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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 좀 그만”…러시아인들 ‘심경 변화’ 이유는? 美 제공 집속탄...우크라 전쟁 게임체인저 될까? 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韓대통령 최초 파병지 아닌 전시 국가 찾아, 드러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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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 좀 그만”…러시아인들 ‘심경 변화’ 이유는? 美 제공 집속탄...우크라 전쟁 게임체인저 될까? 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韓대통령 최초 파병지 아닌 전시 국가 찾아, 드러나는 러시아 반란 내막..“프리고진과 욕설통화 끝에 협상”,,,

美 제공 집속탄...우크라 전쟁 게임체인저 될까?

미, 결국 우크라에 '강철비' 집속탄 지원 결정,

미국, 우크라에 ‘강철비’ 집속탄 지원 계획,

젤렌스키 초청에 대통령실 고심…尹 결심에 우크라 전격 방문,

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韓대통령 최초 파병지 아닌 전시 국가 찾아,

尹 우크라 방문 ‘막전막후’…대통령실 “재건과정서 구체적 논의 필요해서”

“이제 전쟁 좀 그만”…러시아인들 ‘심경 변화’ 이유는?

"무장반란 바그너에 러 비상체제…붉은광장 폐쇄·외출 금지"
드러나는 러시아 반란 내막..“프리고진과 욕설통화 끝에 협상”
윤 대통령 "우크라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재건사업 신속 발굴,

 

美 제공 집속탄...우크라 전쟁 게임체인저 될까?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논란을 감수하며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집속탄 사용 금지 조약에 가입했지만 미국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제공을 하기로 함에 따라 모순이라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21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러시아군이 사용한 다연장로켓포( MLSR )의 불발 집속탄을 들고 있다.로이터뉴스1 겹처,

집속탄 한발에는 72개의 작은 자탄이 있으며 이것이 공중에서 폭발하도록 제작됐다.
 
또 지상에 남아 지뢰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정도 가능하다.

문제는 공중에서 폭발하지 않고 불발탄으로 남아 이것 또한 지뢰처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보낼 예정인 집속탄은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약(DPICM)으로 불발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지난 2000년 미 육군이 실시한 집속탄 시험에서 불발률은 14%, 2004년 시험에서는 2%로 나타났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에 전차와 전투기, 방공용 미사일 제공이 늦어질 수록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인 등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며 집속탄 제공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러시아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는 것이 전쟁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은 과장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 국방전문지 디펜스뉴스의 아시아 특파원 마이크 여는 우크라이나군이 집속탄을 제공받는 것이 현재 진행 중인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 속도를 높이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방어력을 약화시킬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미, 결국 우크라에 '강철비' 집속탄 지원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120개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기인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주일 동안 논란이 됐던 집속탄 지원 결론을 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사상 처음으로 집속탄을 지원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탄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이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집속탄은 세계 120개국이 사용과 생산을 금지한 살상력 높은 무기다. EPA 겹처,

집속탄 지원은 이날 미 국방부가 발표한 8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신규 군사지원 계획에 포함됐다.
 
고속기동로켓시스템(하이마스·HIMARS) 탄약과 집속탄 등이 지원계획에 들어가 있다.

집속탄은 폭탄 속에 여러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형태다.
 
모폭탄이 상공에서 터지면 그 안에 들어있던 자폭탄들이 쏟아져 나와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

이때문에 '강철비'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문제는 불발탄이다.

집속탄 자체의 파괴력도 문제지만 일부 폭탄은 불발탄 비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아 민간인 피해 우려가 높다.

2010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120개국이 집속탄 사용·제조·보유·이전을 금지하는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서명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협약 서명국이 아니지만 미국은 국내법으로 불발탄 비율이 1%를 넘는 집속탄 생산·사용·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이 집속탄을 해외로 넘긴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21년 1월 집속탄을 직접 수출하는 대신 한국에 집속탄 기술을 수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집속탄은 상당수 나라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왔다.

지난해 개전 초기 키이우 상공 등에서 집속탄으로 보이는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외신을 타기도 했다.

