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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유세.. 윤석열, 서울광장서 '원팀 피날레'..김부선 깜짝 찬조연설,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인생책’으로 본 대국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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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유세.. 윤석열, 서울광장서 '원팀 피날레'..김부선 깜짝 찬조연설,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인생책’으로 본 대국민 메시지,,,

마지막 집중유세.."일당독재 NO, 야당과 협치해 경제발전"
김부선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서 레깅스 입고 댄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국민의당과 합당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압도적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에 정부를 맡겨주신다고 한들 저희가 일당독재를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를 맡게 되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해서 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를 안 대표의 과학, 미래와 결합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호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민주당과도 멋지게 협치해서 통합을 선사해드리고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협치 러브콜'을 보내면서도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이념에 예속되어서는 더 우리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가 놓인 상황과 또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이 정권의 실패를 정확히 보시고 주권자로서 심판을 해달라"며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윤 후보는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확고히 하고, 시장경제를 존중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닐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피날레 어퍼컷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또 "국민을 속이는 민주주의를 망치는 부정부패는 지위고하 이편저편 막론하고 공정한 사법 시스템으로 처리되게 할 것"이라며 "정부에 비판적 언론이 있더라도 언론중재법과 같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스스로를 '아무런 정치세력이 없는 정치초심자'라고 설명하면서 "민주당 정권은 제가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180석으로 발목을 잡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아무 걱정하지 않는다.

주권자인 국민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데 뭐가 겁날 게 있겠나"라며 본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전원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단일화로 손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합류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건강검진을 이유로 불참한 홍준표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들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남겼다.

지지 호소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청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이 자리에서는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날선 신경전을 벌였던 안 대표와 이 대표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안 대표가 먼저 이 대표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렸고, 이 대표는 두 손으로 안 대표의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다.

윤 후보가 등장하기 전 첫 축하무대는 록그룹 코리아나가 꾸몄다.

대표 히트곡이자 88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가 무대에 가득 울려 퍼졌고, 의원과 지지자들은 음악에 맞춰 손을 맞잡고 율동하며 화답했다.

당색인 붉은색 풍선,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가 적힌 손팻말 사이사이로 배우자 김건희 씨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대형 포스터가 무대 전면 하단에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 후보의 연설 전에는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깜짝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김 씨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로 알려져있다.

한껏 흥이 오른 목소리로 가벼운 춤사위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 씨는 "오빠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며 너스레로 인사를 건넸다.

이 후보에 대해 "가짜 짝퉁 인권변호사"라고 비판하면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댄스를"이라고 외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약 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고 국민의힘 측이 자체 추산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 유세 현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밤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지지하고 이재명 안철수 비난한 매체 '경고문 게재'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영주방송에 "감정과 편견 개입된 표현 사용해 특정 후보 일방 지지 및 반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칼럼을 쓴 언론 '영주방송'이 경고문 게재 조치 제재를 받았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정의당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서울시정일보'도 경고문 게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심의 내역에 따르면 자체 모니터를 통한 심의 결과 영주방송 칼럼 2건에 '경고문 게재(알림표시)' 조치를 내렸다.

지난 7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제재 내린 경고문을 게재한 영주방송.

경고문 게재는 해당 보도가 불공정해 제재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지하게 하는 제재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제재 수위는 공정보도 협조요청, 주의, 경고, 경고문게재, 정정보도, 반론보도 순으로 높아진다.

통상적으로 경고 이하의 수위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가 내린 경고문 게재 등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주방송은 지난달 6일 '[조금세 칼럼] 도덕성이 결여된 이재명 후보는 국가지도자가 될 수 없다' 제목의 칼럼에서 “이재명 후보는 기본정신과 도덕성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인물”이라며 “엄청난 나쁜 경력의 소유자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태연하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들을 현혹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지지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도덕적으로 이렇게까지 둔감해졌는가를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썼다.

