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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놓고 갈라진 민주, "본인 재산보다 더많은 약60억 아디에서 그런돈이 나서 국회 에서도,,, "? 민주당 탈당 선언 송영길 "돈 봉투 몰라…내일 즉시 귀국"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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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놓고 갈라진 민주, "본인 재산보다 더많은 약60억 아디에서 그런돈이 나서 국회 에서도,,, "? 민주당 탈당 선언 송영길 "돈 봉투 몰라…내일 즉시 귀국"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피할 이유 없어…잘못 있으면 사죄해야"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尹, 백악관 노래방서 150조짜리 한곡 부르고 온 것" '참 참 이래도 되나 싶다,,,!?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꼰대 생각",,,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꼰대 생각"

민주당 탈당 선언 송영길 "돈 봉투 몰라…내일 즉시 귀국"

이재명 "공식 기념사서 사기꾼이라니…尹발언, 평지풍파 몰고 올것"

민주, '돈봉투' 의혹 "깊이 사과"…

이재명·송영길, 16일 밤 통화…조기귀국 요청 어떻게?

'돈봉투 의혹' 친명계 거론에 민주당 술렁…지도부 宋 귀국 촉구,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피할 이유 없어…잘못 있으면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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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김남국에 "필요한 부분 추가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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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이 왔다갔다…김남국  지남 청문회때 '이모 논란', 이제야 이해가 된다"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꼰대 생각"

국회 소수당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소위 와이프다 배우자다,

왜 설치냐' 이것은 조선시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당은 김 여사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왜 활발하게 행보하느냐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시각을 지금 MZ(밀레니얼+Z)세대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이번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남자라서 이렇게 되고 여자라서 이렇게 되고(라는 생각은)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갖고 '여자가 설치는 것 꼴 보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헐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겹처,

그분이 주연이고 김 여사가 조연이 맞다"면서도 "그런데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이 엄청나게 드라마 흥행을 할 수도 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국한해서 본다면 김 여사가 실점한 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자꾸 김 여사만 파고드는 것은 이 진영(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한 놈만 패자'는 조폭 영화에 나오는 그 대사가 있지 않나. 그 전략인 것 같은데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주 5박 7일간의 윤 대통령 국빈 미국 방문 기간 7개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

김 여사는 방미 첫날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만나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5일에는 워싱턴의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정전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만나기도 했다.

27일 스미스소니언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스소니언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민주당 탈당 선언 송영길 "돈 봉투 몰라…내일 즉시 귀국"

"돈 봉투 전혀 몰라…캠프 일 일일이 챙기기 어려워"
"이번 사태 모든 책임은 제게 있어…국민·당원께 죄송"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서도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에는 응하기로 했다.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 다음 날인 23일 귀국길에 올라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 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당 탈퇴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3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겹처,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쯤(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검찰에서 나를 소환하든지 조사하지 않겠는가 생각했다"며 "그런데 아시다시피 파리로 출국할 때까지 아무런 소환조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먼저 국민과 당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2년 전 전당대회와 관련해 돈 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또 "세력도 계보도 없는 송영길의 당선을 위해 자신의 돈과 시간 정성을 쏟아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의원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2년 전 전당대회 송영길 캠프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전적으로 제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이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도 아니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제가 어떤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을 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당대표 시절 부동산 논란이 불거지자 당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같은 원칙은 저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저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하고 당연히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에도 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일 저녁 8시 비행기로 출국해서 월요일(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당내에서 잡아 와야 한다는 강경 발언도 나오는데 심정은 어떠냐'는 질문에 "충분히 의원들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며 "그래서 조기 귀국해서 책임을 지고 사태를 해결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물론, 조기 귀국 결정이 쉬운 결정이 아니라는 뜻도 밝혔다.
 
그는 "ESCP 학교와 방문 교수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라며 "(처음엔) 저의 26년 정치생활에서 처음 갖게 된 유럽에서 연구, 강의 활동을 다 마치고 갈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여부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후보가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귀국 후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 한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 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당 탈퇴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3일 오후(현지 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겹처,

그는 '민주당에서 진상을 밝혀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밝힐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알선수재 혐의로 1심에서 4년6개월 선고됐는데, 물론 아직 항소심 재판 남아 있지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돈 봉투 논란은 별개"라며 "전체에 대해서는 총체적 책임지고 구체적 사안은 하나하나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와 어떤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을 다시 한 번 잘 설명했고 이 대표의 입장도 서로 듣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대사 추천으로 공식적으로 학교와 계약을 맺고 와있는 기간인데 그냥 소리 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왜 그런지 분명한 설명을 하는 것이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제1당 대표를 한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공식 기념사서 사기꾼이라니…尹발언, 평지풍파 몰고 올것"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갖는 영향력 인식하고 신중해달라"
"사기꾼·양안·군사지원 발언으로 대한민국 수천냥 빚 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대통령의 공식 기념사에서 사기꾼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어제 하루는 대통령의 말 몇 마디로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수천냥의 빚을 진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중국과 대만 간의 문제는 쉽게 표현하거나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국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사항이고, 대외적인 표현을 하는데 있어선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News1겹처,

