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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자 높이 3m 이중철책 넘는데 4분도 안걸려 '특수부대원 방불'..軍, 6분뒤 도착 "이상무" 1년여전 ‘점프귀순’ 동일지역…엉뚱한 CCTV 돌려보고 철책에 걸린 패딩 깃털도 못봐, "민통선 CCTV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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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자 높이 3m 이중철책 넘는데 4분도 안걸려 '특수부대원 방불'..軍, 6분뒤 도착 "이상무"

1년여전 ‘점프귀순’ 동일지역…엉뚱한 CCTV 돌려보고 철책에 걸린 패딩 깃털도 못봐

남북 모두 ‘경계 실패’…군 “북측 식별 4명과 월북자 접촉 없었던듯”

1년여 전 귀순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월북한 탈북민이 이번에도 최전방 철책을 수월하게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조선수 출신이라고 하지만 철통 감시망을 뚫고 3m 높이 철조망을 2차례 수월히 뛰어넘어 감시·경계병을 따돌린 솜씨는 군 특수부대원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당국은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의 육로를 통해 북으로 간 탈북민 김모(30) 씨가 이중으로 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는 데 4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지역 모부대 휴전선 철책에서 새로 설치된 광망을 점검하고 있는 병사들. 월북자 김모씨는 3m 높이 이중철책을 넘는 데 4분이 걸리지 않았다. 

하나당 2분씩 걸린 셈인데, 군이 GOP 감시카메라 3대에 찍힌 시간대 등을 토대로 종합 분석한 결과다.

GOP 철책은 광망(철조망 센서) 등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설치된 남쪽 철책과 이런 설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북쪽 철책 등 이중으로 돼 있다.

남쪽 철책은 광섬유 소재로 된 그물망 형태 철조망을 덧댄 형태로, 높이가 3m 정도다.

대형 그물망 중간중간에는 철조망을 지탱하기 위한 알파벳 와이(Y)자 형태 브라켓이 철책 기둥 위로 설치돼 있고, Y자 브라켓 중 일부에는 ‘상단 감지 브라켓’이 설치돼 있다.

또 Y 브라켓 맨 끝부분마다 작은 직사각형 형태의 ‘상단 감지 유발기’가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철책을 절단할 때는 물론, 오르기 위해 하중을 싣게 되면 광망 경보가 울리도록 설계돼 있다.

합참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비태세검열 결과를 설명하면서 “망 형태의 판망(철조망)을 잡고 기어 올라가는 순간 광망을 당겨 ‘절곡(折曲)’ 알람이 울렸던 것이고, 이후 브라켓을 잡고 철조망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중 50여kg에 신장이 작은 편으로 알려진 A 씨는 2020년 11월 귀순 당시에도 동일 지역의 이중철책을 넘었다.

이번에 월책한 지역은 귀순 지점과는 10km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철책 형태 등이 같기 때문에 1년여 전 경험을 살려 ‘단숨에’ 이중철책을 넘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 씨가 귀순할 때 광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감시체계의 허점을 보였던 군은, 이번에는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고도 그를 놓쳤다.

A 씨가 오후 6시 36분 철책을 넘을 당시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렸고, 소대장 등 6명의 초동조치조는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A 씨가 이중철책을 넘고 몸을 숨긴 뒤다.

초동조치조는 현장을 확인한 뒤 “이상이 없다”고 대대지통실에 보고한 뒤 철수했다.

나중에 확인 결과 북쪽 철책을 넘어간 자리에 쌓인 눈에 발자국이 확인됐다.

철책에 긁혔다면 남을 수 있는 혈흔 등은 포착되지 않았고, 월책 당시 입고 있던 패딩에서 빠진 것으로 보이는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패딩 충전재(깃털)는 있었지만 낮에 살펴봐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통상 광망 경보가 울린 뒤에는 현장에 특별한 점이 없더라도 복기를 통해 상황 평가를 하게 돼 있지만, 사후 복기도 엉터리로 이뤄졌다.

A 씨의 월책 장면은 GOP 감시카메라 3대에 총 5회 포착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감시병이 당시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을 넘어 복기 과정에서도 해당 부대는 월책 발생 시간이 아닌 엉뚱한 시간대의 CCTV를 돌려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저장 장비가 녹화시간 입력 시 실제 시간과 4분 정도 오차가 있어 매일 두 차례씩 ‘동기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관련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이런 일련의 상황은 대대장에게도 보고되지 않고 해당 대대 지휘통제실에서 자체 종결됐다.