영주방송은 이어 “반면 윤설열 후보는 확고한 국가관과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로 국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건국 이념에 충실한 자유민주주의의 신봉자” “공정과 원칙에 충실한 법치주의자” “권력자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애민주의자” “불굴의 투지와 투철한 직업의식의 소유자” 등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조금세 칼럼] 안철수 후보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은 속임수이다' 제목의 칼럼에서 공자가 통치자로서 제거해야 할 인물에는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고 밝힌 대목을 설명하며 “다섯 가지 유형 중 많은 항목을 내포한 인물은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로 인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젊은 화성, 아이 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경기 화성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겹쳐,

영주방송은 이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이런 인물이 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니 국제적 망신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 “단일화 제안은 처음부터 진정성이 전혀 없는 기만과 속임수” “대체로 한번 배신한 사람은 다시 배신하는 경우가 많다”

“태생적으로 중도 보수가 아닌 좌파 성향이 강한 인물” 등으로 평가했다.

끝으로 영주방송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은 안철수 후보의 반역사적 행위에 실망하지 말고 합심해 좌고우면 하고 있는 주변 친지들을 설득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게 하는 것이 역사적 소명”이라며 윤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감정과 편견이 개입된 표현을 사용해 특정 후보자는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특정 후보자는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보도를 게재했다”며 제재 사유를 밝혔다.

 

윤석열, 이번엔 “친여매체 기자, 하수인 짓 하러 입사했나”

감정적 표현 모욕적 언사 수위 넘어 해당 매체 지목 않고 싸잡아 비난,

“자기들이 친여매체 장악하고 있다고 온갖 거짓말”
“언론 잡고 있다고 제2의대장동 사업은 보도도 안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막바지 유세에서 연일 언론을 향해 감정적 언사를 쏟아내 논란이다.

윤 후보는 전날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지목한 데 이어 7일엔 친여매체 기자가 하수인 짓 하려고 입사했느냐는 모욕적 언사까지 내놓는 등 이날 하루에만 여러 유세현장에서 ‘친여매체’ 불만을 토해냈다.

문제는 정확히 어느 매체의 어느 보도가 잘못인지 짚지 않은채 ‘친여매체’ ‘친여언론’ ‘민주당 장악 언론’ 등으로 싸잡아서 동일한 패턴의 비난을 반복한다는 점에 있다. 하수인 짓이라는 표현은 수위를 넘는 수준이다. 

언론과 불가근 불가원,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기 보다는 언론 전반과 갈등만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들어 “선거가 다가오니 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300만 원 지원 예산 14조 원을 우리 당에 통보도 없이 새벽에 예산결산위원회 날치기를 했다”며 “우리 당이 택시운전하는 분들, 사각지대 놓인 분들에 드릴 돈 3조원을 보태 17조원을 본회의 합의 통과시켜줬다.

그런데 뭐라고 했는 줄 아느냐. 우리 당이 방해해서 보상을 안해줬다고 했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른바 ‘친여매체’를 지목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자기들이 친여매체(를) 장악하고 있다고, 온갖 거짓말로 이런 짓을 한다”며 “친여 매체 기자로 언론인으로 입사한 사람들이 이 정권의 이런 하수인 짓 하러 들어온 것이냐. 자존심 상해도, 시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죠”라고 비난했다. 그는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이런 짓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유사한 주장을 폈다.

다당제를 주장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두고 “양당제나 제대로 했느냐”며 “자고 깨면 새벽에 날치기했다는 이야기 많이 듣지 않았느냐, 해방 후 처음 있는 일이다.

1당 독재한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어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도 며칠 전에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과 다름없다고 아예 고백을 하더라”라며 “거기에다 친여매체 언론까지 다 장악해서 거짓말 마음대로 확산시키고 떠들게 만들고 국민들 속이고 말이다”라고 친여매체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유세에서 친여매체 기자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JTBC 영상 갈무리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구리시의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여기도 제2의 대장동이라고 많은 분들이 규탄하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이 있었다”며 “저도 얼마 전에 잡지에서 한번 본 것 같다.

