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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이슈.국,내외.

심석희 프로필, 그는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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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프로필, 그는누구,,,?

이름 심석희 沈錫希 | Shim Sukhee

출생 1997년 1월 30일 강원도 강릉시

본관 삼척 심씨

 

학력

경포초등학교

서울둔촌초등학교

세륜중학교

오륜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경력

홍보 대사

2014년 날마다좋은날 행복바라미 홍보대사

2014년 서울교육멘토기부단 멘토

2014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 올림픽 강릉 코스털 클러스터 홍보대사

 

화보

2015년 〈보그 코리아〉11월호 나이키 화보 모델 WINTER SKAING

2014년 〈마리끌레르〉4월호 화보 모델

2014년 〈보그 코리아〉4월호 화보 모델

2014년 〈인스타일〉5월호 핏플랍 슈즈 썸머 바캉스 화보 모델

신체 176cm, 58kg, 255mm, A형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1000m, 1500m

소속 서울시청

소속사 갤럭시아SM

종교 불교

국가대표 2012-13~2018-19, 2021-22 (8시즌)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이자 여자 쇼트트랙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이다.

2012년에 시니어 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2000년대 말 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전체적으로 중국에게 밀렸던 한국의 전력을 급격히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여자부 최강자로 떠오른 최민정보다는 아래라고 평가받는데, 이는 최민정이 워낙 독보적인 선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3관왕 및 종합 우승, 2012 인스브루크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1000m를 쓸어담으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13 시즌

주니어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은 뒤 처음 출전한 시니어 1차 월드컵에서 1000m, 1500m, 3000m 계주 3관왕에 덤으로 세계기록까지 하나 세우는 포풍 무쌍을 선보였다.

이후 6차 대회까지 1500m에서는 한 차례도 금을 내주지 않으며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1000m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올렸고 한 차례 500m 시상대에도 오른 바 있다. 계주에서는 든든한 앵커 담당을 맡았다.

시즌 통산 1500m 1위, 1000m 2위, 500m 17위를 기록하며 데뷔 첫 해에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3 세계선수권에서도 왕멍과 박승희에 이은 종합 3위에 올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향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쟁쟁한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무려 110점이라는 엄청난 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등극, 대표팀 승선에 가뿐히 성공했다.

 

2013-14 시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생애 첫 올림픽에 참가. 대회 전부터 외신들이 3관왕을 점쳤을 때 국내 언론은 대부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이상화 등에 쏠려 있었다.

대회가 시작된 뒤로 남자 대표팀은 여러 악재와 불운으로 줄줄이 죽을 쑤는 반면 러시아로 건너간 빅토르 안이 아주 방방 날아다니는 형세가 이어지자 언론의 기대가 급작스레 여자부 에이스인 심석희에게 쏠렸다.

값진 은메달을 안겨주었다.

결승전에서 당초 함께 출전한 김아랑과 팀플레이를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김아랑이 레이스 초반에 1타 3피 넘어지면서 홀로 레이스를 펼쳤고 레이스 막판 중국의 저우양에게 인코스 추월 공간을 열어주면서 금메달을 헌납했다.

그래도 그녀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서인지 기자들도 그녀를 위로하는 훈훈한 기사들을 올렸다. 심석희 개인으로서는 올림픽 첫 메달이다.

무리 없이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에서는 같은 조에 이 종목 세계 랭킹 3위의 아리안나 폰타나가 있고 판커신, 에밀리 스콧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들이지만 심석희는 원래부터 이 종목의 최강자(세계 랭킹 1위, 세계 신기록 보유자)였을 뿐만 아니라 3000m 계주 우승으로 자신감도 완전히 충전된 상태였다. 무리 없이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도 리지안루, 판커신, 엘리스 크리스티 등 결승전 명단을 방불케 하는 강적들 틈에서도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 준결승 경기는 심석희가 치른 레이스들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만큼 훌륭한 경기력을 뽐낸 경기였는데 리지안루의 아웃코스 추월을 막으면서 곧바로 인코스로 판커신을 추월한다든가 판커신의 손을 쓰는 거친 인코스 경합에도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자리를 수성하는 모습 등 경기 운영, 자리잡기, 스케이팅 기술 면에서 심석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레이스로 손색이 없다.