한편 콜린 칼 미 국방부 차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집속탄 불발율은 2.35%로 러시아 집속탄 불발율 30~40%에 비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미국, 우크라에 ‘강철비’ 집속탄 지원 계획,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국제적 논란 대상인 집속탄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모두 8억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에 소형 폭탄 여러개가 들어있는 폭탄이다.

활동가들과 국제 사절단이 2011년 9월12일 레바논 군사기지에서 열린 집속탄 컨벤션에 참석했다. AP 겹처,

시한 장치를 통해 모폭탄이 목표 상공에서 터지면 그 속에 있던 자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는 별칭이 있다.

무차별 살상 무기인데다 일부의 경우 불발탄 비율이 40%에 달해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국제적으로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중단한 무기다.

2010년에는 120개국이 집속탄 사용 및 제조, 보유, 이전을 금지하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서명했다.

미국이은 집속탄을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미 전쟁터와 민간인 밀집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미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CCM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30개 회원국 중 3분의 2가량이 CCM을 비준했기 때문에 향후 비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나토에 협조 요청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집속탄 지원은 미국이 오랫동안 검토해 온 사안이다.

만약 지원할 경우 불발탄 확률이 낮은 폭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집속탄의 불발탄 확률은 3% 미만이 될 것이라고 AP는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에 관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사 결정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초청에 대통령실 고심…尹 결심에 우크라 전격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공식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전쟁 중인 해외 국가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도 우크라이나 방문에 동행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각 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대통령은 먼저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이르핀 민가 폭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제공]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구호품, 지뢰 제거 장비 등 인도적 지원 방안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

4박6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애초 이날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순방 기간 우크라이나 방문이 최종 결정된 것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국가 안보와 윤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극비리에 진행됐다.

대통령실 순방 수행원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그간 현지 브리핑 등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를 별도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계획에도 없고, 현재 추진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이르핀 민가 폭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같은 입장을 유지하다가 15일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을 전하면서 “얼마 전에 저희에 대한 방문 요청이 있었다”며 “나토 순방을 준비하면서 오래전에 양자 방문에 대해서 초청을 받았고 고민을 오래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전시 상황에서의 협력 문제, 그리고 향후 폴란드를 포함한 재건 과정에서의 협력 문제, 구체적으로 별도로 논의할 사항이 많이 식별돼서 이번에 회담이 필요하게 됐다”며 “경호와 안전 문제, 방문 필요성 문제를 놓고 당연히 고심 끝에 입장을 정하고 대통령이 결심해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대국 정상이 정중하게 방문 초청을 하는 것은 지금 국제사회의 초미의 과제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깔려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한 장소만 가는 것이 아니고, 공식방문 일정으로 인근의 도시, 인근의 시설을 같이 둘러보게 되고 키이우에서는 정식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을 위한 발표를 하게 된다”며 “한국이 그동안 지켜온 원칙 하에서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에 돕고 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이르핀 민가 폭격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방한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초청을 받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발언 등이 나왔고, 이에 우크라이나 측의 거듭된 초청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수행 인원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임기훈 국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실 소속 통역, 경호처 소속 경호관들 정도로 극히 제한했다.

이도운 대변인 등 다른 대통령실 참모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대기했으며 이번 순방에 참여한 기자단도 우크라이나 방문에 동행하지 못했다.

 

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韓대통령 최초 파병지 아닌 전시 국가 찾아,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예정…인도적 물품 지원 논의할 듯,
부차시 학살현장·미사일 공격 이르핀시 돌아봐,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마치고 곧바로 이동,
국가 안보 고려 사전 예고 없이 극비리 진행된 듯,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우리 군의 파병지가 아닌 전쟁지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잠시 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이르핀 민가 폭격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며 한국의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의 신속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방문 후 다음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 간 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순방 기간에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은 국가 안보를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다녀간 주요국 정상들처럼 윤 대통령 부부도 전세기와 열차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통령실은 “과거 우리 군의 파병지에 군통수권자로서 방문한 사례(노무현·박정희 전 대통령)는 있으나, 우리 파병지가 아닌 전장에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연대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지난 2월 20일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를 찾았다.