그는 "양안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해 대중 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그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와 대한민국 안보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군사 지원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해 대러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정말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 각별히 당부 드리고 싶다"며 "개인이 아니라 5000만명을 대신하는 대리인이고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초선(芭蕉扇·바초잎으로 만든 부채)처럼 부채질 같지만, 세상의 평지풍파를 몰고 올 것"이라며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가지는 큰 영향력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언급하고 행동해주길 재차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엔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 한마디로 원수도 산다'는 문구를 인용 "대통령의 '사기꾼, 양안, 군사지원' 세 마디에 3천만냥 빚을 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 혁명 열사가 피로 지킨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대만 사이 긴장 관계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주, '돈봉투' 의혹 "깊이 사과"…

이재명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송영길 조기 귀국 요청"
김건희 여사 겨냥 "대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누구인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 측 관계자가 소속 의원들에게 9400만원을 살포한 의혹에 17일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 관련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파악과 빠른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4.17/뉴스1 겹처,

그는 또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며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 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확인된 사실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잦은 대외 행보에 나선 김 여사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근 국가 주요행사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배경으로 처리되고, 김 여사가 중심이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사진들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도배되고 있다"며 "대체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여사는 납북자 가족을 만나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동물권단체를 만나선 임기 내 개 식용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며 "책임도 권한도 없는 민간인이 이토록 수위를 넘나드는 정치적 발언을 내놓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석이었던 의전비서관 자리에는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며 "이른바 '김건희 라인'이 대통령실 전면에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파악과 빠른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4.17/뉴스1 겹처,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서 영부인의 최측근 의전비서관이 국가 정상 간의 가장 중요한 회담의 성과를 지키고 국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너무나 우려스럽다"며 "정상회의를 마치고 5월10일 이내에 열기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나라를 구하겠다는 건지 엉뚱하게 김 여사 공개활동이 더 활발해졌다"며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대통령의 부인의 행보만 더 도드라져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유불급, 자중하시기 바란다"며 "대통령의 아내는 대통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역시 "윤석열 대통령실인지, 김건희 대통령실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김건희 미니홈피가 된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김건희 자신의 학력·이력·경력 의혹을 해명하며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는 조용한 내조'를 약속한 바 있다"며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번복할 때는 당연히 그만한 사유와 명분이 필요하다.
 
지난 빈곤 포르노 문제 이후에 김 여사는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길만한 설명이나 명분이 있었냐"고 반문했다.
 
 
 

이재명·송영길, 16일 밤 통화…조기귀국 요청 어떻게?

민주 "서울 지역 지지율 호전…민생전선 이슈화로 주도권 가져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와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통화를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에게 전화 통화로 조기 귀국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송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송 전 대표는 전날 밤 전화 통화를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송 전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당이 이런 방침이 있으니 알려줘야 될 것이 아니냐"며 "그것을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당의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전한 바 있다.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의 정치학 중심 명문 그랑제콜인 파리정치대학( Sciences-po・시앙스포)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유사성 특강에서 송 전 대표가 참석한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 날 강연에서 한국・우크라이나 전쟁 유사성 분석과 더불어 국제정치와 외교, 지구 환경과 에너지, 4차 산업혁명과 지속 가능한 개발,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강연을 펼쳤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그랑제콜인 파리경영대학원( ESCP )의 방문 연구교수로 현재 파리에 체류중이며 오는 7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23.4.14/뉴스1 겹처,

송 전 대표와 전날 밤 통화를 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에 앞서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 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된 사실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 할 것이다.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조기 귀국 요청에 송 전 대표는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전 보좌관이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감사로부터 돈을 받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전대 의혹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갔다.
 
회의에선 이 대표의 사과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그런 차원에서 당이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고위전략회의에서 최근 서울 지역 지지율이 이전보다는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 민생전선 이슈화로 주도권을 가져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울 지역 여론조사 분석을 장시간 했다"며 "2021년 서울시장 선거 때 서울지역에서 거의 19%p 가까이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밀렸고 대선 때 (격차가) 좁아졌다가 다시 지방선거 때 19.9%p까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지표를 보니 민주당이 서울지역에서 (지지율이) 호전됐고 앞으로 민생전선 법안을 좀 더 구체화해야 된다는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서민이자 감면, 소상공인 살리기, 워라벨 등을 강조하는 정책 법안을 만들어서 민생전선 이슈화로 대체하자는 것"이라며 "사법전선 문제를 민생전선 이슈화를 통해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30 청년층을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청년 일자리, 고용과 경제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기조를 만들어야 된다"며 "이 같은 부분을 강조해서 민주당의 정책기조를 끌고 가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돈봉투 의혹' 친명계 거론에 민주당 술렁…지도부 宋 귀국 촉구,

宋 "22일 기자회견서 입장 표명"…지도부는 조속한 귀국 촉구,
"당 문제 아닌 캠프 문제" 선 그었지만…비명계 "대응 안일" 비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논란에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친명(親이재명) 인사들의 연루설도 불거지면서, 논란이 당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도부와 의원들은 사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역의원 다수 연루설이 제기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18일 뉴스1에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전대 불법 정치자금 살포 의혹과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 전 대표 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현역의원 다수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7인회' 소속 일부 의원들까지 돈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민주당 내부는 초긴장 상태다.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의 정치학 중심 명문 그랑제콜인 파리정치대학( Sciences-po ・시앙스포)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유사성 특강에서 송 전 대표가 참석한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3.4.14/뉴스1 겹처,

당 지도부는 송 후보 캠프의 일이며 당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며 수습에 나섰다.
 