결승에서는 초반 박승희와 교대로 선두를 이끈 뒤 레이스 중반부터는 2위 자리에서 중국의 판커신과 경합을 벌이다가 막판에 추월을 허용하면서 동메달을 받았고 박승희는 금메달을 받았다.

이로서 그녀는 금, 은, 동메달을 전부 보유하게 되었다.

메달 세리머니 중에 젊은 IOC 위원에게 볼 키스를 받고 매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 잡혔다.

 

500m

예선에서 경기 도중 타 국가 선수가 앞 라인에서 블로킹을 하는 바람에 4위로 쳐져 예선 통과가 어려워지는 듯했지만 막판 미칠 듯한 스퍼트와 자리 선정으로 2위로 역전해내며 예선을 통과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준준결승 경기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와 리지안루, 발레리 말테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그녀와 같은 조에 포함되었고 무엇보다 예선 경기에서의 랩타임이 좋지 않아 500m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레인 배정에서 가장 불리한 4레인을 배정받았다는 것.

결국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도전을 마쳤다.

 

3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는 팀의 2번 주자를 맡아 강력한 스퍼트, 여기에 푸싱이 좋은 1번 주자 박승희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레이스 때마다 뒷주자와의 거리를 크게 벌리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무난하게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2번 주자로 출전하여 마지막 바퀴에서 맹활약을 펼친 결과 4년 전 분패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이 고의로 진로 방해를 하는 바람에 교대 과정에서 손해를 보았음에도 과거 안현수가 토리노 올림픽 5000m 계주 마지막 바퀴에서 보여준 아웃코스 추월 스피드 핵 이 생각나게 하는 폭풍 아웃코스 질주로 중국을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올림픽에서 심판의 수혜를 받은 중국 대표팀은 비디오 판독에서 교대와는 상관 없는 저우양이 트랙 안으로 들어와 심석희의 진로를 가로막은 것이 발각되어 실격 처리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폐막한 이후 IB스포츠(현 갤럭시아SM)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팬들은 IB 측에서 CF나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그녀의 매니지먼트에만 충실해주길 간절히 기도했다.

 

2014 세계선수권

1500m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저우양이 빠져 아쉽게도 설욕전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뒷 선수들과는 확연히 거리가 벌어졌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함께 결승전에 출전한 김아랑, 박승희가 은, 동메달을 나눠 가지며 우리나라 개인전 출전 선수들 모두가 포디움에 서는 감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500m 결승

500m에서도 경기력상으로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준결승전에서 다소 불운하게 떨어졌다.

마지막 바퀴에서 요리엔 터 모스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추월했으나 결승선 바로 앞에서 1위 판커신이 고의적으로 속도를 늦추며 심석희의 진로를 가로막고 동시에 손으로 심석희의 턱을 더듬어 치는 바람에 인코스로 치고 들어간 터 모스보다 골인이 늦어졌다.

그녀는 손을 들어올리며 어이없다는 제스쳐를 취했으나 판커신에게 실격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마지막 날인 1000m에서는 박승희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결승전에서도 심석희는 또 다시 진화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초반에는 인코스로 거칠게 치고 들어오는 엘리스 크리스티가 앞으로 먼저 나오기 전에 몸싸움으로 밀어내 크리스티를 거의 주로 이탈 직전의 상태까지 내몰더니 레이스 후반 박승희와의 선두 공방전에서는 올림픽 1000m 결승전에서 박승희와 맞붙었던 경험을 이 경기에 녹여내며 박승희의 인코스 추월 경로를 철저하게 막아내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 금메달로 박승희와의 종합 점수가 정확히 동률이 된 상황이었다.