이밖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5월 이르핀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6월 키이우를 다시 방문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다녀갔다.

 

尹 우크라 방문 ‘막전막후’…대통령실 “재건과정서 구체적 논의 필요해서”

양자방문 초청에 나토 순방차 인근국 방문,
경호·안전문제·방문 필요성 등 고심 끝에 결정,
“전쟁 관련 대한민국 역할에 기대 깔려 있어”,
젤렌스키와 곧 정상회담…양국간 협력 방안 준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재건 과정에서 양국 간 구체적으로 논의할 사항이 많아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에 저희에 대한 방문 요청이 있었고, 저희가 인근 국에 방문을 하게 됐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준비하면서 오래전에 양자 방문에 대해서 초청을 받았고 고민을 오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전시 상황에서의 협력 문제, 그리고 향후 폴란드를 포함한 재건 과정에서의 협력 문제, 구체적으로 별도로 논의할 사항이 많이 식별돼서 이번에 회담이 필요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부차를 방문해 민간인 학살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면서 “상대국 정상이 정중하게 방문 초청을 하는 것은 지금 국제사회의 초미의 과제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깔려있는 것이고, 그것을 담은 요청이라고 저희는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경호와 안전 문제, 방문 필요성 문제를 놓고 당연히 고심 끝에 입장을 정하고 대통령께서 결심하셔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곧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한 장소만 가는 것이 아니고, 공식방문 일정으로 인근의 도시, 인근의 시설을 같이 둘러보게 되고, 키이우에서는 정식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을 위한 발표를 할 것”이라며 “한국이 그동안 지켜온 원칙 하에서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에 돕고 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전쟁 좀 그만”…러시아인들 ‘심경 변화’ 이유는?

우크라와 평화 협상 지지 비율 53%,
반란 사태가 전쟁 수행에 미칠 악영향 우려,
바그너 프리고진 지지도 크게 떨어져,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란 사태가 러시아군의 전쟁 수행 능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가 지난 22~28일에 걸쳐 러시아인 1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응답자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은 응답자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이달 23~24일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 이후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이 더 많아졌다.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진 이유는 반란 사태가 러시아군의 전쟁 수행 능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데니스 볼코프 레바다 센터 국장은 블룸버그에 “러시아인들은 반란 사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더 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가능한한 전쟁이 빨리 끝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레바다 센터에 따르면 외교적 해법으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여론은 지난해 9월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발령 당시 크게 높아졌다가, 올해 5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를 점령하면서 다소 낮아졌다.

한편 무장 반란의 주동자이자 바그너 그룹 수장인 에브게니 프리고진의 지지도는 크게 떨어졌다.
 
내년 러시아 대선에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무장 반란 전날 19%까지 높아졌으나, 반란이 실패한 24일 이후 6%로 급락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장 반란 사태를 전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무장반란 바그너에 러 비상체제…붉은광장 폐쇄·외출 금지"

모스크바 일대 주요 시설 보안 강화…정보 접근 차단도,
러시아 군인 전략 장소에 배치, 시내 도로 검문 강화,

러시아 당국이 무장 반란에 나선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병력의 공격 가능성에 보안을 강화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은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이 자국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모스크바 일대의 모든 주요 시설과 정부, 교통 기반시설의 보안 조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시내에서 도로 검문 강화 등 대(對)테러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군용차량들이 모스크바 시내를 질주하고 있으며, 비상 계획에 따라 러시아 군인들이 모스크바 주변과 전략 장소들에 배치됐다.

