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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광복절인데 역사·위안부 문제 한 마디 없나" "경찰국 반대했다고 징계하나"…국민의힘 윤리위 월권 논란,,, 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BA.2.75 국내 상륙...인천서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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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광복절인데 역사·위안부 문제 한 마디 없나" "경찰국 반대했다고 징계하나"…국민의힘 윤리위 월권 논란,,, 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BA.2.75 국내 상륙...인천서 첫 확인,,,

이용수 할머니 "광복절인데 역사·위안부 문제 한 마디 없나"

"경찰국 반대했다고 징계하나"…국민의힘 윤리위 월권 논란,

여성 집 몰래 드나든 남성, 잡고 보니 분양소 직원,

신평 "이준석은 고슴도치, 품어봤자…한동훈 혈기방장, 크려면 겸손 필요"

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BA.2.75 국내 상륙...인천서 첫 확인,

 

이용수 할머니 "광복절인데 역사·위안부 문제 한 마디 없나"

"일본과 관계 개선 얘기만…" 尹대통령 경축사에 불만 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어떻게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얘기만 하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말씀은 한 마디도 없느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를 통해 배포한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관련 입장문에서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명예를 짓밟더라도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한가.
 
그게 자유와 인권, 법치를 존중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할머니는 "민족의 수난으로, 나라가 약해 희생이 된 우리 아닌가. 일본의 반성과 사죄가 먼저 아닌가"라며 "이 세대가 다시 한 번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2021.11.1/뉴스1 겹쳐,

이 할머니는 "일본이 스스로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우리 정부가 할머니들의 명예를 위해 단독으로 유엔 고문방지위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해 달라"면서 "그게 (윤 대통령이) 오늘 말씀한 자유·인권·법치란 보편적 가치가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그것(위안부 문제의 유엔 고문방지위 회부)만이 뻔뻔한 일본에게 진실을 깨우쳐 주고 미래의 화해와 상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小淵)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이날 광복절 경축사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방점이 찍히면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동원 피해자 등 양국 간 과거사 문제에 관한 언급은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정도에 그쳤다.
 
 
 
 

"경찰국 반대했다고 징계하나"…국민의힘 윤리위 월권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너무 나갔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한 게 특히 논란입니다.
 
정부가 추진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장관의 탄핵을 주장한 게 이유인데, 권 의원은 윤리위가 내부 비판을 막는 곳이냐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수해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윤리위가 징계에 나선 의원 중에는 경찰 출신 권은희 의원도 있었습니다.

권 의원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윤리위는 해당 행위를 하거나 당명에 불복하면 징계할 수 있단 윤리위 규정 20조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권 의원은 국정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 수직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려고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권은희/국민의힘 의원 : (윤리위가) 국민 정서 어긋나지 않게 하는 질서 유지 기능이 아니라 '내부 총질'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역할 도맡고 있는…]

윤리위는 당원들이 권 의원을 신고했다고 밝혔지만, 권 의원은 당론도 아닌 사안에 대해 견해를 밝힌 게 뭐가 문제냐고 반박했습니다.

[권은희/국민의힘 의원 : 하청이나 외부 영향력 이런 게 없으면 (징계 시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윤리위는 어제(22일) 회의에 앞서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데 있어 당의 위신을 훼손하거나 하면 엄정하게 심의할 것"란 입장문을 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예고한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윤리위는 부인했지만, 여지는 남겼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준석 당원 특정인을 겨냥한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논의는 언제?} 그건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현직 당 대표를 중징계하고, 거듭 '경고장'을 날리는 윤리위를 두고 '금도를 잃은 것 같다'거나 '과잉 개입으로 정치적 해결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여성 집 몰래 드나든 남성, 잡고 보니 분양소 직원,

여성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몰래 드나들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 남성은 3년 전에 오피스텔 분양을 맡았던 사람이었는데, 그동안 자기 집처럼 여러 차례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서울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

여유로운 걸음걸이의 한 남성이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일주일 뒤, 같은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남성.

이번에는 황급히 다시 나오더니 뒤로 돌아 누군가와 대화를 합니다.

40대 남성 A 씨가 이 집에 혼자 사는 여성 B 씨가 출근한 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B 씨 집에 놀러 온 친구와 마주친 겁니다.

[주거침입 피해자 : 그때는 옆집 관리인이라고 둘러대고 잘못 들어왔다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

경찰에 신고한 뒤, B 씨가 6개월 치 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A 씨가 마치 제집처럼 B 씨 오피스텔을 드나든 횟수만 9번.

A 씨는 오전 8시 20분쯤 B 씨가 출근한 뒤 집에 들어가 10분 정도 머물다 나오는 걸 반복했습니다.

3개월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힌 A 씨.

해당 오피스텔이 지난 2019년 처음 분양될 당시 분양소 직원이었습니다.

[주거침입 피해자 : 아예 분양 때부터 (카드) 키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더라고요.

(본인 말로는) 작년에도 들어왔었고. 제가 3년 살았으니까 3년 내내 들어온 것 같아서 그래서 더 충격적이었어요.]

A 씨는 분양이 이뤄진 뒤 해당 호실의 카드 키를 집주인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동거인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집 근처에서 B 씨가 출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주거침입 피해자 : (제가) 관리나 문단속을 잘못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애초에 (카드) 키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거는… 진짜 이거는 뭐 누가 따라오고 이런 것보다 너무 충격적이라고요.]

B 씨는 불안감에 더 이상 그 집에 살 수 없어 이사까지 했습니다.