마지막 종합 1위를 결정할 슈퍼파이널에서 레이스 후반까지 심석희, 박승희 두 선수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에는 체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심석희가 한 번 무섭게 치고 나오기 시작하더니 종국에는 반 바퀴 이상 앞서 있던 다른 나라 선수들을 모조리 제쳐버리는 분노의 질주 시즌2 괴력을 발휘하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심석희는 불과 만 17세의 나이로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4-15 시즌

월드컵 시리즈

2차 월드컵에서도 언제나 그래왔듯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1차 월드컵 1000m, 1500m, 3000m 계주 금메달, 2차 월드컵 1000m,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동메달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여제로서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했다.

3차 월드컵에 참가하여 1000m에서는 최민정에 이어 2위, 1500m에서도 중국의 신예 한유통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2위를 차지했다. 

1500m 결승전 후반부에 최민정이 코너링을 하던 도중 미끄러졌는데, 이에 심석희가 약간 동요하는 사이 한유통이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끝끝내 심석희를 추월한 것.

이로써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심석희의 커리어에서 최초로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회가 되었다.

또 계주 결승전에 갑작스레 불참하면서 그 이유를 놓고 '부상이다',

'스케이트 날이 망가졌다'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갔는데, 그 이유는 뒤에 후술할 감기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차 월드컵에서는 1000m에서 4위에 그쳤다.

결승전에서 한유통이 마치 작두를 탄 듯 심석희의 추월 경로를 틀어막은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심석희의 스피드도 평소의 추월할 때의 그 스피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지며 마리안 생즐레,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내리 추월을 허용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1500m와 3000m 계주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감기 몸살에 그간 시즌 및 올림픽을 쉴새없이 치러온 강행군 속에서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이로써 시니어 데뷔 직후 단 한 개의 월드컵 대회에서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심석희의 연속 금메달 행진은 13연속에서 그 기록을 마감하게 되었다.

개인전 메달 행진도 마찬가지로 13연속으로 종료되었다.

그러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는 이번 불참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으며, 5차 월드컵까지 남은 1달 반 동안 떨어진 컨디션을 잘 추스르는 것이 심석희에게 주어진 과제가 되었다.

 

2015-16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2014-15 시즌 국가대표 자격으로 1차 선발전을 생략하고 2차 선발전에 바로 선발되었다.

최민정이 자동선발되어, 심석희의 원탑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다.

1500m 결승에 무난하게 진출하며, 1위로 들어오나 싶었는데 골인지점 앞에서 노도희가 날내밀기로 1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500m, 1000m 1위를 하며 종합 1위로 슈퍼파이널에 진출을 했고, 슈퍼파이널에서도 2위를 하며 종합 110점으로 3차 선발전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3차 선발전에서는 1000, 1500, 30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 500m에서는 페널티를 받으면서 3차에서도 종합 1위, 전체 종합 1위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월드컵 시리즈

이제 겨우 2번의 월드컵을 치뤘을 뿐인데 최민정과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지는 중이다.

각각 1000m와 1500m에서 한번씩 금메달을 따냈지만 최민정이 2차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최민정의 금메달 수가 한 개 많다.

아무튼 이렇게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소치 때보다도 더욱 무서운 전력을 갖추게 되었지만 빙상 갤러리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 극성팬들이 이 둘을 열심히 비교해대며 쌈박질 중이다.

4차 월드컵에서는 판커신과 왕멍을 이을 반칙녀 취춘위에 의해 심석희가 쓸려 넘어져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취춘위가 고의적으로 넘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 다음날 1500m 결승에서 1위를 하여 걱정을 덜었다.

5차와 6차 월드컵은 봉와직염 때문에 스케이트화를 신을 수 없어 국내에 머무르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2016 세계선수권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개인전 멤버로 참여했다.