사태가 커지려는 기미를 보이자 친명계에서도 진화에 나섰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문제만 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탓이고, 이재명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표와 가까웠던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어떤 의견 교환이냐면, 자칫 이 대표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물론 당내의 일이긴 하지만 캠프 내에서 이루어진 일이지, 당 차원에서 이뤄진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태 진화에는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당내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내부 진상조사 보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지금 당 지도부의 대응이 안일한 거 아닌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서 국민들의 불신을 씻겨줘야 한다"며 "적어도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이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우리가 파악된 만큼 어떤 조치나 대응을 하는 자세를 갖춰야지, 검찰 결론 나면 거기에 맞게 하겠다는 자세로 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직 문제와 비리가 있다면 내부 조직 조사가 1차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고 검찰 수사는 별개"라며 "실효성이 없다고 내부조사를 안 하겠다고 하는데, 정당은 뭣하러 하느냐.
 
그런 정당에 국민 신뢰를 주겠느냐"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송 전 대표의 조기귀국을 촉구하며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다.
 
송 전 대표의 연루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을 밝히고 필요할 경우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본인 입장에서 사실관계를 알았든 몰랐든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중요해졌다.
 
(관련 의혹은 송영길) 캠프 안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본인 입장과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입국해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하는 과정을 밟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인은 모름지기 무한책임의 자세를 마땅히 지녀야 한다"며 "송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을 당이 공식 요청한 것이기에 상응하는 화답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피할 이유 없어…잘못 있으면 사죄해야"

"억울한 누명이면 적극 해명을"…조기 귀국, 해명 촉구,
"돈봉투 사건, 민주주의 수호라는 정당성 잃게 만들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불거진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피할 이유도 미룰 이유도 없다"며 조기 귀국과 해명을 촉구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면 적극 해명해야 할 것이고, 작은 잘못이라도 있는 것이라면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조기귀국에 대한 입장을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밝힐 예정이다.

고 최고위원은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현재의 윤석열 정권은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의 민낯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독재행태를 막기 위해 민주당은 지치지 않고 싸워왔다"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8/ 뉴스1 겹처,
 
최근 돈봉투 사건은 우리의 싸움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민주주의 수호라는 정당성마저 잃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돈을 주거나 받은 것이 아니라면서 왜 녹취록에는 그런 말이 들어가 있는 것이냐"며 "도대체 송영길 캠프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길래 거짓이라고 믿고 싶은 그런 말들이 녹음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얼마 전 오영환 의원은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았다"며 "이런 후배 앞에서 어떤 선택이 존중받을 것인지 송 전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더 이상 후퇴시키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민주, 쇄신의총 결의안 채택…"탈당한 김남국 추가조사 진행"

결의안에 5가지 쇄신 방안 담겨…"당 근본적 쇄신"이 골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쇄신 의원총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4시 의총을 시작한 지 약 6시간 만에 합의점에 이르렀다.
 
결의안에는 총 5가지의 쇄신 방안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쇄신의총을 열고 현재까지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와 국회의원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당 진상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저녁식사 후 종합토론을 거친 뒤 결의문을 채택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의총의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2023.5.14/뉴스1 겹처,

박광온 원내대표는 쇄신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을 직접 낭독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호흡하지 못했고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졌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통렬히 반성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위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로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국민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뒤이어 박 원내대표는 총 5가지의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개별 의원 탈당으로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규범 엄격히 적용할 것 △윤리기구 강화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 △당의 근본적 혁신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박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관련 의혹이 있는 민주당 의원이 탈당했다"며 "탈당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 진행하고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리규범과 윤리기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윤리규범을 제 1의 판단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민주당 윤리규범에는 품위유지, 청렴의무, 성실의무, 이해충돌 방지 의무, 이권개입 금지, 성폭력 금지 등이 명기돼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리규범을 벗어난 모든 행위는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윤리기구도 반부패기구로 거듭나도록 대폭 강화해 "상시 감찰, 즉시 조사, 신속 결정의 우너칙으로 민주당 안의 자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5월 안에 가상자산을 재산신고와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부칙에 즉각 시행을 명시하겠다"며 "법 통과 즉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당의 근본적 혁신에 대해서 박 원내대표는 "보고드린 쇄신 방안을 실천해 나가고,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 당 차원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해 보고하겠다"며 "당 차원 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 '탈당' 김남국에 "필요한 부분 추가조사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수십억원대 암호화폐(코인) 투자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탈당한 것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은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열고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었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 거래 의혹 논란에 자진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겹처,

이어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다.
 
반성과 성찰 위에서 온전히 쇄신 결과로 국민께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별 의원 탈당으로 당 책임 회피 근절 △윤리규범 엄격 적용 △윤리기구 강화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 △당의 근본적 혁신 등 5개 항목을 결의문에 명시했다.

