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국의게임, 넷플릭스 1위, '오징어게임 세계적 13년 만의 대박 인기, 'K-영어덜트' 소설로 이어간다, "BTS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오징어 게임' 이정재, 개인 SNS 개설,,,!? "이렇게 하는 건가요"
'오징어 게임', "춤 없이 인도까지 뚫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BTS·오징어게임 세계적 인기, 'K-영어덜트' 소설로 이어간다,
퇴짜 맞았던 '오징어 게임' 13년 만의 대박…! "BTS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개인 SNS를 개설했다.
이정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하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이정재, 오징어게임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계정 외에 별다른 개인 SNS를 운영하지 않았으나 계정을 새롭게 만들어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첫 감독 연출작인 '헌트'를 촬영 중이다.
이날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페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83개 국가 중 덴마크와 터키 2개 국가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 톱 10 TV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춤 없이 인도까지 뚫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90개국 제패…!? 현재 덴마크·터키 제외 1위 유지,
WSJ "최대 히트작 될 것" 호평…!? 美 토크쇼 출연도,
당초 춤이 없어 '발리우드' 인도만은 뚫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결국 인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넷플릭스 제패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페트롤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0개 국가 중 덴마크와 터키 2개국을 제외한 88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 톱10 TV프로그램'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휩쓸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인도에서 그간 인도 드라마 '코타 팩토리'에 밀려 2위에 머물렀었습니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은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발리우드 특유의 감성이 부족하기에 흥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연일 호평을 쏟아내며 각종 패러디로 화제를 모으자 결국 1위에 올랐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모으자 해외에서는 작품 속 게임인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의 우리나라 전통 놀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핼러윈(10월 31일)에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 가득할 것 같다는 밈도 유행 중입니다.
선풍적인 인기에 WSJ는 "'오징어 게임'은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된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이라며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수년간 투자한 성과를 보여준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의장도 오늘(3일) '오징어 게임' 스틸컷을 올리며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면서 "쉽지 않아 보였던 국제화 전략을 넷플릭스가 잘해나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해당 토크쇼에는 국내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바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출연자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도박으로 빚더미에 앉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인물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인간 군상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영상보기 : https://youtu.be/b7p0CrEfGIc
BTS·오징어게임 세계적 인기, 'K-영어덜트' 소설로 이어간다,
출판사 창비, '소설Y' 시리즈 런칭,
영어덜트 소설로 해외 시장 공략,
첫 작품 이희영 작가 '나나' 출간,
"일확천금 노리는 풍조에 공감대 생긴 듯"
"소수의 승자 뒤에 수많은 패자 있다는 것 기억해줬으면"
'블룸버그 "오징어 게임 등 韓 콘텐츠,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중국, ‘어둠의 경로’로 ‘오징어 게임’ 공짜 시청,
이유미 '오징어게임' 대세 행보 이어간다 "영화 '우천사' 출연 확정"
허경영 "'오징어게임' 노출된 번호, 1억에 사겠다"
출판사 창비가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을 소개하는 ‘소설Y’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K-영어덜트’ 소설로 해외 출판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서도 그동안 ‘아몬드’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우아한 거짓말’ 등이 출간되면서 영어덜트 시장을 만들어왔다.
창비는 6일 ‘소설Y’ 첫 작품인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나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설Y’ 시리즈 런칭 소식을 알렸다.
영어덜트 소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 독자를 겨냥한 소설이다.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돼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트와일라잇’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대표적인 영어덜트 소설로 손꼽힌다.
한국 문학의 해외 출판을 담당하는 전문 에이전시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해외 출판시장에서는 10대 중후반에서 20~30대 초반까지의 독자가 핵심 고객층인 만큼 이들에게 어필하는 작품이라면 충분한 파급력이 있다”이라고 K-영어덜트 소설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대표는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은 음악, 영상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 비해 더딘 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한국 소프트 파워의 파급력이 강해지고 있기에 한국 문학 및 출판물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이와 비례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원평 작가의 대표적인 영어덜트 소설 ‘아몬드’의 경우 최근까지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출간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쇄를 찍었고, 스페인에서도 5쇄에 들어갔다.
