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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유래,방식, 맛집. 국내 ,,,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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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생감을 가공한 건과(乾果).

우리나라 건조과실의 대표격이다. 떫은 맛이 있는 생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킨다. 수분이 1/3 정도로 건조되었을 때 속의 씨를 빼내고 손질하여 다시 말리고, 그것을 볏짚에 싸서 상자에 늘어놓고 밀폐된 상태로 두면 이 완전히 건조되면서 표면에 포도당(글루코오스)의 흰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을 꺼내 다시 한번 건조시켜서 상자에 넣고 밀폐해 두면 곶이 된다.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곶감은 쫄깃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겨울철이 제철인 곶감은 옛날 추운 겨울날 변변찮은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에 휼륭한 영양간식이였답니다.

곶감의 효능건강한 음식인 ‘곶감’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입맛을 건강하게 되찾아주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감의 떫은맛의 타닌은 설사를 멈추게 하고, 감 한 개에 들어 있는 비타민의 양은 사과 10개와 비슷하다. 감을 햇볕에 말려 만든 곶감은 감보다 당분과 영양이 더 많은 건강식품이다.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나무 꼬치에 꿰어 놓은 사이를 잘 살펴 보아 곰팡이가 없고 깨끗한 것으로 고르고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해야 한다.
· 유사재료 : 감 (곶감은 감을 말린 것이다.)
· 보관온도 : 18~2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 보관한다.
· 손질법 :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당분이 농축된 것이다. 그러므로 곶감을 섭취할 때는 특별한 손질 없이 바로 섭취가능하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감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생산된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말린 것을 생으로 먹거나 수정과에 넣어 고명으로 띄워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수정과 (수정과에 잣을 넣으면 곶감속에 들어 있는 탄닌과 수정과 속의 철분의 결합으로 탄닌산철이 되는 것을 막아 빈혈과 변비를 예방하여 궁합이 맞는 식품이 된다.)
· 다이어트 :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 효능 : 기침/가래 치유 (곶감은 한방에서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 설사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 영양성분

니아신
0.80mg

나트륨
5.00mg

단백질
2.20g

당질
63.20g

레티놀
0.00㎍

베타카로틴
187.00㎍

비타민 A
31.00㎍RE

비타민 B1
0.02mg

비타민 B2
0.01mg

비타민 B6
0.02mg

비타민 C
4.00mg

비타민 E
0.10mg

식이섬유
17.73g

아연
0.24mg

엽산
3.20㎍


65.00mg

지질
0.20g

철분
1.30mg

칼륨
736.00mg

칼슘
28.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1.50g

영양성분 : 100g 기준


정의

생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음식.

개설

감나무는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감의 종류는 약 190여 종으로 9~11월에 주로 생산된다. 식용감에는 떫은감과 단감이 있는데 우리나라 재배종은 대개 떫은감이고 연평균 10~15℃인 경기 이남에서 주로 재배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외래종 단감이 재배되고 있다. 곶감용으로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육질은 점질이고 섬유질과 종자가 적은 둥시, 월하시, 고종시 등의 품종이 곶감품질로 우수하다.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당분함량이 높지만 과실이 연화되어 박피에 어려움과 경제성을 감안하여 과실이 단단한 적숙기에 수확한다.

연원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해왔다고 하며 『제민요술()』에는 이미 곶감 만드는 법과 떫은 맛 빼는 법까지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명종 때(1138년) 고욤(감과 비슷한데 과실이 작다.)에 대한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니 감 재배는 고려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만드는 법

곶감의 건조과정은 수작업이나 동력 박피기로 껍질을 벗기고 천일건조(최근에는 열풍건조)를 시켜 반건시(수분함량 45~50%, 16~20일) 또는 건시(수분함량 35%, 30~35일) 상태로 말린다. 건조과정에서 백분이 발생(포도당:과당=6:1)되면 포장을 한다. 최근에는 질소치환 포장을 하는데 상온에서는 20일, 저온에서는 3개월 저장이 가능하다.