 

민주, 김남국 '코인 의혹' 진상조사 없던 일로!?

김남국, 민주 탈당…與 "꼬리 자르기"

암호화폐 거래 의혹 9일 만에,

민주당 차원 진상조사 '올스톱'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자진 탈당했다.
 
수십억원대 암호화폐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가 모두 중단되면서 ‘면피용 탈당’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도 “자정 능력이 없는 정당”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수십억원대 암호화폐 거래 의혹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의원은 이날 “무소속 의원으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암호화폐 투자금 출처, 공직자 이해 상충 문제, 상임위원회 중 코인 매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는 침묵한 채 민주당 당원을 향해서만 “너무나 송구하다”고 했다.

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민주당 자체 진상조사와 긴급 윤리감찰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암호화폐 투자 논란이 확산하면서 민주당이 지난 11일 조직한 진상조사단의 활동은 멈춰 서게 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긴급 지시한 윤리감찰도 이틀 만에 무산될 상황이다.
 
탈당으로 징계를 피한 김 의원이 비판 여론이 가라앉는 대로 복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탈당을 막을 길이 없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 김 의원의 자진 탈당이 징계와 당 전반으로의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한 ‘꼬리 자르기 탈당’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비(非)이재명계 중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의 탈당은 당 징계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사법 비리 의혹으로 탈당하는 상황에서 (김 의원이) 개선장군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했다.
 
 
金, 의혹 커지자 '면피용 탈당'…대국민 사과 대신 "당원께 송구"
이재명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비명계 "탈당 받아 주면 안돼"

14일 수십억원대 암호화폐 투자 논란 중심에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의 자진 탈당을 놓고 정치권에선 여야 가릴 것 없이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의원이 당내 윤리 감찰과 진상조사, 이에 따른 징계 처분 칼날을 모두 비켜갈 수 있게 돼서다.
 
민주당 내에서조차 “김 의원의 탈당을 용인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징계 전 탈당’ 선수 친 金,
김 의원은 이날 자진 탈당을 선언하면서도 여러 차례 조기 복당 의지를 내비쳤다.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 차원의 징계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탈당한 뒤 문제를 수습하고 복당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해석이다.

민주당 윤리규범에 따르면 징계 절차 진행 도중에 탈당하면 원칙적으로 5년간 복당이 불가능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김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지시해 징계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자 김 의원이 탈당 ‘선수’를 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비이재명(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며“(김 의원의) 탈당을 절대 수락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민주당 재선 의원도 “징계 절차가 시작되면 탈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게 당헌·당규의 취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규에는 ‘징계를 회피하기 위한 탈당의 경우에도 5년 내에 복당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어 향후 김 의원이 복당을 시도할 때 당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꼬리 자르기’
암호화폐 투자 논란 파장이 일파만파인 와중에 민주당으로선 김 의원의 탈당으로 악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 측면도 있다.
 
김 의원은 논란의 핵심인 수십억원대 암호화폐 ‘위믹스’ 최초 투자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김 의원이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코인을 지급받고서 이와 관련된 의정 활동을 했다’는 로비설로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위믹스 등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해 공직자 이해 상충 소지가 크다는 지적도 받는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안 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도중 코인 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는 민주당 전반으로 ‘김남국 코인 리스크’가 확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 의혹이 나오자 이 대표가 긴급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는 국민에 대한 사과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다”고만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소속 국회의원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檢 강제 수사 불가피할 듯,
김 의원이 탈당했지만 검찰의 강제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 코스프레’를 하면서 뒤에선 거액의 코인 매매를 했다는 도덕적 비난과는 별개로 미공개 정보 이용, 입법 로비 등 범죄 혐의가 짙은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어서다.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 김 의원의 코인 투자가 형사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관련 정보를 넘겼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위믹스 외에도 상장 전 코인과 변동성이 큰 잡코인에 거액을 투자한 정황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검찰 수사에서는 김 의원이 위험성이 큰 코인에 거액을 투자한 배경과 입법 로비와의 연관성 등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세 번째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 더 키운 김남국…비명계 "당당할 일 아냐"

위믹스 취득 경위 해명과 달라…업비트 아닌 빗썸으로 구매,
"대선 앞두고 부적절" vs "개인 자산"…민주 '계파갈등' 격화,
金, 당내 질타에 나흘만에 사과…與 "서민의 탈 쓴 위선정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코인 투자’와 관련된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김 의원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의 핵심인 위믹스 코인 최초 취득 경위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다.
 
일부 해명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가 김 의원을 비호하고 나서면서 당내 계파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코인 논란’ 놓고 갈라진 민주, "본인 재산보다 더많은 약60억 아디에서 그런돈이 나서 국회 에서도,,, "?
 
 
김 의원은 이날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수억원대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김 의원이 꼬리를 내린 건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탈법과 불법이 없었다고 당당할 일이 아니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뒤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 거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문제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회의원을 하면서 ‘투잡’을 했다”고 비판했다.

친명계 의원들은 김 의원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김 의원과 함께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은) 서민도 누구나 부유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정당”이라고 했다.
 
장경태 의원도 “코인은 정식 자산 아니냐”며 “개인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문제라고 하냐”고 했다.
 
