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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여 권을 모아 가지고 돌아와

화엄사상(華嚴思想) 화엄사상(華嚴思想) 불교에서 『화엄경』을 소의경전으로 하여 정립된 불교교리. 화엄사상의 철학적 구조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이다. 즉, 우주의 모든 사물은 그 어느 하나라도 홀로 있거나 일어나는 일이 없이 모두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의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하여 하나로 융합하고 있다는 사상으로, 화엄에서 가르치는 무진연기(無盡緣起)의 법칙이다. 사법계(四法界)·십현연기(十玄緣起)·육상원융(六相圓融)·상입상즉(相入相卽) 등은 이 무진연기를 설명하는 화엄사상의 골자이다. 사법계란 현상과 본체와의 상관관계를 사법계(事法界)·이법계(理法界)·이사무애법계(理事無碍法界)·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 등 넷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물이 제각기 한계를 지니면서 대립하고 있는 차별적인 현상의 .. 더보기
대장경, [大藏經], 2 대장경, [大藏經] 불교경전을 망라하는 일체경(一切經). 싼스끄리뜨 Tripitaka를 번역한 삼장(三藏)을 뜻하며, 이는 석존은 설법인 교설(經)과 교단을 통치하는 계율(律), 그리고 교설의 해설(論)을 망라한다. 곧 경ㆍ율ㆍ론 삼장(經律論三藏)이며, 불교의 신앙대상인 불ㆍ법ㆍ승 삼보(佛法僧三寶) 가운데 법보이다. 석존의 교설이 팔만사천법문라는 뜻에서 흔히 팔만장경(八萬藏經) 또는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라 부르며, 단순하게 불경(佛經)이라고도 한다m 석존의 입멸(入滅) 후 불제자들이 불교교단의 신앙체제를 확립해나간 불ㆍ법ㆍ승 삼보가운데, 법보는 석존의 교설인 경전(sutra)을 결집(結集, samgaha)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전후 네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제1차결집은 ‘왕사성결집’ 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