이다. 스님이 워낙 고명하다보니 수많은 이야기를 숨겨놓고 있다. 극락암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장엄하다.
* 극락암 : 055-382-7083
양산 정취를 한눈에 훓어보려면 오봉산의 임경대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양산8경 중 7경이기도 한 오봉산 임경대(臨鏡臺)는 통일신라시대 대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에서 유래한다.
최치윈 선생은 벼슬길에 물러난 뒤 문득 이 일대 암벽위에 서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한편의 시를 썼다. (안개 낀 봉오리 뾰족뾰족 물은 늠실늠실/ 거울 속 인가가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 어디로 외로운 배 바람 잔뜩 안고 가나?/ 별안간 날던 새 자취 없이 아득하네/) 낙동강의 비친 산의 모습이 마치 거울 같다하여 읊은 시에서 임경대라는 말이 유래했다 하나 실상 임경대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임경대는 지난 2001년 개봉했던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차태현이 이별을 했던 장소다. '견우야 ~미안해~'라고 애절하게 외치던 장소가 바로 임경대다.
임경대의 풍경은 시시각각 변한다. 구름이 흘러갈때는 운해가 뒤덮혀 바다처럼 떠다니고 황혼이 깃들 무렵이면 온 천지가 붉은 빛으로 물들여진다. 뿐이랴 눈이라도 내리면 설국이 펼쳐진다.
내원사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절경이 펼쳐진다. 내원사 계곡은 영남 알프스의 남쪽 주봉인 천성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으로 흐르며 만들어 놓은 계곡이다. 경남의 소금강이라는 말이 허명이 아닐 정도로 기암절벽이 계곡마다 펼쳐져 있어 신비한 느낌을 준다. 계곡 곳곳에 3층 바위와 작은 폭포와 소 병풍바위가 둘러 쌓여 있다.
통도사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내원사는 다분히 여성적이다. 내원사가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부드럽고 고운 선을 지닌 절의 모습이 어머니의 모습처럼 소담하기 때문이다. 내원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6.25때 전소되었으나 1958년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새롭게 중창되었다.
* 내원사 : 055-374-6466
양산8경중 하나인 홍룡폭포는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질 때 무지개가 보인다 하여 무지개 홍(虹)에 여울 롱(瀧)자를 쓴다. 무지개빛 여울이라는 뜻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보라 사이의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듯하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하여 홍룡폭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홍룡폭포 아래 홍룡사 입구엔 가홍정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드나드는 길손을 맞이한다.
* 홍룡폭포 : 055-382-4112
* 문의 : 양산시 문화관광과, 055-392-2543, http://www.yangsan.go.kr/
추천코스(1박2일)
* 1일차
통도사 - 통도사 암자 - 통토환타지아 - 홍룡폭포 - 배내골
* 2일차
내원사계곡 - 내원사 - 도자기공원
주변볼거리
영남알프스의 심장부에 위치한 배내골은 뛰어난 풍광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고지대 사이에 낀 골짜기여서 여름에도 냉기가 감돌 정도로 청량하다. 배내골 마을 뒷산 '통도골'은 크고 작은 폭포와 고로쇠나무 서식지로 유명하다. 통도골의 선녀탕은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북정고분군도 꼭 들러 볼만하다.
신라시대 중요 인사의 무덤으로 알려진 북정고분군은 지역의 산책 명소로 이름이 높다. '원동자연휴양림'은 주변 풍취가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울창한 수풀과 폭포가 장관이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격이어서 가족 단위 여행지로 즐겨 찾는 곳이다. * 양산시 용당동 산 66번지 관리사무실, 055-366-9566, 055-366-9567
밤이면 양산천을 가로지는 교각인 영대교의 화려한 불빛과 영대교 인근의 음악분수가 펼쳐지는 풍경을 보는 것도 좋다. 여유가 있다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양산타워에 올라 양산시내를 둘러보자.
도자기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도자기 전문 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자기 체험은 기본이고 천연비누체험과 삼림욕을 할 수 있으며 생활도자기는 물론 천연염색까지 체험할 수 있다.
*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196-18, 055-374-2605, 055-374-2606
양산의 축제
매년 10월 신라시대 박제상 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샵량문화축전은 박 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테마극과 거리퍼레이드 각종 공연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서운암에서도 들꽃 축제가 벌어진다. 매년 4월 금낭화와 할미꽃, 매발톱 등 수만 포기의 야생화가 자태를 드러내 관광객들을 설레이게 한다. 3월에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도 볼만하다. 낙동강변 기찻길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매화를 배경으로 풍성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5월에 개최되는 천성산철쭉제도 압권이다. 철축꽃으로 절정을 이루는 천성산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벌어진다.