이에 민주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제2의 조국 사태’에 버금갈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데 너무 안일하다”고 했다.
 
 
‘거짓 해명’ 논란 키우는 金,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통해 위믹스 코인을 처음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를 통해 확보했다는 당초 김 의원의 해명과 상충한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도해 확보한 9억원으로 업비트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를 했다”는 설명도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의원은 세 차례에 걸쳐 ‘키움증권→K뱅크→업비트’로 LG디스플레이 주식 매매 대금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업비트 이전에 빗썸을 통해 위믹스를 보유했고, 이 코인 중 일부가 업비트로 보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 의원은 어떤 거래소를 통해, 언제 위믹스 코인을 어떤 경위로 취득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빗썸과 연계돼 있는 농협은행 계좌 내역도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계좌의 예금은 지난 1년 새 10억원가량 늘어나 자금 출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업계 관계자는 “김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대량의 위믹스를 송금받았거나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다른 코인을 매각한 돈으로 위믹스를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용우 의원은 김 의원 해명에 대해 “아귀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與 “金, 서민 코스프레”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향해 ‘서민 코스프레’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의)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서민의 탈을 쓴 위선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공분은 서민 코스프레와 60억원의 괴리에서 비롯됐다”며 “연기 말고 정치를 하자”고 적었다.

 

김남국, 구체 거래내역은 비공개…與 "이해충돌" 윤리위 제소,

'60억 논란'에 계좌 공개,

LGD 주식 팔아 코인 첫 투자,

현재 가상자산 잔액은 9억원,

"석달간 현금 인출 440만원 그쳐"

소명은 했지만 해명 안된 부분도,
 
 
‘60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자신의 은행 계좌 내역 등을 공개하며 “모든 투자는 불법의 여지가 없이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60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불법 정치자금 조성 논란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법안 개정에 참여했다며 그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8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모든 가상자산 투자는 실명 계좌를 통해 이뤄졌고, 모두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은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3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증권(키움증권)과 은행(국민은행·케이뱅크), 가상자산거래소(빗썸·업비트·카카오 클립) 거래 내역 및 잔액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해명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1년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8574만원어치를 전액 매도해 가상자산 투자금으로 삼았다.
 
이 투자금을 키움증권 계좌에서 국민은행 계좌로 보내고, 이후 업비트와 연계된 계좌가 있는 케이뱅크로 옮겨 위믹스 등 가상자산을 매수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제가 암호화폐 투자금을 매도해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선거를 지원했다는 주장과 달리 대선 전후 3개월 동안 계좌에서 인출한 현금은 440만원에 불과하다”며 “현재는 다른 여러 종목에 분산해 9억10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비교적 소상하게 계좌 내역을 제시하면서 가상자산 투자 자금의 출처는 소명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해명에서 암호화폐 투자 내용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LG디스플레이 매도 자금 9억원이 어떻게 60억원까지 불어났다가 최종적으로 9억1000만원에 이르게 됐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기존 재산 신고 내역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내용도 있다.
 
김 의원은 2021년 2월 9억원을 가상자산 지갑으로 옮겨 가상자산을 매수했고, 2022년 3월에는 보유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이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21년 말 기준 재산 신고에서 김 의원의 농협은행 예금이 1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이 당시 그가 가상자산을 모두 일시적으로 매도하고, 농협 계좌로 송금한 뒤 3개월을 기다려 다시 가상자산 지갑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면 해명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전주혜 원내대변인과 지성호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다량의 코인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안 발의에 참여해 결과적으로 과세가 유예됐고 면세 범위도 늘어났다”며 “이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및 국회의원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2030세대의 민심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으로부터 여러 소명을 듣고 있다”며 “(당 차원의 조사 여부는) 추후 구체적인 소명을 모두 접수한 뒤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비명계, 쇄신의총 시작부터 "공개하자" 공세…박광온 설득에 비공개로!?

'돈봉투'부터 '코인'까지 죄다 친명계,
비명계, 쇄신 움직임 주도권 노린 듯,
설훈 "의총 공개해야 분란도 적어져"
신동근 "국민께 숨길 이유 있겠느냐"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비명계)가 '쇄신 의원총회' 첫머리부터 의총을 국민들을 상대로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민주당 쇄신 요구의 기폭제가 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부터 '코인 의혹'까지 모두 친이재명계(친명계) 중심으로 연루된 탓에, 쇄신 움직임을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읽힌다.
 
다만 의총은 박광온 원내대표의 설득으로 결국 비공개로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겹처,

민주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쇄신 의원총회'의 막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의 김남국 의원 건 대국민 사과 등 모두발언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쇄신 논의가 시작되려하자 비명계 일부 의원들은 의총을 비공개로 전환하지 말고 국민들을 상대로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신동근 의원은 "의총 진행 방식과 관련해, 혼란스럽더라도 국민들께 우리 당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얼마나 쇄신하는지에 대해 공개 의총을 하는 게 옳다"며 "숨길 이유가 있겠느냐"고 공개 의총을 요구했다.