역사적 관련사항

곶감은 19세기 초의 문헌인 『주영편()』에 종묘제사 때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규합총서()』, 『진연의궤()』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애용된 듯하다. 조선후기의 조리서 『규합총서()』에는 만드는 방법이 잘 나와 있으며 현재의 제조방법과 유사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육질()이 섬세한 감이 좋으며 홍시가 되기 전, 즉 과육()이 말랑말랑해지기 전에 껍질을 벗겨, 꼬챙이에 꿰어 걸거나 또는 줄로 묶어 통풍이 잘 되고 볕이 잘 드는 장소에 널어 건조시킨다.

용도

곶감은 명절, 제사, 차례음식의 삼색실과의 하나로 주로 쓰이고 대개 그대로 먹거나 수정과·곶감쌈·곶감떡, 곶감죽, 곶감양갱()을 만들어 먹는다. 또한 곶감을 넓고 얇게 저며 대접에 담고 꿀에 재었다가 잣가루를 묻힌 단자로도 만들어 먹는다.

효능

곶감은 연시나 단감에 비해 당질, 칼슘(Ca), 인(P), 칼륨(K)의 함량은 월등히 높으며 곶감을 만들 때 감 표면에 나타나는 흰 분말은 만니트(mannit)로 과당과 포도당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예방 및 피부미용에 좋으며, 이질, 해소, 토혈, 각혈에 좋다. 또한 만성기관지염 및 고혈압에 좋고 숙취예방, 정력강화, 바이러스감염에 대해 저항력을 향상시킨다. 곶감에는 타닌(tannin) 성분이 있어 설사를 멎게 하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흡수가 잘되므로 아이들의 에너지원으로 좋다. 감은 예부터 숙취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은 풍부한 칼륨의 이뇨 작용 덕분이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쌉쌀한 맛을 내는 타닌은 혈관을 탄력 있고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순환기 계통 질환을 예방한다. 곶감은 과거에 여름철 설사 특효약으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현황

곶감특구로 지정받은 상주 곶감은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곶감이다. 상주에서 나는 감은 떫은맛을 내는 둥시로 유명한데 다른 지역과는 달리 '탄닌'함량이 많은 대신 물기가 적어 곶감재료로는 제격이다. 상주가 우리나라 곶감 최대 생산지가 된 것도 바로 좋은 재료 덕분. 조선 예종 때 임금에게 상주 곶감을 진상할 정도로 예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강릉시 성남동의 곶감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름에는 베전으로, 겨울에는 곶감시장으로 열린다. 강릉 곶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을 손으로 깎아 껍질에 재우고 손으로 주물러서 햇빛에 말린다는 특징이 있어 색이 어둡고 당도가 높으며 독특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강릉곶감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강릉시에서는 강릉곶감 명품화사업 1단계로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강릉 지역에 감나무묘목 6만 주를 보급하여 감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다. 2005년에는 강릉시 연곡면과 사천면의 농가에 곶감가공건조장 설치비용을 지원하여 강릉곶감브랜드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600접을 생산하였다.

2006년도에는 감나무의 주 품목인 갑주백목(봉옥:대봉)의 묘목을 15,000주 공급할 계획이다. 갑주백목은 일본에서 극히 오래된 품목으로 원예시험장에서 1966년도에 도입하였는데, 연시 및 곶감용으로 우수함이 인정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또한 재래종인 고종시는 작고 수분이 적고 곶감의 빛깔과 질감, 맛, 당도가 높아 앞으로 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내용

곶감은 명절이나 제사 때 쓰는 과일의 하나이다.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건시()’라고도 한다. 감은 ≪향약구급방≫에 기록되어 있어 고려시대부터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감를 말린 곶감은 문헌에 보이지 않고 있다.

곶감은 조선시대에 많이 애용된 듯하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1682년(숙종 8) 중국에 보낸 예물목록 중에 보인다. 19세기 초의 문헌 ≪주영편 ≫에는 종묘제사 때 바치던 계절식료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진연의궤≫·≪진찬의궤≫ 등에도 기록이 있다. .