그런데 대장동 개발사업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고, 이 사람들이 언론을 다 잡고 있어서 보도도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 유세에서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아예 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야당과도 협치하고 마음에 안드는 언론이라도 민주당 언론처럼 언론에 재갈물리는 언론재갈법 이런 것 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을 향해서도 윤 후보는 안산 유세에서 “수십년 전에 철 지난 운동권 이념 하나 딱 쥐고, 수십 년 동안 다른 짓 안하고 정치권 주변 맴돌면서 벼슬자리, 이권 이런 거에 악착같이 집착해온 사람들이 권력 안 뺏기려고 아주 사악하게 저항하는 것”이라며 “기본이 안돼 있다.

다시는 속지 말라”고 비난했다.

그는 “절대 노동자 정당도 아니고 서민 정당도 아니고 청년의 정당도 아니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 패거리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검찰총장하다 때려치운 사례를 들어 “저도 그만두신 것 보셨죠.

검찰총장 자리 뭐 그리 대단한 겁니까”라며 “벼슬 하고 나면 빨리빨리 잊혀지는 것 낫다.

뭐 대단하다고 국민에 도움이 되면 하고, 권력의 하수인 노릇할거면 때려치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최근 윤석열 선대본부의 ‘막말’ 인사들의 해촉 문제와 관련해 윤 후보의 막말 언행부터 바로잡으라고 비판했다.

고용진 이재명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7일 저녁 내놓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전날도 ‘언론을 뜯어고치겠다’며 폭언을 쏟아냈다면서 “윤석열 후보가 유세 내내 쏟아낸 막말은 일일이 옮기기도 벅차다”고 비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에게 충고한다”면서 “후보부터 망언, 실언, 폭언을 일삼는데 그 조직이 멀쩡할 리 없습니다.

막말 인사들 해촉하다 날 새지 말고, 본인 언행부터 똑바로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인생책’으로 본 대국민 메시지

이재명, ‘눈 떠보니 선진국’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 비판

윤석열, ‘선택할 자유’ ‘자유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신자유주의·시장중심경제 강조 
심상정, ‘전태일 평전’ ‘체호프 단편선’ ‘미래가 불타고 있다’ 노동·기후 등 진보정당 정체성 

대선후보들이 자신의 ‘인생 책’을 추천했다.

어떠한 책을 추천했는가는 대선후보의 한국 사회에 대한 진단이면서 자신의 지향점을 밝힌 대국민 메시지로 해석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출판인이 던진 질문을 보냈다.

해당 협회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책 세권을 추천해달라며 “삶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혹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요.

그리고 그 책에서 우리가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련 후보의 생각도 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눈 떠보니 선진국’,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공정하다는 착각’을 추천했다.

주목할 책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쓴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21일 마이클 샌델 교수와 화상대담에서 능력주의 사회를 비판했다.

자신의 성취가 곧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믿는 능력주의 사회가 언뜻 공정해 보일지 모르지만 한 사회가 어떠한 능력을 가치있다고 평가할지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보수진영에서 ‘공정’과 ‘정의’를 담보할 수 있는 세력이라고 자부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지방선거 등 후보자들에게 시험을 보게 하겠다며 능력주의를 공정한 것처럼 주장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이러한 능력주의의 허구와 환상을 해체했다는 점에서 이 후보와 샌델 교수의 대담을 평가할 수 있다. 

이 후보는 대한출판문화협회 답변서에 “공정한 세상을 위해 법치와 제도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연대 정신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연대의 정신은 ‘능력주의’를 넘어, 개개인의 노력에 마땅한 성취와 보상이 얻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구조”라고 했다.

이어 “경제 부흥을 통해 기회의 총량이 늘어나야 공정해질 수 있다”며 “공정하기만 해선 아무것도 아니고 공정하면서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델 교수는 국내에서 화제가 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눈 떠보니 선진국’을 추천한 이유로는 “이 책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던져주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에 훌륭한 책”이라고 했다.

과거 선진국을 쫓아가기만 해도 발전이 가능했고 그 결과 선진국이 됐지만 앞으로는 새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란 책은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 지금의 성남시 일대를 다룬 책이다. 이 후보가 어린시절을 보내고, 정치를 시작한 지역인 동시에 성남시장 시절 대선주자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자신의 일대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후보는 “가난이 반복되고, 그러면서 사람을 불신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읽으면서 제가 힘이 없고 약한 누군가를 위해 일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 처음 시간을 다시 떠올린다”며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 첫마음을 잊어선 안 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추천한 책의 키워드는 ‘자유’였다.

