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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단짝 케인, 한국 16강 축하…"의미있는 결과, 기분 좋아"영국, 손흥민 70m 폭풍 드리블에 "번리전 원더골 생각났어"손흥민 믿고 미친 질주 황희찬 "쉽게 골로 마무리"세계 최고'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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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단짝 케인, 한국 16강 축하…"의미있는 결과, 기분 좋아"영국, 손흥민 70m 폭풍 드리블에 "번리전 원더골 생각났어"손흥민 믿고 미친 질주 황희찬 "쉽게 골로 마무리"세계 최고' 존재감…손흥민, BBC 선정 32개국 중 ‘1위’,,,

손흥민 단짝 케인, 한국 16강 축하…"의미있는 결과, 기분 좋아"

조규성·포르투갈 24번 몸싸움에 여성팬 환호,"영화같다"… 

영국, 손흥민 70m 폭풍 드리블에 "번리전 원더골 생각났어"

손흥민 믿고 미친 질주 황희찬 "쉽게 골로 마무리"

세계 최고' 존재감…손흥민, BBC 선정 32개국 중 ‘1위’

‘손흥민 투혼의 드리블’ 호날두에게 한국 저력 보여줬다, 

"손흥민 믿고 도박 걸만하다", 김민재 영입설 보는 英 매체,

한국-일본-호주, 사상 최초로 亞 3개국 월드컵 16강 진출,

'한국의 네이마르' 손흥민은 누구?…브라질도 주목한 쏘니,

 

손흥민 단짝 케인, 한국 16강 축하…"의미있는 결과, 기분 좋아"

극장골 도움' 손흥민, 역대 한국선수 공격포인트 공동 1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16강에 진출한 단짝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B조 1위, 세네갈은 A조 2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특히 잉글랜드는 16년 만에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더 높은 곳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케인이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16강에 진출한 단짝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해리 케인 ⓒ AFP=뉴스1  겹쳐,

케인은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 가운데 토트넘 동료 손흥민에 대한 얘기도 내놨다.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케인은 "그들은 놀라운 밤을 보냈다.

손흥민이 해낸 일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며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했고, 그 일은 그와 한국에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팀에 큰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상대문전을 향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12.3/뉴스1 겹쳐,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46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4득점)를 기록, 우루과이(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포르투갈(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막판 황희찬의 극장골을 도우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3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4개로 늘린 손흥민은 최순호(1골 3도움)와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포르투갈 24번 몸싸움에 여성팬 환호,"영화같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 선수가 포르투갈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국내 여성팬들이 되레 환호했다.

지난 3일 한국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기를 잡아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선수들과의 기싸움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중 조규성은 포르투갈 24번 선수인 안토니오 실바와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먼저 두 사람은 어깨를 맞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였다.
조규성 선수(왼쪽), 안토니오 실바 선수. (MBC 갈무리)

이윽고 조규성은 몸으로 안토니오를 밀쳤고, 안토니오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손으로 조규성의 등을 미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성 팬들이 두 사람의 외모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영화네 영화",
"두 사람 얼굴이 재밌다",
"덕분에 눈호강했다",
"잘생긴 애들끼리 싸운다",
"저 사이에 내가 끼고 싶다",
"동양미남과 서양미남의 조화",
"입꼬리가 내려갈 생각을 안 한다",
"역적될까 봐 속으로만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등 선수들의 외모를 칭찬했다.

일각에서는 안토니오가 2003년생으로 한국 나이 20세라는 사실에 "너무 어리다"며 절망하기도 했다.

또 안토니오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했다.
그러자 3일 기준 13만4000명이었던 팔로워가 4일 오전 약 15만여 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조규성 역시 월드컵 시작 전 2만여 명에 그쳤던 팔로워 수는 4일 오전 216만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영국, 손흥민 70m 폭풍 드리블에 "번리전 원더골 생각났어"

"이번엔 골이 아니라 패스였다.

찬란한 스루패스였다."

