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한국 땅,
대마도, 한국 땅, 제2차 대마도 정벌, 박위의 대마도 정벌 이후 왜구의 숫자는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조선 건국 후에도 왜구가 침략하여 조선 태조 2년(1393)부터 태조 6년(1397)까지 4년간 53회에 달했다. 특히 태조 5년(1396) 8월 9일 왜선 120척이 경상도에 침입해 동래, 기장, 동평현을 함락하고 전선 16척을 탈취했으며 수군 만호를 살해했다. 이에 진노한 태조 이성계는 12월 3일 우정승 김사형을 5도 병마도통 처치사로 임명하고, 남재를 도병마사, 신극공을 병마사, 이무를 도체찰사로 삼아 5도의 병선을 모아 대마도와 이키도를 정벌하게 했다. 김사형 등이 길을 떠날 때 태조가 남대문 밖까지 나가서 전송했고, 김사형에게 부월과 교서를 주고 안장 갖춘 말, 모관, 갑옷, 궁시, 약상자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