[주거침입 피해자 : 2년 동안 사용했던 침대나 물건들 이런 걸 그냥 다 버렸고, 사설 몰카 업체도 불러서 사비로 다했거든요.]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호기심에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평 "이준석은 고슴도치, 품어봤자…한동훈 혈기방장, 크려면 겸손 필요"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고슴도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혈기방장하다'고 표현했다.

고슴도치는 품어봤자 또 찌른다는 것으로 이 전 대표와 화합을 주문하는 건 어리석다는 것이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News1 겹쳐,
 
또 한동훈 장관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려면 혈기를 좀 누르는 겸손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주문이다.
 
신 변호사는 25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준석 전 대표가 이렇게 극단적 대립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뭐라고 보는지"를 묻자 "취임 초반에 대통령하고 전면전을 벌인다는 것은 정치적인 자살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하는 이유는 '내가 정치적 박해를 당하고 있다'라는 프레임(틀)을 짜서 이것을 관철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즉 본인의 윤리적 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정치적 프레임을 가동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의 과거 성 상납을 사실이라고 본다"며 "여기에 증거 인멸, 무고 이렇게 형사 3종 세트가 이 전 대표를 점점 옭아매어 오고 있는데 이 전 대표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기소되고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어떻든 정치적 박해 프레임을 유지하지 않으면 자기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기에 집착하면서 끝까지 프레임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표를 품어야 한다'는 일부 조언에 대해선 "고슴도치를 품는다고 해서 고슴도치가 다시 찌르지 않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반박했다.

한편 최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야당 의원과 설전을 주고받는 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공격적 태도가 윤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우선 "아직 한 장관이 혈기가 넘쳐 자신의 논리를 앞세우면서 제압하겠다는 그런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News1 겹쳐,

신 변호사는 "한동훈 장관은 여러 가지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반의 국민, 야당의 존재를 인정을 하고 또 존중해야 한다"며 "한 장관이 정치적으로 성장을 해서 국가 지도자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그런 면에서의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많이 좋아질 것"이라며 지금보다는 겸손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BA.2.75 국내 상륙...인천서 첫 확인,

면역 회피 특성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해외 안 갔던 60대 검체, 질병청 BA.2.75,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방역 '빨간불',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하위변이) 중 BA.4나 BA.5보다 면역 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가 국내에 상륙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내국인 확진자의 검체에서 나온 변이다.

지역사회 감염이라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3D 그래픽. 게티이미지뱅크,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확진자 검체 분석 과정에서 BA.2.75로 의심되는 변이를 찾아 보냈는데, 전장유전체검사 결과 BA.2.75로 최종 확인됐다.

BA.2.75 의심 검체를 가진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를 하고 있다.

국내 감염인데 BA.2.75로 확인돼 이미 지역사회에 BA.2.75가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BA.2.75는 인도에서 지난 5월 말 처음 발견된 BA.2 계통 변이다.

이날 현재, 인도(90건) 영국(11건) 미국(5건) 캐나다(4건) 인도네시아(3건) 뉴질랜드(2건) 호주(1건) 일본(1건) 네팔(1건) 터키(1건) 등 10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됐다.

이전 하위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면역을 회피하고 전파가 빠른 BA.5가 우세종을 예약한 상태인데, BA.2.75까지 가세하면 하루 확진자가 4만 명대로 증가한 최근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코로나 최악 변이' 켄타우로스 전파력 얼마나 세길래,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설치된 외국인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이날 제주에 도착한 몽골인 관광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및 최근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이날부터 공항 내에서 코로나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의 확진자가 1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변이인 BA.4나 BA.5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가 발견된 국가는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16개국. 국내 첫 확진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6개국으로 확산됐다.

공식 분류 기호는 BA.2.75다.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갈라진 75번째 자손이라는 의미다.

기본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징을 가졌지만 BA.2.75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변이가 36개인 것으로 분석된다.

28개인 BA.2에서 8개 부위에 추가 돌연변이가 생겼다.

기존 변이와 확연히 달라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半人半獸)인 '켄타우로스'란 이름이 붙었다.

문제는 전파력이다.

돌연변이가 많을수록 백신이나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고 재감염을 일으키기가 쉬운데, 앞서 설명했듯 켄타우로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는 기존 변이들보다 많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확산 속도가 BA.5 대비 3.2배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7일 BA.2.75를 BA.5와 마찬가지로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해외 연구진은 켄타우로스가 BA.5보다 돌연변이가 더 많아 백신이나 자연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수준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변이 동시에 퍼지면... 코로나 재유행 넘어 대유행 될 수도,

특히 켄타우로스의 돌연변이 부위는 BA.5와 거의 겹치지 않는다.

올 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던 환자가 BA.5에 재감염되고, 켄타우로스에 다시 감염되는 '재재감염'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확진자도 재감염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켄타우로스의 돌연변이 부위는 BA.5와 거의 겹치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상황, 우리는 이미 경험한 적 있다.

올 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국내 최대 확진자 62만1,142명이 나온 3월 17일, 그때가 바로 전파력 강한 새 변이 2개(오미크론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동시에 유행했던 시기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BA.5와 BA.2.75가 동시에 확산할 경우 재유행을 넘어 대유행까지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재유행 정점을 하루 15만~20만 명을 예상했지만,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유행 상황이 악화하면 8월 중 3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켄타우로스의 치명률과 중증화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BA.2.75가 전염성은 강하지만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질병청은 "BA.2.75는 전파력 증가와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있어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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