한기호 출판평론가는 “한국의 영어덜트 소설은 서양보다 청소년의 현실을 더 잘 담고 있다”며 “서양의 영어덜트 소설과 차별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해외 독자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설Y’ 시리즈 시작을 알리는 소설 ‘나나’는 ‘페인트’로 3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운 이희영 작가의 신작이다.
교통사고로 영혼이 빠져나온 10대 주인공 수리와 류가 영혼 사냥꾼 선령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이희영 작가는 “영어덜트 소설은 나중에 부모가 돼서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어 세대를 이어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신작 ‘나나’에 대해서는 “10대 아이들이 ‘영혼 없는 리액션’이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장면을 보다 구상한 소설”이라며 “내면의 마음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창비는 ‘나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천선란 작가의 장편소설 ‘나인’, 12월에는 박소영 작가의 장편소설 ‘스노볼’를 출간하며 ‘소설Y’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창비 관계자는 “‘소설Y’ 시리즈는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이 확실하고 영화화 등 다양한 매체로의 확장성을 지닌 소설들을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퇴짜 맞았던 '오징어 게임' 13년 만의 대박…! "BTS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17일 공개 후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1위 올라,
황동혁 감독 "혼자 감당하느라 치아 6개 빠져...시즌 2 제작 가능성은 항상 열어둬",
"소수의 승자 뒤에 수많은 패자 있다는 것 기억해줬으면"
“한국에서 1위 할 때 기뻐서 술 한 잔, 미국 1위 때 또 한 잔, 그렇게 매일 정신 없이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얼떨떨해요.
창작자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겠죠.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오를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전 세계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드라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구름 위에 붕 뜬 듯했다.
지난 17일 공개 직후 국내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뒤 잇달아 미국 1위,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니 스스로도 놀랄 만하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마저 27일(미국 현지시간) “넷플릭스 사상 비영어권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 작품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일확천금 노리는 풍조에 공감대 생긴 듯"
28일 화상으로 만난 황 감독은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면서 잘 될 거라는 자신감과 믿음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잘 될 줄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특히 해외 관객에게서 절대적인 호평을 듣고 있다.
그가 본 인기 요인은 게임의 단순함과 사회적 공감대다.
“나라마다 놀이 문화가 다르지만 전 세계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놀이라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세상이 바뀐 덕도 봤습니다.
13년 전 구상할 때만 해도 낯설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투자사와 배우들에게 모두 거절당했거든요.
코로나19로 사는 게 더욱 힘들어지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면서 가상화폐나 주식 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었잖아요. 그래서 공감대와 현실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황 감독이 데뷔작 ‘마이 파더’의 흥행 실패 후 만화에 푹 빠져 있었던 2008년 구상한 작품이다.
당시 읽었던 일본의 데스게임 장르 만화 ‘도박 묵시록 카이지’ ‘배틀 로얄’ ‘라이어 게임’ 등에서 힌트를 얻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이유로 표절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그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런 장르 속 게임이 어렵고 복잡한 것과 달리 전 세계 누구든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이 아닌 사람들의 감정에 집중하도록 한 거죠. 뛰어난 두뇌나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주인공의 영웅 서사가 아니라 실패자, 루저들의 게임이란 점도 다릅니다.
또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과반 이상 동의하면 언제든 게임을 그만둘 수 있도록 했는데 해외 관객들도 그 점을 재미있게 봤다고 합니다.”
"소수의 승자 뒤에 수많은 패자 있다는 것 기억해줬으면"
작품 속 기훈(이정재)은 극한경쟁에서 낙오된 소시민의 전형이다.
그는 정리해고, 실직, 자영업 실패, 이혼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태에서 게임에 참가한다.
다른 참가자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들도 결국 1명의 승자만을 남기고 모두 사라진다.
황 감독은 “소수의 승자를 위해 수많은 패자가 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황 감독의 설명처럼 현대 사회의 여러 측면을 은유적으로 극화한 알레고리다.
약육강식의 세상과 별반 다를 게 없는 환경인데도 게임 진행자가 바깥 사회와 달리 평등하고 공정한 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점 역시 그렇다.