서운암 금낭화,
수줍은 듯 은은한 매력이 가득한 들꽃길,
목차
서운암 금낭화
• 개화 시기: 4월 하순~6월
• 특징: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오래전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불린다.
• 꽃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는 거찰답게 19개의 암자를 품고 있다. 그중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은 자장암이다.
사시사철 암자 주위를 떠나지 않는 금개구리를 위해 자장율사가 절 뒤 암벽에 구멍을 뚫고 개구리를 넣어준 이후 지금까지 그 후손들이 절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다는 '금와보살' 설화로 유명하다.
따사로운 봄날에는 서운암만큼 눈길을 끄는 암자도 없지 싶다.
통도사 뒤편 영축산 자락에 폭 파묻힌 이 작은 암자는 봄이 되면 온통 꽃으로 덮여 일명 '꽃암자'가 된다. 암자를 둘러싼 20만여 평의 산자락에 피어나는 야생화는 무려 100여 종에 이른다. 암자 앞 넓은 마당에 옹기종기 들어찬 수천 개의 항아리들이 꽃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펑퍼짐한 모양새가 푸근함을 안겨주는 항아리 안에는 저마다 구수한 된장이 가득하다. 생약재를 첨가해 담근 서운암의 재래식 된장은 양산시의 특산품으로 지정, '된장암자'로 불리기도 한다. 들꽃과 함께 서운암의 명물로 꼽는 항아리들은 서운암 성파스님이 10년 가까이 정성들여 모은 소중한 수집품이다. '신분제가 있었던 시절에도 왕족이나 양반, 상놈 할 것 없이 똑같이 사용했던 게 장독이니 우리에게 이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이 어디 있겠느냐'라는 것이 성파스님의 항아리 수집에 대한 마음이다.
100여 종의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지고를 거듭하지만 서운암의 들꽃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금낭화다. 금낭화는 서운암에서 가장 많이 피는 꽃으로 서운암에서는 금낭화가 피기 시작하는 4월 말경 들꽃축제를 연다. 축제가 시작될 즈음, 서운암 주변은 그야말로 금낭화 천지다.
금낭화를 비롯한 소박한 들꽃에 파묻힌 서운암은 언제 보아도 정겨운 풍경이다.
꽃구경을 위해 찾아드는 첫 길목에도 그윽한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 서운암에 가려면 통도사를 거쳐야 하는데 통도사 입구에서 사찰 안까지 이어지는 1km가량의 소나무 숲길은 절로 걷고 싶어지게 만든다. 계곡을 따라 평탄하게 조성된 흙길을 걷다보면 줄줄이 이어진 소나무에서 배어나오는 향긋한 솔향과 구수한 흙냄새가 어우러져 코까지 호사를 누린다. 그렇게 기분 좋게 걷다보면 어느새 통도사다. 통도사 옆으로 난 개울 길을 따라 1km 남짓 더 올라가면 서운암이다.
서운암에 들어서면 작은 연못 안에서 퐁퐁 솟아나는 물줄기가 어서 오라며 환영하는 듯하다. 그곳에서 몇 걸음 더 가면 정면으로 항아리가 그득한 마당이 보이고 마당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잔디마당에 작은 절집이 들어서 있다. 들꽃과 담쟁이덩굴로 휩싸인 풍경이 정겹고 포근해보이는 곳이다.
서운암의 꽃길은 항아리단지 오른편으로 난 오솔길에서 시작된다. 항아리단지 위 산 자락을 따라 원형으로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중간 중간 조성된 사잇길로 접어들어 걷는 것도 좋다. 두 사람 정도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다보면 고운 하늘 아래 깜찍한 모습의 들꽃들이 저마다 얼굴을 달리한 채 모습을 드러낸다. 할미꽃, 벌개미취, 참나리, 붓꽃, 은방울꽃, 비비추, 애기똥풀, 산철쭉, 꽃창포, 하늘매발톱, 황매화······.