한국의 16강행을 결정 지은 손흥민의 패스는 영국에서도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 수비 진영에서 공을 받아 포르투갈 진영까지 내달렸다.

마치 2019년 번리전에서 넣은 놀라운 골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그때와 비슷한 속도로 그라운드 3분의 2를 질주했다"고 밝혔다.

▲ 2019년 번리전에서 골을 넣을 때 손흥민(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아래). [스포티비뉴스=겹쳐]
 

주변에 있던 수비수 3명을 다 속이는 패스를 황희찬에게 했다.

찬란한 스루패스였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2019년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서 넣은 손흥민의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의 골로 손꼽힌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70m 넘게 단독 드리블 돌파로 번리 수비를 다 뚫고 골을 넣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1년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주인공도 손흥민 몫이었다.

▲ 2019년 번리전에서 골을 넣을 때 손흥민(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아래). [스포티비뉴스=겹쳐]

지금까지도 영국 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영국 사람들은 3일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보고 또 한 번 감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번리전을 연상케 하는 70m 드리블 돌파를 보였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때는 득점이 아니라 패스를 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수비수 3명을 붙여놓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황희찬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더 선'은 "손흥민이 허를 찌르는 패스로 포르투갈을 무너트렸다.

황희찬의 결승골은 한국 축구 12년 만의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며 극찬했다.

이 득점으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었다.

 

손흥민 믿고 미친 질주 황희찬 "쉽게 골로 마무리"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정말 옆에서 지켜봤지만, 얼마나 뛰고 싶을까?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을까?

그런 생각만 했을 거예요."

1996년생 동갑내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옆에서 소감을 말하던 절친 황희찬(울버햄턴)을 보면서 그간의 기다림을 한 번에 토해낸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만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부른 결승골은 가치가 있었다. 

황희찬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20분 이재성(마인츠05)을 대신해 교체 투입,

추가시간 1분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안겼다. 

1승1무1패,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우루과이(4점)에 골득실이 동률이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이상으로 우루과이, 가나전을 걸렀던 황희찬이다.

포르투갈전도 교체 명단에 포함, 뛰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교체로 나서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소 황희찬, 손흥민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소 황희찬, 손흥민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소 황희찬, 손흥민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황희찬은 "(손)흥민이 형이 '오늘 네가 하나 해줘야 한다,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또, 교체로 들어가서도 많은 동료가 '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

1, 2차전을 뛰지 못해서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골 상황은 그야말로 놀라운 역습이 만든 결과다.

포르투갈 코너킥을 차단한 뒤 나온 볼을 잡은 손흥민이 한국 수비 진영에서 볼을 잡아 포르투갈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치고 달려갔다.

뒤에서 질주한 황희찬은 수비 4명 사이를 통과한 볼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처음 경기장에 들어갈 당시 조금 아팠다.

(거리가) 너무 멀다고 봤지만, 흥민이 형이 수비수들을 끌어주고 있었다.

기다려주겠다고 생각해 형을 믿고 뛰어갔다.

흥민이 형한테 또 패스 길이 하나밖에 없다고 봤고 그곳으로 패스를 넣어서 쉽게 마무리했다"라며 공을 손흥민에게 돌렸다. 

경기가 끝난 뒤 우루과이-가나전은 추가 시간이 진행 중이었다.

모두 중앙선 근처에 모여 결과를 기다렸고 한국의 16강이 확정된 뒤 환호했다.

그는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지만, 16강에 갈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기다렸다.

결과를 보여줬기에 그런 믿음이 나올 수 있었다"라며 좋아했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의 출전 여부에 물음표를 던졌다.

대표팀 합류 직전 울버햄턴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기회를 받을 당시 너무 무리하게 출전해 햄스트링 통증과 마주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제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료들이 아프면서도 정말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라며 "가나전이 끝난 뒤 '이제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저도 무엇이든 힘이 돼야겠다'는 각오로 세 번째 경기를 준비했다.

다행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회복해서 경기장에 나올 수 있었다"라며 의지가 만든 출전임을 전했다. 