황 감독은 “불평등이 만연하고 형식적인 기회의 공정성도 담보하기 어려운 세상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교사들이 장애 학생에 성폭력을 휘두른 인화학교 사건을 토대로 한 ‘도가니’에서 칠순 할머니가 소녀로 돌아가는 판타지 코미디 ‘수상한 그녀’를 거쳐 병자호란 배경의 시대극 ‘남한산성’ 그리고 ‘오징어 게임’까지 황 감독은 다양한 장르, 소재를 넘나들며 연출력을 과시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느끼는 떨림과 두려움이 창작의 에너지가 된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에 대해 “혼자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하다 보니 치아가 6개 빠졌는데 시즌2까지 혼자 감당하게 되면 틀니를 끼게 될 것 같다"면서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차기작으론 영화를 준비 중이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이후 “해외에서 이런저런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 찍을 수도 있고 미국에서 찍을 수도 있는 설정이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한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찍게 된다면 영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오징어 게임 등 韓 콘텐츠,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
한국 연예계의 최신 히트작 ‘오징어 게임’으로 관련 주가가 폭등하고 있으며, 한국의 콘텐츠가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을 벌이는 얘기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 1위에 올랐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내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버킷 스튜디오는 지난 3거래일 동안 90% 폭등했다.
이외에 다른 관련주도 급등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 산업 전문가인 더글러스 김은 "버킷 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의 간접 수혜자일 뿐인데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한국 연예산업의 주가가 향후 2~3년 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의 콘텐츠 생산 능력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 하다”
“한국의 콘텐츠가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싸움을 묘사한 것으로, 지난해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생충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2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속 대사나 장면을 번역하고 캡처한 사진들도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
중국, ‘어둠의 경로’로 ‘오징어 게임’ 공짜 시청,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식 유통이 금지됐으나, 비공식 채널인 이른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인기 작품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의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인기 작품도 ‘오징어 게임’과 같은 논란을 겪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주요 불법 유통 국가인 중국, 필리핀, 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날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경우 별도 사설 모니터링 업체를 동원해 자체 대응하고 있다.
이유미 '오징어게임' 대세 행보 이어간다 "영화 '우천사' 출연 확정"
배우 이유미가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가제, 이하 '우천사')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이유미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6일 뉴스엔에 "이유미가 영화 '우천사'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현재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우천사'(감독 한제이)는 1999년 종말론의 시대, 무엇도 쉽지 않던 그 시절에 어느 여름보다 뜨거웠던 소녀들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다.
이유미는 주인공인 예지 역을 맡았다.
이유미는 올해 '인질'(감독 필감성),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청춘의 얼굴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르며 국내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허경영 "'오징어게임' 노출된 번호, 1억에 사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오징어 게임'에서 노출된 개인 휴대폰 번호를 1억원에 사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징어 게임'의 명함 속 노출된 전화번호의 주인께서 심각한 장난전화 피해를 받으신다고 들었다.
그 번호를 제가 1억원에 사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허경영 게임'을 내세워 대선 공약을 홍보한 바 있다.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 원과 매월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이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징어게임, 할리우드 중심주의 깼다”
랜돌프 넷플릭스 창업자 강조,
로컬 배우·감독·작가 등 적극 고용,
스타트업처럼 사고… 콘텐츠 확장,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사진) 놀스(NOLS) 이사가 7일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언급하며 “모든 것이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넷플릭스가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랜돌프 이사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 기조연설에서 넷플릭스의 지역화 전략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로컬 배우와 감독, 작가를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등 스타트업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조건 본사에서 다 만들 필요가 없다.
멀리 있는 현장 관계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이 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사업을 같이하면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성장한 넷플릭스는 20여년 전 비디오를 대여해 주는 업체에서 시작했다.
랜돌프 이사는 “처음 9년간 넷플릭스는 비디오 대여 회사였다”며 “현재 넷플릭스의 성공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처음 시작한 것이 넷플릭스”라며 “그 아이디어로 아주 좋은 자산,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 연구해 왔기에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돌프 이사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OTT 시장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뜻하는 ‘워터쿨러 콘텐츠’와 ‘니치 마켓(틈새시장) 선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다 얘기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보는 니치 마켓의 독특한 콘텐츠도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연간 100억달러 이상을 콘텐츠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데 이처럼 콘텐츠를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중요한 건 스타트업처럼 사고하는 것”이라며 “언제든 현재를 버리고 미래의 일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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