이곳에 오면 우리나라 산야 곳곳에서 피어나는 들꽃을 한자리에서 원 없이 볼 수 있다. 여기에 보리밭과 밀밭도 한몫한다. 산자락을 따라 피어난 꽃마다 일일이 이름표와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고 꽃과 관련된 서정시들이 군데군데 담겨 있어 하나하나 읽어가며 걷는 재미도 있다.
향이 있되 진하지 않은 은은함이 더한 매력을 발하는 들꽃길을 걷다가 오솔길 끝에 이르면 병풍처럼 둘러진 산자락이 온통 금낭화밭이다. 분홍빛과 흰빛이 어우러져 오롱조롱 피어난 금낭화가 산자락을 가득 메운 풍경이 독특하다. 이런 풍경의 꽃밭을 이곳 말고 또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앙증맞은 꽃을 '줄줄이 사탕'처럼 주렁주렁 매단 금낭화 줄기. 그 무게가 조금은 버거운걸까? 살포시 휘어진 가녀린 줄기로 인해 수줍은 듯 얼굴을 숙인 금낭화 모습에 오히려 요염함이 묻어난다.
서운암 들꽃축제,
PLUS.TI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4월 하순경에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부처와 고승들에게 차를 올리는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난타 공연,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불교무용, 가야금 연주 등의 공연과 시화전, 꽃누르미 작품전, 자연 염색작품전, 시조 낭송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문의: 055-382-7094
함께 둘러볼 곳 -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보사찰로 꼽힌다. 삼보는 불교의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으로,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를 의미한다.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로 일컫는다. 때문에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대웅전 통유리를 통해 고스란히 보이는 금강계단에 모셔진 부처님 사리탑을 향해 절을 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금강계단과 대웅전은 국보 제290호로 지정돼 있다.
함께 둘러볼 곳 - 통도사 성보박물관
통도사에서 성보박물관을 보지 않는다면 통도사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다. 3만여 점의 소장품을 지녔으며 우리나라 불교문화와 생활문화까지 두루 엿볼 수 있다. 특히 불교회화실에서는 대형 불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사찰건축의 구조물,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불교목공 기술과 정교한 목판인쇄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많다.
• 관람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
• 관람료: 무료
자장암, [ 慈藏庵 ]
법당 뒤쪽에 있는 바위벽에는 자장이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이 수도하고 있을 때 2 마리의 개구리가 곁에서 떠나지 않자, 신통력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뒤 1 쌍의 금개구리, 또는 벌과 나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조그마한 인법당(因法堂)이며, 법당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독성각(獨聖閣)이 있고,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암자 입구 쪽에는 최근에 지은 선실(禪室)이 있다. 법당과 자장전 사이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에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유형/ 성격/ 건립시기/·연도/ 소재지/
유적 |
암자, 통도사 |
7세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
건립 경위 및 변천,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승려 현문, 범룡 외 6명이 상주하고 있다. 암자이지만 종무소가 있는데, 이곳에 적정심 보살이 사무를 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관음전(觀音殿),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수세전(壽世殿, 사찰에서 일반적으로 칠성각이라고 불리는 전각으로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세전에서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이 있다.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서 자연미를 살리고 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자장전 앞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자장전 뒤에는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자장암 금개구리, [ 慈藏庵金- ]
분야/ 유형/ 지역/ 출처/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작품/설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
디지털양산문화대전-「자장암 금개구리」 |
목차,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장의 신통력과 금개구리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인데, 불법의 흥성과 불심의 독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기록되어 있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이 암자에 대하여 불교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금개구리이다.
모티프 분석,
금개구리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고대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여의 왕 해부루는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 아이를 얻었는데, 이 아이가 훗날 금와왕이 되었다. 왕권의 후계자를 금개구리로 상징화한 것은, 개구리의 다산성과 금빛의 신성성을 결합하여 왕권의 흥성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자장암의 금개구리」에서 자장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는 것도 불법의 신성함을 금빛으로, 포교 확산에 대한 바람을 개구리의 다산성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야기가 후대로 전승될수록 금개구리는 불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승려 경봉[1892~1982]이 10세 되던 해였다. 당시 80여 세이신 승려 용익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좋은 종이에 탁본하여 모실 수 있기를 발원하며, 통도사 큰 법당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
기도가 끝나기 3일 전, 금개구리가 큰 법당 탁상 위에 나타났다. 용익은 금개구리를 보는 순간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며칠 안 되어 시주자가 나타나 팔만대장경 3권을 책으로 묶어 보관하게 됐다고 한다. 통도사 승려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이라 하고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하며, 지금도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게는 금와보살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다.