동료들에게 감동 받았다는 황희찬은 "검사 결과를 보니까 월드컵 기간보다 회복 기간이 더 길었다.

의무팀과 동료들이 믿었고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내서 정말 기쁘다"라고 답했다. 

복귀했으니 브라질과의 16강 선발은 가능할까.

그는 "뛸 시간은 계속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에 나설 옵션을 감독님께 만들어드리는 것이다.

뛸 시간은 감독님이 정한다"라며 벤투 감독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어쨌든 월드컵 첫 골은 소중하다.

그는 "자랑스럽고, 그 순간이 정말 힘들었고, 기쁘다.

동료들이 뛰어오고 있었고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니까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라"라며 순간을 떠올렸다.

 

세계 최고' 존재감…손흥민, BBC 선정 32개국 중 ‘1위’

별들의 무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득점 없이도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고 평점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역대 가장 바빴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달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13일 간 48개의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치르며 바쁘게 달려왔다.

유독 많은 이변이 눈에 띄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반전을 만들어낸 데 이어 일본은 독일을 꺾었으며 벨기에가 충격의 탈락을 하는 등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 손흥민 (30,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 겹쳐]

한국도 ‘기적’에 동참했다. 열세를 뒤집고 최종전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실현시키며 극적인 16강 합류를 이뤄낸 것이다.

애초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H조 중 최하위였다.

미국 통계 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은 9%에 불과했다.

경우의 수도 복잡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는다는 전제 하에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 가나를 최대 2점 차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이 기적처럼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한국은 리드를 잡았고, 우루과이와 가나 또한 단 2점 차로 경기를 마치며 한국의 16강 진출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월드컵을 약 2주 앞두고 안와 골절상을 당한 그는 개막 직전 수술대에 올랐고, 굳은 의지와 함께 카타르 땅을 밟았다.

득점은 없었지만 그라운드 위 그의 존재감은 컸다.

조별리그 내내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집중 견제에 고전한 그는 포르투갈전에서도 리드를 가져오는 황희찬의 득점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영국 ‘BBC’로부터 9.15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이는 이번 대회 최다점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눈에 띄는 성과”라고 칭찬하며 그가 개인 순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손흥민과 그의 동료들은 감격 속에 여정을 이어간다.

경기가 끝난 후 서로를 감싸 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을 만나 8강 주인공을 가린다.

 

‘손흥민 투혼의 드리블’ 호날두에게 한국 저력 보여줬다,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이 투혼의 드리블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우루과이(승점 4)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골을 기록하며 2골에 그친 우루과이를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H조 최강을 만난 한국. 승리만이 필요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노쇼’ 논란을 일으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와의 맞대결이었기에 더 양보할 수 없었다.

▲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츠 tv 뉴스 겹쳐,

하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이 발휘하기란 쉽지 않았다.

안면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뛰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5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평소보다 타이밍이 다소 늦는 모습이었다.

킥 정확도도 떨어졌다.

▲ 16강 진출에 성공한 손흥민이 눈물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스포츠 tv 뉴스 겹쳐,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보여줬고 증명했다.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아래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온힘을 다해 질주를 시작했다.

순간 7명의 포르투갈 수비진이 손흥민을 둘러쌌다.

타이밍을 보던 손흥민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황희찬을 포착했다.

정확한 침투 패스를 보냈고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손흥민은 마스크를 손에 쥔 채 달리기도 했다.벤치에서 이 장면을 보던 호날두를 씁쓸하게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스포츠 tv 뉴스 겹쳐,

벤치에서 이 장면을 보던 호날두를 씁쓸하게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경기 막판 손흥민은 마스크를 손에 쥔 채 달리기도 했다.

앞서 2경기에서 손흥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벤투호의 주장으로 힘든 티를 낼 겨를은 없었다.