예상치 못한 신 의원의 제안에 의원들이 자리한 좌중에서는 곳곳에서 "반대한다" "찬성한다" 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에 5선 중진이자 15대 국회 등원 멤버로 당내에서 가장 의정활동 경력이 긴 설훈 의원이 손을 들어 "원래 의총은 공개가 원칙이었다. 옛날에는 다 공개했고 비공개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대표가 발언하는 얘기는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이게 상식"이라고 가세했다.

아울러 "의총을 공개해야 국민의 대표로서 발언하는 내용에 책임이 있게 되고 당내 분란도 적어진다"며 "오늘에야말로 그것을 보여주면 분란을 극복할 힘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원들의 의견이 분분히 갈리자 의총을 주재하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설득에 나서, '쇄신 의총'은 일단 비공개로 시작이 됐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의원의 말씀은 절실하게 잘 받아들였으나, 오늘 보고 내용 가운데 언론에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좀 있다"며 "사전에 공개·비공개 문제에 대해서 의원들 간의 논의 과정이 없었으니, 일단 비공개로 보고를 받고 다음 의총부터는 가능한 공개 의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독였다.
 
 
 

이래도 국회의원이다! '뜻뜻하다' "수십억이 왔다갔다…김남국 '이모 논란', 이제야 이해가 된다"

민주당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코인 얼마됐나 매일 들여다본다고,
하면 직무에 전념할 수 있었겠느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몰빵 투자' 관련 의혹이 계속해서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민주당내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수십억대 코인 투자를 했다면 의정활동에 집중해서 전념할 수 있었겠느냐는 탄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이모 논란'이 불거진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이렇게 재산 증식에 노력한다고 하면 직무에 충실하고 전념할 수가 있겠느냐"며 "나도 20대 때 주식투자가 궁금해서 몇백만 원 정도 주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날씨보다 주식부터 맨날 확인하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 겹처]

이어 "구체적인 팩트를 떠나서 국회의원이 직무에 집중하지 않고 내 코인 가격이 얼마냐 이것을 매일 들여다본다고 생각을 하면 국민들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회의원이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이 혹시 이해관계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오늘 기사를 보니 '김남국 의원이 대선 때 NFT펀드를 발행한 게 이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고 얘기하던데, 전혀 관련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의심을 살 수 있는 당연한 위험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우리 당내에서도 '투자 액수가 굉장히 많은데, 국회의원이 국정에 전념해야 하는데 투자에 전념한 듯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린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김남국 의원이 살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코인 투자로 수십억 원이 오가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에 집중할 수 있었겠느냐며, 김남국 의원이 소위 '이모 논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밝혔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수준이 아니라 본인의 자산을 거의 다 '몰빵'하는 수준의 투자를 했다"며 "맥시멈 올라갔을 때는 100억 원이 넘어갔다는 기사들도 나오던데, 그렇게 된다면 국회의원의 충실 의무에 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때) '이모 논란'이 이제 좀 이해가 된다"며 "수십억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동훈 장관 청문회가 뭐가 중요했겠느냐.
 
그러다보니까 본인의 직무 충실도가 떨어지고 '이모 논란' 같은 게 나온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남국 "당원들이 응원해줬는데도"…개딸들 '후원 챌린지' 의식? 이래도 응원한다!?

"당원들도 격려·응원해줬는데 죄송"
실제로 '코인 의혹' 와중 강성 지지층
되레 '릴레이 후원' 벌이며 송금 인증
"이젠 '김남국 수호' 외침 나타날라"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의 변(辨)'에서 당원들이 격려·응원해줬는데도 끝까지 당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코인 의혹' 와중에도 일부 맹목적 극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자신을 향한 '후원 릴레이'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남국 의원은 14일 오전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당원들도 격려해주고 응원해줬는데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토로했다.
 
"잠시 우리 민주당을 떠나지만, 항상 민주당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남국 의원. 김 의원은 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데일리안  겹처,

이를 놓고 '코인 의혹'이 한창 전개되던 지난 일주일 동안, 일부 맹목적 극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되레 김 의원에 대한 '응원 챌린지'라며 후원금 송금 운동이 일었던 것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강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남국 의원을 향한 릴레이 후원 움직임이 있었다.
 
한 지지자는 트위터에 "김남국 의원 응원 챌린지를 하자"며, '김남국 화이팅'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김 의원 후원회에 3만 원을 후원한 송금 내역을 올렸다.
 
후원회 계좌번호와 정치후원금 세액공제 혜택을 안내하는 김 의원 블로그 글 링크까지 첨부한 이 트윗은 2만2000회 이상 조회가 이뤄졌다.

이에 다른 지지자들도 '김남국 힘내라' '김남국 챌린지'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김 의원 후원회에 2만 원을 이체한 내역을 올리기도 했다.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국회의원 후원 계좌로 3만 원을 이체했음을 인증한 글 ⓒ트위터 겹처,
김 의원은 정계 입문 이래 정치후원금에 줄곧 예민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2020년 총선에 입후보했을 때에는 "김남국에게 100만 원은 절박함" "매일 라면만 먹었다"며 후원을 호소했으며, 이후 국회에 등원한 뒤에도 "후원금이 텅텅 비었다"
 
"지방선거 부산 지원유세 때 모텔에서 방 두 개 안 빌리고, 보좌진이랑 셋이서 잤다" 등의 글을 올렸다.