법당 뒤쪽에는 암벽에서 맑은 석간수(石間水)가 흘러나오고, 그 위의 석벽에는 엄지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율사가 수도하고 있을 때 두 마리의 개구리가 물을 혼탁하게 하므로 신통력으로 석벽에 구멍을 뚫고 개구리를 들어가게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에도 있는 한 쌍의 개구리는 몸이 청색이고 입이 금색인데, 벌과 나비로도 변신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개구리는 절대로 산문(山門) 밖을 나가지 않는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않고 개구리를 잡아 함 속에 넣고 봉한 다음 손에 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 보니 없어졌다고 한다.
이 금개구리는 많은 설화를 남기고 있으며, 많은 참배객들이 보살이라고 부르면서 친견(親見)하고자 한다. 그러나 암혈 속의 개구리를 보는 사람도 있고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로써 불심(佛心)을 측량하기도 한다.
몸길이 약 6㎝이다. '금줄개구리'라고도 한다. 몸의 등쪽은 밝은 녹색이고, 고막과 등의 옆줄에 있는 융기선은 연한 갈색이며, 배쪽은 누런빛을 띤 붉은색이다.
주둥이는 앞끝이 둥글고, 콧구멍은 타원형이다. 눈꺼풀이 잘 발달되어 있고, 동공은 검은색이다. 홍채는 대개 황금색 가루를 뿌린 것 같으며, 각막은 누런빛이 도는 푸른색을 띠고 있다. 고막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타원형이며, 둘레에 가는 융기가 있다. 몸통은 부풀어 올라 있고, 등쪽에 둥근 융기가 촘촘히 있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다.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다. 산란은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이어진다. 농촌에서 닭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국의 고유종으로 서부지역에 분포한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학명/ 생물학적/ 분류/ 법적/ 보호종/
IUCN Red LIst 취약(VU),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Pelophylax chosenicus |
계 : 동물계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양서강(Amphibia) 목 : 무미목(Anura) 과 : 개구리과(Ranidae) |
형태,
주둥이는 둥근 편이며, 몸통은 전체적으로 녹색 빛을 띤다. 등면에는 정중선이 없고 양측면에 금색의 측선을 가지고 있다. 물갈퀴는 발달한 편이며 배 부분은 노란색을 띤다.
생태/서식지
웅덩이 또는 유속이 매우 느린 지역을 선호하며, 산란은 수심이 약 1m 내외의 수초가 발달한 웅덩이를 이용한다. 보통 5월~6월에 산란하는데 물속에 잠겨있는 수초 아랫부분에 알을 붙여 낳는다. 부화 기간은 짧은 편이며, 올챙이 지느러미에 금색의 띠를 볼 수 있다. 성체가 되도 거의 물가 주변에서 관찰되며 한 낮에 물 위에 둥둥 떠서 일광욕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10월 중에 동면하며 이듬해 4월경에 동면에서 깨어나와 활동한다.
주요서식 국립공원,
계룡산, 태안해안
자장율사 와 금개구리,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자재설화 |
• 주제 : 자재
• 국가 : 한국
• 시대 : 신라
• 지역 : 경상도
• 참고문헌 : 통도사지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 4백년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한다.
요즘도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전, 석벽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
어느 날 저녁 자장율사는 공양미를 씻으러 암벽아래 석간수가 흘러나오는 옹달샘으로 나갔다.
바가지로 막 샘물을 뜨려던 스님은 잠시 손을 멈췄다.
「원 이럴수가. 아니 그래 어디 가서 못 놀아서 하필이면 부처님 계신 절집 샘물을 흐려놓는고.」
스님은 샘 속에서 흙탕물을 일으키며 놀고 있는 개구리 한 쌍을 두 손으로 건져 근처 숲 속으로 옮겨 놓았다.
다음날 아침 공양미를 갖고 샘가로 나간 자장스님은 개구리 두 마리가 다시 와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허참, 그 녀석들 말을 안듣는구먼.」
스님은 다시 오지 못하도록 이번에는 아주 멀리 갔다 버리고 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다음날에도 개구리는 또 와서 놀고 있었다.
「거 아무래도 이상한 일이로구나.」
스님은 개구리를 자세히 살펴보니 여느 개구리와 달리 입과 눈가에는 금줄이 선명했고 등에는 거북모양의 무늬가 있었다.