500m, 1000m, 1500m 예선이 열리는 첫번째 말은 500m 예선 2위, 1000m, 1500m 예선 1위로 전종목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500m, 1500m 결선이 열리는 둘째 날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500m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에이스인 발레리 말테와 마리안 생젤레와 같이 경기를 해 이 두 선수를 견제하느라 계속해서 앞에서 움직이는 작전을 썼고 호주에 디아나 로켓 역시 앞쪽에서 계속 움직이면서 심석희와 몸싸움을 하느라 심석희는 견제+몸싸움으로 다리가 굳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고 파이널 B에 진출을 했다.

파이널 B 경기에서는 준결승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반바퀴 때 악착같이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던 쉬자너 스휠팅에게 추월을 당해 파이널 B 2위, 1500m 종합 9위로 1500m 경기를 마무리했다.

500m 준준결승 3레인이지만 4번째로 출발한 심석희는 너무 의욕이 앞섰던지 1바퀴 반을 돌던 도중 블럭을 차고 넘어졌다.              

바로 일어나긴 했지만 1위인 마리안 생젤레와 두 바퀴 차이가 났으므로 2바퀴 차이가 나면 순위만 인정하고 기록이 No time으로 표시되는 ISU의 규정상 NO TIME으로 기록되어 500m 준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중 최하위인 종합 17위로 500m 경기를 마무리했다.

1000m 준준결승은 세계선수권 때 15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따 종합 1위로 상승세였던 마리안 생젤레와 1000m 유럽선수권 준우승자였던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과 소치 올림픽 1000m 4위를 차지했던 제시카 스미스와 한 조가 돼서 조편성도 조편성이고 상태도 상태인지라 준준결승 3위로 종합 10위로 1000m 경기를 마무리했다.

500m 17위, 1000m 10위, 1500m 9위로 종합 13위를 마크했다.      

하마터면 2013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처럼 출전권이 2장으로 줄어들 위기였지만 종합 13위 이내에 같은 나라 두 명의 선수가 있으면 출전권을 세 장을 주는 ISU 규정에 따라서 다음 세계선수권도 3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된다.

2013~2016 세계선수권 총 4번을 참여하면서

2013년 종합 3위

2014년 종합 1위

2015년 종합 3위로 항상 세계선수권 포디움에는 들던 선수였는데 이번에는 아쉽게 포디움엔 들지 못했다.

 

2016-17 시즌

월드컵 시리즈

1500m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미국-중국-한국에서 열린 4차대회까지 1500m에서 4연속 금메달을 받는 등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 계주에서도 최민정과 함께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무지막지한 스피드에 점점 경험이 쌓여 스케이팅에 안정감이 더 강해진 모습이다.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5차와 6차 월드컵을 결장했는데도 1-4차에서 쌓아둔 포인트가 압도적으로 많아 1500m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포인트는 거의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였다.

만약 아시안 게임만 아니었다면 심석희 혹은 최민정이 월드컵을 또 우승했을 거라는 반응이 많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반 중국 선수들의 견제를 뚫고 선두로 올라서 페이스를 끌어올렸으나 한바퀴 반 남긴 상태에서 무섭게 쫓아오던 최민정에게 아웃코스 패스를 허용해 2위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레이스 중 선두로 나서서 판커신 등의 중국 선수들의 추월 시도를 크게 타는 주법으로 막아내며 노련해진 모습을 보였다.

500m 경기에서 한국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파이널 A에 진출했다.

판커신과 초반부터 1,2위를 다투며 계속해서 추월을 시도했다.

특히 마지막 코너에서 인사이드 추월에서 몸싸움을 이겨내서 금메달이 눈앞까지 왔는데... 판커신이 손으로 심석희의 오른쪽 허벅지를 잡고 끌었고, 이때문에 속도도 줄고 바깥쪽으로 빠지게 되며 2위로 들어왔으며 그 뒤 판커신과 같이 실격처리를 받았다.