공권력의 정점이기도 한 검찰총장 이미지를 벗어내면서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 경제질서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밀턴 프리드먼이 쓴 '선택할 자유'

윤 후보는 답변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쓴 ‘선택할 자유’”라며 “이 책은 신자유주의 경제 이론서이기도 하지만 규제를 가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의 왜곡을 잘 분석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답변에서 프리드먼이 “자유보다 평등을 앞세우는 사회는 평등과 자유, 어느 쪽도 얻지 못한다”고 한 부분을 인용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대학 입학 선물로 아버지에게 이 책을 받았다.

윤 후보는 지난해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그 아래라도, 그러니까 품질 기준선의 아래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해 이른바 ‘부정식품’ 발언 논란을 자초했다.

당시 윤 후보는 프리드먼의 이 책 ‘선택할 자유’을 근거로 들었다. 

윤 후보는 40여년 전에 접한 또 다른 책도 추천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대해 “내가 법대진학을 결심하게 만든 계기가 된 책”이라며 “학창시절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경제학과 진학을 생각했다가 ‘자유론’을 읽고 아예 진로를 법학과로 바꿨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윤 후보는 자유론 서문 중 “사회가 개인에 대해 강제한 통제-법에 따른 물리적 제재 또는 여론의 힘을 통한 도덕적 강권-를 가할 수 있는 경우를 최대한 엄격하게 규정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한 부분을 인용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최근에 읽은 책이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추천했다. 윤 후보에 따르면 저자들은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 제도에 있다”며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분배가 공정하지 않은 사회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내용이 기억이 남는다고도 했다. 

▲ 전태일평전

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태일 평전’, ‘체호프 단편선’, ‘미래가 불타고 있다’ 등 세권을 추천했다.

전태일 평전의 경우 노동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보정당 후보로서 정체성을 나타내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심 후보는 가난한 농부와 마부, 소시민과 약자 등이 자주나오는 ‘체호프 단편선’ 추천 이유로 “‘바냐 아저씨’의 한 문장처럼 ‘운명이 주는 시련을 꾹 참아나가며 길고도 긴 낮과 밤을 끝까지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며 “나약한 존재라도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미래가 불타고 있다’는 기후위기의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준석 "민주당 아무리 의혹 비틀어도…'그분' 잡으려면 꼭 투표해야"

"與, 녹취록 가져와도 범죄에 연루된 분들 것만 가져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   2022.3.6 /뉴스1 겹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대장동 의혹을 이리저리 비틀어도 국민 여러분은 딱 그분에 집중하시면 된다. 그분을 잡아 정의 구현하려면 꼭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검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친분을 이용,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대출 건을 해결했다는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윤 후보가 늘 주장하는 게 있는데 이런 류의 범죄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답이 나온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걸 좋다고 퍼뜨리는데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게 우크라이나 탓이라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갖고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 후보 수준에 딱 맞는 적반하장"이라며 "윤 후보가 당선되면 윤 후보는 수사기관이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데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됐을 때 부패한 성남시장과 법조브로커는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이 연대해서 또 다른 처벌 대상인 대출브로커의 말을 퍼뜨리는데 민주당은 왜 항상 녹취록을 가져와도 범죄에 연루된 분들 것만 가져오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시장의 생태탕 의혹 때도 '페라가모 백바지'는 10년도 더 된 진술에 신빙성을 더해보려는 시도 아니었는가"라며 "이번에도 내용 없고 증거도 없기 때문에 '커피를 타줬다' 같은 구체성 있는 듯한 발언을 섞어서 던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선관위 "내일 오후 8시10분쯤 개표 시작 예상"

20대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9일 개표는 오후 8시10분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투표일(9일) 오후 7시30분 이후 투표함을 이송해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9시쯤에는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도 나오기 시작할 전망이다.

대선 잠정투표율은 오후 8시30분쯤 발표될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지연되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투표율은 개표가 마무리된 뒤 발표된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사무원이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 마련된 제 20 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2.3.8 /뉴스1 겹쳐,

누적 투표율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부터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본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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