「불연이 있는 개구리로구나.」
자장율사는 개구리를 샘에서 살도록 그냥 놔두었다.
어느덧 겨울이 왔다.
자장율사는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러 갈 줄 알았는데 눈이 오고 얼음이 얼어도 늘 샘 속에서 놀았다. 「거 안되겠구나. 살 곳을 마련해 줘야지.」
스님은 절 뒤 깎아 세운 듯한 암벽 바위를 손가락으로 찔러 큰 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개구리를 넣어 주었다.
「언제까지나 죽지 말고 영원토록 이곳에 살면서 자장암을 지켜다오.」
스님은 이렇듯 불가사의한 수기를 내리고는 개구리를 금와 라고 이름 했다.
그 뒤 통도사 스님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불렀다.
금와석굴은 말이 석굴이지 지름이 1.5~2cm에 깊이 10cm 정도의 바위 구멍이다.
굴속에는 이끼가 파랗게 끼어 있는데 개구리 같기도 하고 큰 벌 갈기도 한 것이 살고 있다고 한다.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고 한다.
경봉스님이 10세 되던 해였다.
당시 80여세이신 용악스님이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좋은 종이에 탁본하여 모실 수 있기를 발원했다.
용악스님은 통도사 큰 법당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
기도 끝나기 3일전, 금와보살이 큰 법당탁상 위에 나타났다.
용악스님은 금개구리를 보는 순간 불사가 원만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3일간 철야정진을 했다.
기도가 끝나고 며칠 안돼 시주자가 나타나 팔만대장경판 세권을 책으로 묶어 통도·해인·송광사에 1부책 보관하게 됐다고 한다.
얼마 전 태응스님은 자장암 법당 증축불사를 위해 기도를 올리다가 개구리 소리를 들었다.
이상히 여긴 스님은「관세음보살」을 외우면서 계속 기도를 하다 보니 부처님 옆 탁자 위에 회색 바탕의 몸에 다리가 붉은 금개구리가 기어 나와 있었다.
스님은 그 후 사철동안 굴속을 들여다보면서 금개구리를 자세히 살폈다.
초봄의 금개구리는 자연석같은 회색 바탕에 등에는 검은 점이 있고 발끝에는 둥글둥글한 구슬이 달려 있었다.
금테 같은 선을 두른 입은 마치 두꺼비 입을 닮았다.
여름이 되니 몸이 파랗게 변하여지다가 다시 초봄의 색으로 변하더라는것. 여름 더위가 심할 때는 몸색이 누렇게 변하고 겨울이면 벌처럼 보였다고 한다.
어느 날 자장암 스님들은 밤낮없이 교대로 석굴을 지켜왔다.
영축산에 어둠이 깃드니 금개구리 두 마리는 밖으로 나와 석굴이 있는 절벽 바위 위로 올라갔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빨랐던지 순식간에 4~5m를 뛰어 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 굴속으로 다시 들어갔는지는 본 사람이 없는데 말들은 아마 새벽 2~3시경인 듯싶다고 추측하고 있다.
여름철 바위가 태양열에 과열되어 뜨겁게 달구어진 무쇠 솥 같아도 금개구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뛰어다닌다고 한다.
옛날 어떤 관리가 금개구리 이야기를 듣고 자장암을 찾아왔다.
「이 절에는 금개구리가 있다면서요?」
「예, 있습니다. 자장율사 이후 한번도 산문밖을 나간 일이 없이 자장암을 지키면서 석굴 속에 살고 있지요.―」
스님이 금개구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자 관리는 믿으려 들지 않았다
「내 그 개구리를 잡아 시험을 해 볼 것이오.」
「아니 됩니다. 그 개구리는 불연이 깊든 불가사의 한 생물입니다.」
그러나 그 관리는 스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개구리를 잡아 함 속에 넣어 밀폐한 산문을 나와 함을 열어 보았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분명히 잡아넣은 개구리는 보이지 않고 함은 비어 있었다.
그 후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금개구리들은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으례히 금와보살을 친견하려 한다.
그러나 신심이 돈독한 사람에게만 보이므로 친견 못하고 돌아서는 불자들이 더 많다고 한다.
금개구리 친견으로 자신의 신심을 한번쯤 측량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통도사지>
주변 관광 정보,
찾아가는 길
•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이나 남서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언양에 도착하면 12번, 63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통도사 앞에서 하차한다.