러시아 국가근위대(내무군) 소속 특수부대인 ‘오몬’과 ‘소브르’ 등에도 경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크렘린궁 앞의 붉은광장과 레닌묘 등에 대한 관광객들의 방문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바실리 골루비예프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권력기관들이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평정을 유지하고 긴급 용무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러시아에서 일부 인터넷 서비스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민의 정보 접근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소식 이후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 넷블록스를 인용해 로스텔레콤을 포함해 러시아 내 통신회사 최소 5곳이 국내 사용자의 구글 뉴스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포털 사이트 얀덱스도 프리고진과 관련된 일부 콘텐츠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용병이 러시아 국경 지역에 진입했다”며 “모스크바 고위 관리들을 축출하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타격하면서 자신의 부하가 다수 사상했다며 쇼이구 장관을 응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했다.
 
 
 

드러나는 러시아 반란 내막..“프리고진과 욕설통화 끝에 협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견고한 장악력에 타격을 입힌 러시아 무장반란이 극적 합의된 배경이 드러나고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는 반란 세력 진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는 욕설이 섞인 통화 끝에 철수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24~25일 발생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을 설득한 경위를 밝혔다.

프리고진과 20년지기인 것으로 알려진 루카셴코 대통령은 쿠데타가 일어나자 프리고진을 설득하기 위해 몇 시간이나 전화통화로 그를 설득했다고 한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서 부하들을 잃고 ‘반쯤 미친 상태’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주로 들어왔다.
 
지난 24일 새벽 로스토프주에 진입해 군 본부를 장악한 바그너 그룹은 그대로 푸틴 대통령이 있는 모스크바로 진격을 시작했다.
 
바그너 그룹은 보로네시에 이어 리페츠크주까지 진격에 성공했지만, 루카셴코의 중재 끝에 극적으로 모스크바 입성을 포기하고 흩어졌다.

프리고진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들이 우리를 목 졸라 죽이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모스크바로 갈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에 루카셴코는 “그대로 모스크바로 들어간다면 (푸틴이) 벌레를 짓누르듯 당신을 죽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카셴코는 프리고진과의 첫 통화에서 30분동안 욕설이 난무하는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도 반란군 진압 계획을 늦춰달라고 설득하며 두 세력 간 충돌을 막았다고 했다.
 
그는 반란이 일어난 24일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을 제거하기 위한 잔인한 결정이 내려졌다는 걸 알게 됐다.
 
푸틴에게 서두르지 말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고진은 러시아를 급히 떠나 벨라루스에 신변을 숨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반란을 멈추는 대신 가담자에 대한 처벌을 취소하기로 합의했지만, 프리고진에 대해서는 ‘배신자’로 낙인 찍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에 지원한 예산 860억 루블(약 1조 3000억원)의 용처를 조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우크라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재건사업 신속 발굴,

15일 우크라 전격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더 큰 규모 군수물자 지원…올해 1억50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이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궁에서 110분간 열린 한-우크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함께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5/뉴스1 겹처,

우크라이나 안보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군수물자 지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방탄복, 헬멧과 같은 군수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취약해진 글로벌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행동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공식'(Peace Formula)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내면서 "성공적인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주요 개도국들이 평화공식 정상회의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자유연대에 동참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뢰탐지기 등 안전장비와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신속히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품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지난해 약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에 이어 올해 1억5000만 달러 지원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해 재정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 재건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5월 양국 간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한다"며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5/뉴스1  겹처,

윤 대통령은 협력사업에는 한국 재정당국이 배정해 둔 1억 달러 규모 사업기금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키이우에 개소된 코이카(KOICA) 사무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교육기관 재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육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양국은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해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한강의 기적'을 배우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저는 '드니프로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대한민국 전후 회복과 번영의 역사가 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지역의 민가 폭격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5/뉴스1 겹처,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우크라이나 시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우크라이나 젊은이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서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한다"며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적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뒤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을 돌아봤다.

부차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대표적 도시다.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물러난 후 언론인과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 진입했을 당시 길거리에 누워 있거나, 손이 뒤로 묶여 있는 시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부차 지역 성앤드류 성당 근처 집단 무덤에서는 최소 67명에 이르는 희생자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이르핀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23일간 사회 및 주거시설의 70%가 파괴되는 등 전쟁의 잔혹함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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