올해 국회공보에 등재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8억2000만 원 상당의 건물, 4억5681만 원 상당의 예금, 2000만 원 상당의 채권 등 총액 15억337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 신고 의무가 없는 가상자산을 합산하면 김 의원의 재산은 수십억대에 달한다.

지난 8일 스스로 밝힌 입장문에서 김 의원은 자신의 가상화폐 보유액이 9억10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김 의원의 총 재산은 24억 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 호소인'을 자처한 결과, 중앙선관위가 지난 2월 집계한 지난해 후원금 모금 내역에서 김 의원은 3억3014만 원을 후원받아 국회의원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김 의원이 탈당하는 순간까지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의 격려와 응원'을 거론한 것은 결국 정치후원금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게 '힘내라' '화이팅'을 외치며 후원 계좌로 2만 원을 이체했음을 인증한 글 ⓒ트위터 겹처,
'코인 의혹'에 휩싸이자 되레 맹목적 극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원래 힘들 때는 옆에 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후원 챌린지'가 일어난 것처럼, 끝내 탈당을 결행한 게 김 의원을 향한 후원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국회 상임위 회의 도중에도 코인 거래를 일삼아 이재명 대표조차 윤리감찰을 지시한 김남국 의원에게 지지자들이 '힘내라'며 수만 원씩 보태주는 현상이 나타난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이라며 "일부 강성 지지층이 초현실적인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만큼, 탈당했는데도 '김남국 수호' 외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당 권고 따르겠다"던 김남국 탈당, 코인 안 팔아도 되나?!

민주당 최고위, 가상자산 매각 권고!
했고 金 "충실히 이행하겠다" 했으나?
탈당해버렸는데 과연 권고 이행할까?
민주당 "모르겠다. 본인에 물어보라"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 탈당에 따라 진행되던 당 자체 진상조사와 윤리감찰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김 의원에게 보유 가상자산 매각을 권유했고 김 의원도 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이행 의무가 없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법적으로 탈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
 
(탈당은) 자유의사"라며 "어떤 경우에도 탈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뒤,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흰색 점퍼를 걸친 채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겹처]
 
당 자체 진상조사단의 조사와 윤리감찰단의 윤리감찰 절차를 중단시키기 위한 탈당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내 양심세력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탈당을 수리하지 말고 징계로 출당(黜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됐다.

소신파를 대표하는 3선 이원욱 의원은 이날 SNS에 김남국 의원의 탈당을 가리켜 "당의 징계절차를 무력화시키는 꼼수탈당"이라며 "탈당을 절대로 수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탈당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당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지도부가 '막을 방법이 없다' 등으로 대응한다면 민심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정당법 제25조와 제60조 2항 등에 따라 탈당은 탈당계가 당에 접수된 때에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탈당에는 따로 수리나 허가 절차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 수석대변인이 "법적으로 탈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한 것은 이런 취지다.

이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수석사무부총장 김병기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과 최기상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윤리감찰단의 윤리감찰 등은 김남국 의원의 탈당으로 모두 절차가 중단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시인했다.

또, 김남국 의원에게 가상자산 매각을 권고한 당 최고위의 지시와 관련해서도 "모르겠다"며 "(탈당한) 본인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0일 김남국 의원에게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전부 매각할 것을 권고했다.
 
당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김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하라고 권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본인도 이를 따라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남국 의원도 직후 입장문을 통해 "당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겠다"며 "당으로부터 가상화폐 매각 권고를 받았고,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은 당시에도 단서를 달았다. 김 의원은 "매각시 당에 기제출한 소명자료와 현황이 달라진다"며 "구체적인 매각 시기·절차와 방법은 당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진행 후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날 김남국 의원이 탈당하면서 더 이상 민주당 진상조사단과 가상자산 매각 시기와 절차를 협의할 이유도 없어졌고, 민주당 최고위의 가상자산 매각 권고를 따를 이유도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입장문에서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를 임하겠다'던 김남국 의원이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탈당해버려서, 진상조사 절차를 중단시켜버렸다"며 "이로 미뤄볼 때 민주당 최고위가 권고한 가상자산 매각을 탈당까지 한 마당에 과연 충실히 이행할지 여부는 지극히 의심스럽다"고 바라봤다.
 
 
 

"수십억이 왔다갔다…김남국  지남 청문회때 '이모 논란', 이제야 이해가 된다"

민주당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코인 얼마됐나 매일 들여다본다고,
하면 직무에 전념할 수 있었겠느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몰빵 투자' 관련 의혹이 계속해서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민주당내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수십억대 코인 투자를 했다면 의정활동에 집중해서 전념할 수 있었겠느냐는 탄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이모 논란'이 불거진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이렇게 재산 증식에 노력한다고 하면 직무에 충실하고 전념할 수가 있겠느냐"며 "나도 20대 때 주식투자가 궁금해서 몇백만 원 정도 주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날씨보다 주식부터 맨날 확인하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구체적인 팩트를 떠나서 국회의원이 직무에 집중하지 않고 내 코인 가격이 얼마냐 이것을 매일 들여다본다고 생각을 하면 국민들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 겹처]