감에는 껍질이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있다. 곶감용으로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치밀하며 당분이 많은 봉옥()·미농() 등의 품종이 좋다. 그리고 완숙하기 전에 채취한 떫은 감이 좋다. ≪도문대작≫에서는 지리산의 오시()가 곶감 만드는 데 좋다고 하였다.

곶감 만드는 법은 ≪규합총서≫에 의하면, 8월에 잘 익은 단단한 수시(; 물감)를 택하여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떼어 큰 목판에 펴놓아 비를 맞지 않도록 말린다. 위가 검어지고 물기가 없어지면 뒤집어놓고, 마르면 또 뒤집어 말린다고 하였다.

말라서 납작해지면 모양을 잘 만들어 물기 없는 큰 항아리에 켜켜로 넣는다. 감껍질을 같이 말려 켜켜로 격지를 두고 위를 덮는다. 그런 다음에 좋은 짚으로 덮어 봉하여 두었다가 시설( : 곶감거죽에 돋은 흰가루)이 앉은 뒤에 꺼내면 맛이 더욱 좋다고 한다.

대규모의 곶감 제조에 있어서는 유황훈증( : 유황 연기를 쐬어서 찜.)을 하여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것은 껍질을 벗긴 감을 유황으로 30∼40분간 훈증하여 햇볕을 잘 쬔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장으로 옮겨서 30∼38℃에서 4∼5일간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감이 황갈색으로 되고 외피가 굳어지기 시작하면 과육을 손으로 문질러 연하게 하고 씨를 빼낸 다음에 구멍을 합쳐서 건시모양을 만든다. 3주일이 지나서 곶감의 무게가 생감 무게의 75% 정도 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과육이 들어갔다가 곧 원상으로 돌아올 정도가 되면 거두어들인다.

상자에 잘 말린 짚을 켜켜로 깔고 곶감을 담아 시원한 곳에 두어 곶감의 표면에 흰 당분가루가 덮이도록 한다. 감의 껍질을 벗길 때는 쇠로 만든 칼을 사용하면 감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과 반응하여 빛깔이 변하므로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특산으로 건조과실의 대표적 제품으로서 예부터 그 생산은 농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온 과실가공품이다. 곶감용에 알맞은 조건은 당함량이 높고 육질이 점질로 섬유나 종자가 적은 것이다. 

곶감제조에 사용하는 감 품종은 상주의 둥시, 예천의 은평준시, 함안의 수시, 완주의 고종시, 영동의 둥시 등이 이용된다. 건조방법은 음지에서 자연건조하는 방법과 인공건조 방법이 있는데 자연건조는 20일 정도 걸리나 인공건조는 처음 37℃에서 말리다가 32℃ 정도로 낮춰 건조하면 4일 정도면 된다. 

‘곶감’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곳, 바로 경북 상주다. 시골에서야 산이며 들이며 집집마다 흔한 것이 감나무라지만, 상주에는 유독 곶감으로 만들면 맛있는 둥글둥글한 감이 많이 자란다. 둥글둥글하다고 해서 ‘상주 둥시’라는 이름을 얻었다. 물기가 적고 탄닌 함량이 높아 곶감 만들기에 좋은 품종이다.

청도 반시, 산청 고종시, 임실 먹시, 논산 월하시 등 전국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맛도 모양도 유래도 다른 여러 감 품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상주 둥시로 만든 상주 곶감은 예부터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할 만큼 입에 착착 감기는 달고 보드라운 맛으로 유명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금에게 진상되었다는 [예종실록]의 기록도 상주 곶감의 맛을 입증한다.

감을 말려 곶감이 되면 당도는 3~4배가 되고 비타민 등 영양가도 훨씬 높아진다. 호랑이가 온대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을 주자 금방 울음을 그치고 방긋방긋 웃었다는 이야기는 상주 곶감의 감칠맛을 한마디로 설명한다. 곶감은 기관지염이나 설사, 체했을 때 달여 먹으면 좋은 약이 된다고 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까지 있다니 한겨울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탄닌의 산화갈변을 막아 색조가 선명한 제품을 내기 위해서 황훈증을 한다. 황의 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1m2당 10g전후, 15~20분이 표준이다. 곶감 중의 잔류황의 허용량은 건과당 아황산으로 3.0g 이하이다. 