합참 관계자는 “대대지통실장이 (상급부대와 대대장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는데, 보고하지 않았다”며 지침 위반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해당 부대 대대장이 ‘특이상황 발생’을 인지한 건 약 3시간이 지나서다.

해당 부대는 군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오후 9시 17분쯤 비무장지대(DMZ) 내를 배회하는 A 씨가 포착되면서 뒤늦게 신병확보 작전에 돌입했다. 합참에는 14분 만에 보고됐다.

그러나 이미 앞선 광망 경보 상황 자체에 대한 보고가 누락된 탓에 한때 ‘귀순’으로 오판하기도 했다.

합참 관계자는 “대대장이 오후 6시 때 발생한 광망 절곡 상황을 모르는 상태였다”

“지형과 이동 방향을 분석했을 때 (초기에) 귀순 가능성을 판단했으나, 무게 중심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군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A 씨는 철책을 넘은 지 약 4시간 만인 오후 10시 49분쯤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최종 포착됐다. 이번 월북 사건으로 남측뿐 아니라 북한군도 사실상 경계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2일 0시 43분쯤 (MDL 북측에서)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는 미상 인원 4명의 모습이 열상감시장비에 관측됐고, 동일 지점에 동북 방향으로 이동하는 월북자가 재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시영상 분석 결과 동일 지점에서 포착된 시간 간격과 이동 방향을 고려할 때 미상인원 4명과 월북자 간은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철책' 월북자 1명에 경계·장비·보고·작전까지 모두 뚫렸다(종합)

감시카메라에 GOP 월책 5차례 포착됐는데도 놓쳐
DMZ 진입 뒤엔 '월북' 아닌 '귀순'으로 오인하기도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지역을 통해 재입북한 탈북민 김모씨가 촬영된 CCTV 영상 캡처 . 2022.1.5/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탈북민 김모씨가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경계부대의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5차례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으나 당시 군은 이를 모두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에 앞서 김씨가 해당 지역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에 접근하는 걸 보고 경고방송까지 했으나 그 뒤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김씨가 비무장지대(DMZ)에 진입한 뒤엔 '월북'이 아닌 '귀순' 상황으로 오인해 신병확보를 위한 작전을 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해당 군부대 관계자들의 감시 장비 운영규정을 지키지 않고, 관련 상황 보고를 누락한 사실 등까지 드러나 대대적인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5일 발표한 이번 월북상황 관련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 김씨가 '월북 루트'로 택한 강원도 고성 지역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구역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1일 오후 1251분이다.

©  김초희 디자이너
군은 이때 김씨가 민통선 이남에서 민통초소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후 경고방송을 했고, 김씨는 곧바로 인근 마을 쪽으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군은 김씨의 신원확인 등을 위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신원확인은 (거동수상자가) 초소에 접근할 때 한다"며 "(김씨를) CCTV 카메라로 확인한 지점과 초소 간에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군 GOP 철책을 넘은 건 같은 날 오후 6시36분쯤이다.
 
합참은 김씨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을 들은 뒤 민통초소를 우회해 GOP 지역까지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선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1차례도 포착되지 않았다.

김씨가 GOP 철책을 오르내리는 모습은 현장에 설치돼 있는 우리 군 감시카메라 3대에 모두 5차례에 걸쳐 찍혔으나, 당시 감시병은 이를 모두 놓쳤다.
 
또 김씨가 GOP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우리 군 과학화경계체계의 경고음이 울려 현지 군부대 소대장 등 초동조치조 6명이 출동했음에도 역시 김씨의 월책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2022.1.5 /뉴스1
 
군은 이후 경보음에 발생한 철책 현장의 감시카메라 녹화영상을 되돌려 보기도 했지만, 이땐 녹화영상 저장서버의 시계 설정이 잘못돼 있어 김씨가 철책을 넘기 4분 전, 즉 오후 6시32분까지의 영상만 살펴보고 '특이상황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그리도 해당 대대 지휘통제실장은 자체적으로 '상황 종료'를 결정하고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감시카메라 등을 관리하는 메인서버와 영상저장 서버의 시계를 하루 2차례 동기화하도록 돼 있는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대 지통실장도 철책에서 경보음이 울렸을 땐 대대장과 상급부대에 보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당시 철책 경보음 발생 등의 상황을 보고받지 못한 GOP 대대장은 1일 오후 9시17분쯤 김씨가 DMZ에 들어선 모습이 우리 군 열상감시장비(TOD)에 식별됐을 땐 월북이 아닌 귀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전병력을 투입했다.