나아가 "국회의원이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이 혹시 이해관계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오늘 기사를 보니 '김남국 의원이 대선 때 NFT펀드를 발행한 게 이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고 얘기하던데, 전혀 관련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의심을 살 수 있는 당연한 위험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우리 당내에서도 '투자 액수가 굉장히 많은데, 국회의원이 국정에 전념해야 하는데 투자에 전념한 듯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린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김남국 의원이 살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코인 투자로 수십억 원이 오가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에 집중할 수 있었겠느냐며, 김남국 의원이 소위 '이모 논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밝혔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수준이 아니라 본인의 자산을 거의 다 '몰빵'하는 수준의 투자를 했다"며 "맥시멈 올라갔을 때는 100억 원이 넘어갔다는 기사들도 나오던데, 그렇게 된다면 국회의원의 충실 의무에 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때) '이모 논란'이 이제 좀 이해가 된다"며 "수십억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동훈 장관 청문회가 뭐가 중요했겠느냐.
 
그러다보니까 본인의 직무 충실도가 떨어지고 '이모 논란' 같은 게 나온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모 논란 #청문회 #예전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때) '이모 논란'이 이제 좀 이해가 된다"며 "수십억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동훈 장관 청문회가 뭐가 중요했겠느냐 #국회의원의 충실 의무에 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수준이 아니라 본인의 자산을 거의 다 '몰빵'하는 수준의 투자를 했다 #맥시멈 올라갔을 때는 100억 원이 넘어갔다는 기사들도 나오던데 #국회의원이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이 혹시 이해관계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것" #오늘 기사를 보니 '김남국 의원이 대선 때 NFT펀드를 발행한 게 이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고 얘기하던데 #전혀 관련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의심을 살 수 있는 당연한 위험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우리 당내에서도 '투자 액수가 굉장히 많은데 #국회의원이 국정에 전념해야 하는데 투자에 전념한 듯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린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김남국 의원이 살펴야할 것 #민주당 탈당 선언 송영길 "돈 봉투 몰라 #내일 즉시 귀국" #이재명 "공식 기념사서 사기꾼이라니 #尹발언 평지풍파 몰고 올것" #민주 '돈봉투' 의혹 "깊이 사과" #이재명·송영길 16일 밤 통화 #조기귀국 요청 어떻게? #돈봉투 의혹' 친명계 거론에 민주당 술렁 #지도부 宋 귀국 촉구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피할 이유 없어 #잘못 있으면 사죄해야" #민주 쇄신의총 결의안 채택 #탈당한 김남국 추가조사 진행" #민주 '탈당' 김남국에 "필요한 부분 추가조사 진행" #민주 김남국 '코인 의혹' 진상조사 없던 일로!? #의혹 더 키운 김남국 #비명계 "당당할 일 아냐" #김남국 구체 거래내역은 비공개 #與 "이해충돌" 윤리위 제소 #비명계 쇄신의총 시작부터 "공개하자" 공세 #박광온 설득에 비공개로!? #김남국 "당원들이 응원해줬는데도" #개딸들 '후원 챌린지' 의식? #이래도 국회의원이다! '뜻뜻하다' #수십억이 왔다갔다  #김남국 '이모 논란' 이제야 이해가 된다 #김남국 "당원들이 응원해줬는데도" #개딸들 '후원 챌린지' 의식? #이래도 응원한다!? #당 권고 따르겠다"던 김남국 탈당 #코인 안 팔아도 되나?! #수십억이 왔다갔다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꼰대 생각" #국회 소수당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소위 와이프다 배우자다 #왜 설치냐' 이것은 조선시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당은 김 여사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왜 활발하게 행보하느냐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시각을 지금 MZ(밀레니얼+Z)세대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이번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남자라서 이렇게 되고 여자라서 이렇게 되고(라는 생각은)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갖고 #여자가 설치는 것 꼴 보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다 #김 여사는 방미 첫날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만나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5일에는 워싱턴의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정전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만나기도 했다 #27일 스미스소니언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스미스소니언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위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로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 #국민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총 5가지의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개별 의원 탈당으로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규범 엄격히 적용할 것 #윤리기구 강화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 #당의 근본적 혁신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박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관련 의혹이 있는 민주당 의원이 탈당했다" #탈당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 진행하고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리규범과 윤리기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윤리규범을 제 1의 판단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민주당 윤리규범 #품위유지 #청렴의무 #성실의무 #이해충돌 방지 의무 #이권개입 금지 #성폭력 금지 #박 원내대표는 "윤리규범을 벗어난 모든 행위는 엄정 조치할 것" #윤리기구도 반부패기구로 거듭나도록 대폭 강화해 #상시 감찰 즉시 조사 #신속 결정의 우너칙으로 민주당 안의 자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5월 안에 가상자산을 재산신고와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역설했다 #5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부칙에 즉각 시행을 명시하겠다 #법 통과 즉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할 것" #마지막으로 당의 근본적 혁신에 대해서 박 원내대표는 #보고드린 쇄신 방안을 실천해 나가고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당 차원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해 보고하겠다 #당 차원 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