감은 무게에 비하여 건조면이 좁으므로 갑자기 말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건조시키면 과육이 굳어지고 건조가 부족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곶감의 조성분은 수분 32%, 단백질 6.3%, 지방 0.44%, 탄수화물 44.8%, 섬유질 15%, 회분 1.99%로 되어 있다.

건조법은 천일과 화력, 양자의 병용법이 있고 건조도에 따라 수분 25~30%와 수분 50% 정도로 나누어진다. 표면이 마르면 엷은 가루가 나온다. 가루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비율은 1:6이다.

곶감은 그대로 먹기도 하고, 곶감에 호두를 싸서 곶감쌈을 만들기도 한다. 실백을 박아 숙실과(한과를 말함)이나 생실과(생과일)에 곁들여 놓기도 할 뿐 아니라, 수정과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손님 접대용과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간식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곶감특구로 지정받은 상주 곶감은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곶감이다. 상주에서 나는 감은 떫은맛을 내는 둥시로 유명한데 다른 지역과는 달리 '탄닌'함량이 많은 대신 물기가 적어 곶감재료로는 제격이다. 상주가 우리나라 곶감 최대 생산지가 된 것도 바로 좋은 재료 덕분. 조선 예종 때 임금에게 상주 곶감을 진상할 정도로 예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시간 , 자연, 사람이 만든 걸작"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에서 대외적으로 매스컴을 많이 탄 곳은 시내와 멀지 않은 남장동의 남장마을이다. 주홍빛 감이 마을 곳곳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은 남장마을의 상징이기도 하다. 남장마을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곶감 공원이 있는 외남면도 곶감 생산지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남장마을은 주로 사들인 감으로 곶감을 만드는 데 비해 외남면은 대부분 농가에서 직접 농사지은 감으로 곶감을 만든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외남면 흔평리의 장씨는 마을에서 가장 큰감 농사를 짓고 곶감을 만드는 농민이다. 한 해에 보통 45만여 개의 감을 매단다. 모두 직접 농사지은 감 한알 한알이 모두 자식 같다. 감 농사를 지은 지도 20여 년이 다 됐지만 감 말리는 일에는 왕도가 없다. 습도나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라 20년 곶감 농사의 노하우가 허사가 될 때도 있다. 재작년에는 1억 넘는 돈이 감과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고운 빛깔 뽐내며 매달렸던 감이 자칫 잘못 관리하면 순식간에 내려앉아버리는 것이다. 이 또한 부모 속 태우는 자식을 닮았다.

감이 마르고 숙성되어 곶감이 되기까지는 35일에서 60일이 걸린다. 반건시는 한 달 정도, 건시는 두 달 정도가 필요하다. 시간과 자연, 사람의 정성이 숙성시키는 감의 성숙기다.

감을 따서 깎아 매달아 곶감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 하나도 허투루 먹을 수가 없다. 곶감 하나에 들어간 농민의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곶감 하나에 1,000원이라면 소비자는 비싸다고 할지 모르지만 원가를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다. 보통 생감 한 알이 500~600원인데 감을 깎고 매다는 데 드는 인건비와 연료비, 창고비, 포장비, 보관비, 유통비 등을 합치면 생산원가만 1,000원 선. 곶감 1개에 1,000원을 받으면 사실상 남는 게 거의 없다 싶을 정도다. 그러니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걸작에 먹는 사람의 투자도 필요한 셈이다.


곶감오림_백일주.

곶감오림은 곶감을 4등분하여 씨를 제거한 후 칼집을 넣고 잣을 박아낸 것으로 곶감호두쌈과 함께 주로 정월의 다과상이나 교자상에 올리면 그 화려함으로 한층 빛나는 상차림이 된다.

만드는 방법

1. 곶감은 위 아래로 반을 갈라 살을 포로 뜨고 아주 잘게 가윗집을 준다.

곶감을 4등분하여 씨를 제거한 후 칼집을 2개 정도씩 넣는다.
2. 포로 떠서 가윗집을 준 곶감을 차례로 쌓아올려 국화모양을 만드는데, 위의 것은 돌돌 말아 올리고 한가운데는 잣을 올려 장식한다.