끝까지 버텼고 부상을 아랑 곳하지 않는 경합으로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마스크와 함께한 손흥민의 질주는 카잔에서 보여줬던 질주, 번리전 75m 드리블과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손흥민 믿고 도박 걸만하다", 김민재 영입설 보는 英 매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더 큰 리그로 향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HITC'는 25일(한국시간)  터키 매체 'Fotospor'를 빌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원하는 선수를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민재 이야기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토트넘과 연결됐다.
 
하지만 유럽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큰돈을 투자하기 힘들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젠 능력으로 걸림돌까지 지워버렸다.
 
올 시즌 합류한 페네르바체에서 단단한 수비력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경기에 나서며 터키 무대가 좁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 김민재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겹쳐]
 
매체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또 다른 한국 대표 선수의 이적을 승인할 수 있다.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터키 리그에는 상당한 금액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민재의 이적설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굳건한 입지와 대표팀에서의 인연이 있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 또 다른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이 김민재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HITC'는 해당 보도를 전하면서 "손흥민과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 뛴다.
 
손흥민이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돕는다면 도박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의 냉정한 수비 라인도 짚었다.
 
매체는 "김민재의 적합 여부를 떠나 토트넘은 확실히 더 많은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다빈손 산체스와 조 로든은 매 경기 선발로 나설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는 이전 감독 재임 때 문제가 됐다"라며 불안함을 전했다.
 
끝으로 'HITC'는 "실수하지 마라.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선 오는 1월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라며 수비진 보강을 강조했다.

 

한국-일본-호주, 사상 최초로 亞 3개국 월드컵 16강 진출,

호주와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합류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승 1무 1패 승점 4(득점 4 실점 4)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승 1패 승점 6 조 1위로 올라갔다.

우루과이는 승점 4(득점 2 실점 2)로 한국과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겹쳐]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호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카타르 월드컵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FC 소속 3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초반부터 '아시아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호주는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전 월드컵에서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에 세운 2개국이었다.

호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에는 AFC가 아닌 오세아니아 연맹 소속이었다.

AFC 소속 국가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16강 진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1994년 미국 월드컵)가 유일했다.

애초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동 국가의 선전'이 점쳐졌다.

그러나 개최국인 카타르는 3전 전패로 탈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접전 끝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호주는 오는 4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6일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의 네이마르' 손흥민은 누구?…브라질도 주목한 쏘니,

“한국의 네이마르(30·PSG)인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은 누구인가.”

브라질 현지매체 ‘글로브’는 4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조명했다.

브라질과 한국은 6일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최정예 선수단을 꾸렸다.

▲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  [월드컵특별취재팀 ]

비록 수비수 엘렉스 텔리스(29·세비야)와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아스널)가 부상으로 더는 이번 월드컵을 뛸 수 없지만, 세계 최고의 리그로 불리는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프리미어리그(PL), 세리에A 등에서 뛰는 특급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슈퍼스타 네이마르다.

브라질 공격의 핵심인 그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 발목을 다쳐 몸 상태에 우려가 따랐지만, 한국과 16강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체는 한국과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만큼 주목해야 할 한국의 주축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국제무대에서 이룬 성공 외에도 지난 10년간 A매치 107경기에서 35골을 터트린 한국 대표팀의 거물이다”고 썼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전으로 도약해 해리 케인(29·토트넘 훗스퍼)의 훌륭한 파트너가 됐다.

2021~2022시즌에는 PL에서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함께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20년에는 가장 아름다운 골을 완성하며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그 장면을 보고 토트넘에서 그를 지휘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와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 손흥민이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두고 브라질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30·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뛰는 많은 브라질 선수를 알고 있다.

때때로 우리는 그들(브라질 선수들)에 대해 얘기하고, 반대로 그들과 손흥민에 관해서도 말한다”며 유럽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손흥민은 관심의 대상이라고 얘기했다.

브라질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의 8강 진출을 위해 다시 한 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릴 전망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이 16강에서 브라질을 꺾을 수 있도록 잘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손흥민이 브라질전에 득점한다면, 월드컵 3번의 출전에서 4개의 골을 터트린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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