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통시장이 물질문화를 대변하는 공간이라면, 정신문화를 대변하는 공간이 바로 보수동 책방골목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에 있는 재래시장. 당연히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는 시장이 아니니 주의.
엄밀히 말하면 별개지만 인접한 국제시장과 바로 붙어 연계된 시장이라 일반인들은 둘을 같이 묶기도 한다.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1일 유동인구만 약 2만 명에 달하며, 이는 '단일 시장'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
물론 규모나 내방수 같은 건 특히 전국구급으로 가면 객관적 비교가 명확치 않은 부분은 있는 것은 감안해야 겠지만.
야시장이 유명한데, 대만의 스린 야시장을 벤치마킹하여 2013년 도입한 이래 흥행에 성공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야시장 마케팅이 부평깡통야시장에서 시작되었다.
1890년대 '사거리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중구 부평동에 자리잡았는데, 1910년 전국 최초 공설 1호 시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통조림 등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캔 제품들을 주로 이곳에서 갖다 팔기 시작하면서 '깡통시장'이란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는지 '도깨비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1970~80년대에는 워크맨 등 일본제품들을 많이 팔았으며, 이러한 물품들을 유통하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통업자들이 몰려오기도 했다고 한다.
2013년 10월 29일 전국 최초로 상설 야시장을 개장하였다.
저녁 18시경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데, 110m 길이의 좁은 길목 양옆과 가운데에 수십 개의 포장마차형 상점들이 들어서 분식 등 온갖 군것질거리들을 많이 판다.
특이한 점은 해외 음식들이 많다는 건데, 외국인들이 직접 파는 가게도 꽤 된다.
터키 케밥, 인도네시아 미고랭, 베트남 짜조(춘권), 일본이나 필리핀 요리까지 정말 다양하다.
사람은 많고 길은 좁기 때문에 다들 한 줄로 줄줄이 걸어가는 것이 장관이다.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야시장이지만 청소 담당자가 수시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어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야시장이 부산 지역 특급 호텔의 투어 패키지에도 들어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자, 다른 지자체의 재래 시장에도 이를 벤치마킹한 야시장들이 개설되고 있다.
여담,
근처에 부산의 원도심인 남포동이 있어 일본인을 위시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보인다.
한쪽 구간에는 미군 전투식량과 일본 과자, 러시아 보드카 등 수입품을 전문으로 파는 구간이 있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어르신들에겐 일본 물건 수입품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했다.
간혹 면세(?) 담배라는 것을 파는 상인도 있는데, 일반 담배보다 싸긴 하지만 당연히 대다수는 불법이다.
야시장 개설 후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전보다 더 늘어났지만 좁은 골목 한 가운데에 매대가 생기는 바람에 기존 시장 점포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상인들간 갈등도 생겼다.
보수동 책방골목
한국전쟁 때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되었을 때 북한에서 피란 온 부부가 보수동사거리에 목조건물 처마 밑에 박스를 깔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와 만화, 헌책 등을 좌판으로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
부평깡통시장이 물질문화를 대변하는 공간이라면, 정신문화를 대변하는 공간이 바로 보수동 책방골목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한국전쟁 때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되었을 때 북한에서 피란 온 부부가 보수동사거리에 목조건물 처마 밑에 박스를 깔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와 만화, 헌책 등을 좌판으로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
한국전쟁 때 부산에 있던 학교 외에도 서울 등지에서 피란 온 학교들이 보수동 뒷산 등에서 노천교실, 천막교실 등을 열게 되면서 골목길은 학생들로 붐비게 되었다.
당시 물자의 부족으로 변변한 책을 구할 수 없었던 학생들을 상대로 하나둘씩 골목에 서점이 등장하면서 노점과 가건물로 이루어진 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
1960~1970년대에는 70여 개의 점포가 자리를 잡으면서 부산의 명소가 되었고, 학생과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책을 사고팔았다.
종종 값비싼 고서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사회가 발전하면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의 영화는 사라졌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산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구심점으로 자리해 왔다.
부산이 1914년 부산부가 되었을 때 부평정이 되었다가 1947년 동제로 바뀌면서 부평동 1, 2, 3, 4가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가 되면서 중구 부평동 1, 2, 3, 4가가 되었다.
부평동은 거주 인구에 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상업에 의존 하는 것이고 또한 부산광역시 중구이며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서쪽에는 용두산이 있고, 동쪽에는 광복동이 인접해 있다.
조선시대에는 부민동과 함께 동래구의 부평리였다.
풀밭과 갈대밭이 많은 지역이었지만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부산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깡통시장은 부산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남포사거리에서 접근하면 부평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이 마주하고 있는 길로 갈 수 있고, 부평교차로 방향에서 가도 된다.
깡통야시장거리는 시장 4번 출구, 패션거리는 시장 2번 출구, 먹자거리는 시장 1번 출구로 들어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야채와 청과, 육류, 수산물, 곡류, 반찬, 의류와 침구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의 물건들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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