살짝 비튼 후 각각의 자리마다 잣을 1개씩 박아서 모양을 낸다.


재료 및 분량

곶감 5개, 잣 1큰술, 꿀 약간,가위.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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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밤 경단 꿀무침 만드는 법

위를 튼튼하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하는 곶감 밤 경단 꿀무침, 비타민 C가 풍부한 곶감,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밤, 해독 작용을 하는 대추, 전부 우리 전통 식재료인데요, 이들과 함께 경단을 삶아 우리 전통 디저트를 만들어봤어요. 식사 후 어르신 상에 내보세요. 칭찬받으실 거예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곶감 2개, (생율) 2개, 대추 2개
· 부재료 : 찹쌀가루 30g, 설탕 1/2큰술, 레몬즙 1큰술, 물 1큰술,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조금) 조금
· 재료설명 : 경단 (찹쌀가루 30g, 설탕 1/2큰술, 레몬즙 1큰술, 물 1큰술), 소스 (꿀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조금)

2) 기본정보

· 분량 : 2인분 기준

3) 요리과정

1. 곶감은 속의 씨를 발라내 얇게 저며 썰고, 밤은 채 썬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후 돌려 깎은 것을 다시 채 썬다.

2. 경단을 만든다. 찹쌀가루와 설탕을 섞은 뒤 레몬즙과 물을 넣어 귓불 정도의 되기로 반죽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조금 더한다. 지름 2㎝ 크기의 공 모양으로 경단을 빚는다.

3. 끓는 물에 2를 넣고 수면 위에 떠오르면 1분 정도 더 익힌 다음 냉수에 건지고 물기를 뺀다.
4. 곶감과 밤, 대추, 경단 섞은 것에 소스를 끼얹는다.

2. 음식정보

· 효능 : 면역력강화 (위건강, 해독작용)

단 것이 귀했던 옛날에는 감이 아주 중요한 과일이었기 때문에 말려서 곶감을 만드는 등 여러 가공, 저장 방법들이 연구되었다. 곶감은 절기상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부터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사이에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말리는 과정에서 곶감표면에 하얀 분이 생기는데 이 하얀 분은 과육 표면 근처에 있는 과당과 포도당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다. 정성껏 말린 곶감은 잘 보관해 두었다가 일년 내내 의례상에 올리는 중요한 과실로 이용한다.

'규합총서(), 1815년'에 준시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팔월에 익고 단단한 수시 생것을 껍질 벗겨 꼭지 베어 큰 목판에 펴 놓아 말리되, 혹 비를 맞히지 말고 부지런히 말리어 위가 검고 물기 없거든 뒤집어 놓아라. 마르거든 또 뒤집어 말리면 빛이 검고 그 맛이 기이하다. 다 말라 납작하거든 모양을 잘 잡아 큰 오지항아리에 행여나 물기 있을 세라 조심하여 켜켜 넣고, 감 껍질을 같이 말리어 켜켜 격지 두고 우 덮고 좋은 짚을 더 잔뜩 덮어 봉하여 두었다가 시설 앉은 후 내면 맛이 좋다. 수시, 준시는 시설이 누르고, 반시는 분빛같으나 맛은 담담하다. 농익어서 무르려 하는 것은 썩어 문드러지기 쉬우니 단단한 생감으로 하라.”고 하였다.

재료 및 분량

곶감은 분이 희게 나고 빛깔이 붉은 것으로 준비하고 포를 떠서 꽃잎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 포개어 꽃송이를 만들거나 뾰족하게 다듬어서 솔방울 모양을 만들어 사용한다.

곶감 30개, 잣 1/2컵
준비물:가위, 칼, 솔잎, 목기


만드는 법

1 곶감은 위, 아래로 반을 갈라 살을 포뜨고 16등분으로 가윗집을 준다음 둥글게 자른다.

2 오려놓은 곶감은 차례로 쌓아 올려 꽃모양을 만드는데, 위의 것은 돌돌 말아 올리고 가운데는 잣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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