대대장은 그 뒤 김씨의 이동경로를 보고 월북 가능성까지 감안한 작전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김씨는 오후 1049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었고, 2일 오전 0시48분쯤엔 TOD 시야에 사라졌다. 즉, 김씨가 민통선 인근 처음 나타난 후 MDL을 넘기까지 약 10시간 동안 군의 경계·감시와 작전 수행 모두 실패로 돌아갔단 얘기다.

강원도 고성 지역 비무장지대( DMZ ) 내의 우리 군 '보존   GP'   (문화재청 제공)   2019.2.14 /뉴스1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합참은 또 "군은 이번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절치부심의 자세로 현장 작전 부대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고 임무 수행 능력과 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6일 원인철 합참의장 주재로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 조사결과를 공유한 뒤 각 군단장 책임 하에 경계작전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월부턴 합참 차원에서 경계작전부대 임무수행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씨가 MDL을 넘기 직전인 2일 0시43분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원 4명이 이동하는 모습이 우리 군 TOD에 포착돼 '김씨를 데리러 나온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합참은 "감시영상 분석결과, 4분 간격으로 동일지점에서 포착됐고 이동방향도 달랐다"
 
"현장에선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씨는 앞서 2020 11 22사단 관할 경계구역에서 GOP 철책을 넘어 탈북했던 인물이다.
 
합참 관계자는 김씨의 당시 '월책 귀순' 경로와 이번 월북 경로가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번 사건 발생 뒤 2~4일 사흘 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軍 "동부전선 월북자는 1년여 전 '월책 귀순'한 탈북민"

"민통선 CCTV 영상과 인상착의 동일…대공 용의점 없는 듯"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뚫고 월북한 '신원 미상자'가 1년여 전 비슷한 경로를 통해 귀순했던 탈북민 A씨와 동일인이란 관계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탈북민 A씨를 (월북자로) 추정하고 관련 사실을 당국에서 세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월북사건이 발생한 이달 1일 낮 12시쯤 강원도 고성의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 설치돼 있는 우리 군의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에 월북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촬영됐다.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2022.1.2 /뉴스1

국방부 관계자는 "영상에 찍힌 인물의 인상착의가 육안으로 봤을 때 2020년 귀순한 인원(A씨)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흡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30대 초반 남성으로서 앞서 2020 11월3일 고성의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에서 철책을 뛰어넘어 우리 측으로 귀순한 인물이다.

A씨 귀순 당시 우리 군은 그가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어온 것을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통해 포착한 뒤 병력을 투입, 10여시간의 수색 끝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이후 우리 측 조사 과정에서 '북한에서 기계체조를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의 귀순 동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측에선 그동안 그를 '민간인'으로 판단하고 다른 탈북민과 마찬가지로 관리해왔다.

A씨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 조사와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의 교육을 마친 뒤 국내에 정착했고, 최근까지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News1  
 
이에 대해 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A씨가 그동안 정기적으로 관계기관의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안다"며 "관계기관에서 확인하기론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후문이다.

이후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달 1일 오후 1040분쯤 22사단 경계지역에서 우리 군의 감시와 추적을 피해 전방 철책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다만 A씨의 이번 월북 경로가 2020년 귀순 경로와 일치하진 않는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A씨는 월북 당일 오후 6시40분쯤 우리 측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인근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감시 장비의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포착됐으나, 당시 CCTV 감시병은 이를 놓쳤다.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22.1.2 /뉴스1 

또 비슷한 시각 해당 철책에 설치돼 있는 '광망'(光網) 체계 센서가 철조망에 압력이 가해진 사실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림에 따라 우리 군 병력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군은 이때까지도 A씨가 철책을 넘은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병력은 철책 상태만 점검한 채 '이상 없다'고 판단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같은 오후 9시20분쯤 비무장지대(DMZ) 우리 측 지역에 설치돼 있는 TOD에 A씨가 월북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군 당국은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병력을 투입했지만 A씨는 1시간20분 뒤 우리 군의 추적을 피해 MDL을 넘었다.

A씨의 월북 뒤 북한 측에선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원 3명이 나와 그를 데려가는 모습이 우리 군 TOD 영상에 찍혔다.

이와 관련 합참에선 2일부터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관계자 17명을 이번 월북사건 발생한 현장에 투입해 군의 초동조치와 월북자 이동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합참의 현장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5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군 당국은 2일 오전과 오후 등 2차례에 걸쳐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월북자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측의 2통의 대북 통지문을 모두 수신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답변'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