• 승용차: 경부고속도로-통도사IC에서 나와 양산 방면으로 좌회전-협진태양아파트 앞에서 우회전-직진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면 통도사 입구
대한민국 대표 꽃길,
- Prologue 문득 자연이 그리운 날에는
- 봄, 기나긴 기다림이 꽃을 피우다
- 여름,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치다
- 가을, 꽃에 취해 자연을 만나다
- 겨울, 그래도 꽃은 피어 있다
- Travel Bible 1 자연을 그대로 담은 식물원
- Travel Bible 2 전국의 이색적인 꽃길 명소
* 내원사 : 055-374-6466
양산8경중 하나인 홍룡폭포는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질 때 무지개가 보인다 하여 무지개 홍(虹)에 여울 롱(瀧)자를 쓴다. 무지개빛 여울이라는 뜻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보라 사이의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듯하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하여 홍룡폭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홍룡폭포 아래 홍룡사 입구엔 가홍정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드나드는 길손을 맞이한다.
* 홍룡폭포 : 055-382-4112
* 문의 : 양산시 문화관광과, 055-392-2543, http://www.yangsan.go.kr/
추천코스(1박2일) 차로 이동시,
* 1일차
통도사 - 통도사 암자 - 통토환타지아
* 2일차
내원사계곡 - 내원사 - 홍룡폭포 - 배내골 - 도자기공원
주변볼거리
영남알프스의 심장부에 위치한 배내골은 뛰어난 풍광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고지대 사이에 낀 골짜기여서 여름에도 냉기가 감돌 정도로 청량하다. 배내골 마을 뒷산 '통도골'은 크고 작은 폭포와 고로쇠나무 서식지로 유명하다. 통도골의 선녀탕은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북정고분군도 꼭 들러 볼만하다.
신라시대 중요 인사의 무덤으로 알려진 북정고분군은 지역의 산책 명소로 이름이 높다. '원동자연휴양림'은 주변 풍취가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울창한 수풀과 폭포가 장관이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격이어서 가족 단위 여행지로 즐겨 찾는 곳이다.
* 양산시 용당동 산 66번지 관리사무실, 055-366-9566, 055-366-9567
밤이면 양산천을 가로지는 교각인 영대교의 화려한 불빛과 영대교 인근의 음악분수가 펼쳐지는 풍경을 보는 것도 좋다. 여유가 있다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양산타워에 올라 양산시내를 둘러보자.
도자기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도자기 전문 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자기 체험은 기본이고 천연비누체험과 삼림욕을 할 수 있으며 생활도자기는 물론 천연염색까지 체험할 수 있다.
*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196-18, 055-374-2605, 055-374-2606
함께 둘러볼 곳 - 통도 환타지아
통도사 인근에 있으며 각종 놀이기구와 대규모 수영장, 자연호수, 이벤트 광장, 대형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경남권내 최대의 테마공원이다. 두둥실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는 풍선여행도 좋고 무중력 동굴과 혹성탈출 놀이, 점프하는 순간 하늘로 치솟아 공중제비를 돌며 떨어지는 번지점프도 재미있다.
• 이용 시간: 오전 10시 20분~오후 7시
• 입장료: 성인 1만 원(자유이용권 2만4천 원), 어린이 7천 원(자유이용권 1만9천 원)
• 문의: 055-379-7000
여행 팁,
코레일 관광개발에서는 KTX를 타면 도착역에서 렌터카 비용의 40%를 할인해준다. 양산여행을 한다면 울산역에서 내려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하고 역에 돌려주면 된다. 코레일 렌터카(www.korailrentcar.com) 패키지를 활용하면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주변 여행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말부터 렌터카 사업에 진출해 현재 동대구역과 신경주역, 울산역에서 각각 렌터카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의 신뢰도와 직영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형 승용차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현재 코레일 렌터카 울산역 지점은 총 14대(아반떼MD 9대.YF 쏘나타 LPG 4대.그랜드 스타렉스 1대 등)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전화 1666-7787.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http://korean.visitkorea.or.kr/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 금낭화 - 수줍은 듯 은은한 매력이 가득한 들꽃길 (대한민국 대표 꽃길, 2010..,)
[한국의 사찰』4 통도사(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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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암 [慈藏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자장암 금개구리」 [慈藏庵金-]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자장암 [慈藏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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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p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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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Seoul pond frog] (두산백과)
[금개구리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동물)
[문화콘텐츠닷컴 원문보기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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