 

2017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반까지 너무 뒤에서 경기 운영을 하다 아웃코스 추월 타이밍을 놓친 게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판커신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하여 결승 진출엔 실패 했으나 Final B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00m에서는 준결승에서 엘리스 크리스티를 의식해 앞쪽에 서서 최민정과 함께 선두를 지켜나가는 전략을 썼으나, 엘리스 크리스티가 경기 후반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함께 아웃코스로 치는 페이크를 쓰다 인코스로 추월을 해버려 이를 놓치고 말았고, 심석희와 최민정이 결승 진출을 위해 크리스티를 추격하며 코너를 돌던 도중 둘이 충돌을 하며 최민정이 밀려나갔다.

본인은 두번째로 골인했지만 실격을 당해 최민정이 결승에 올랐다.

자동 선발을 위해서는 최소 세계선수권 종합 3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최민정과 김지유와의 경쟁이 불가피해보였다.

최민정이 초반부터 구간 포인트를 얻기 위해 반바퀴를 잡는 전략을 취했지만 후반 체력이 다해 밀려나갔다.

그녀는 김지유와 자동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노련하게 자리를 잘 지켜내 1위로 골인을 하여 총 52점으로 종합 3위에 랭크되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자동 선발이 확정되었다.


2017-18 시즌

월드컵 시리즈

일단 스타트가 지난 시즌에 비해서 빨라졌다.

빠른 스타트를 위해 근육량을 늘려서인지, 몸무게가 3kg 늘었다고 한다.

월드컵 1차는 1500m 준결승, 500m 준결승 모두 최민정과 같은 조였는데, 500m 준결승은 최민정이 아웃 코스로 판커신을 제치려하자, 판커신이 바깥쪽을 마크했는데 그 틈에 안쪽으로 치고 나와서 1위로, 최민정은 아웃코스 추월에 성공하여 2위로 골인하여 두 선수 다 결승에 진출하였다!

1500m는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는데, 1500m 결승이 좀 아쉬웠다.

시작부터 움직임이 많아서 기다리는 작전을 펼치긴 했는데 캐나다의 발레리 말테와 킴 부탱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를 마크하면서 나머지 두 바퀴 째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인 아웃 모두 철저하게 막다보니 최민정은 살짝 걸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말테가 크리스티에게 밀리고 그 틈을 타서 추월을 하려 했으나 아웃코스로 방향을 바꾸려던 찰나에 발레리 말테 선수와 부딪혀서 말테 선수가 넘어졌는데, 그 장면을 실격 처리하였다.

그래도 이 페널티는 줄만 했다는 의견과, 이거 줄거면 크리스티가 말테 민 건 실격 안주냐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후 500m 결승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리안 생젤레와 아리안나 폰타나가 다투는 틈을 타서 안쪽으로 생젤레를 재쳤고, 최민정, 폰타나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는 준준결승에서 넘어졌다.

월드컵 2차에서는 1500m에서 최민정, 발레리 말테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고, 1000m는 선행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3차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중반부에 1위로 올라선 뒤 최민정이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할 때 속도를 같이 끌어올리면서 마크했고, 마침내 최민정이 추월을 단념하게 했다.

1000m는 준결승에서 캐나다 선수 3명과 만났고 아쉽게 페널티를 받으며 1500m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월드컵 4차에선 1500m에서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000m는 결승에 올라선 뒤 최민정과 팀플레이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는 줄 알았으나, 엘리스 크리스티와 킴 부탱이 뒤쪽에서 몸싸움을 하던 중 심석희가 휘말려 넘어지면서 아쉽게 메달을 잃었다.

 

폭행 피해

올림픽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코치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 충격적인 건 폭행을 가한 코치가 심석희를 어렸을 때부터 오늘날까지 14년간 지도해온 조재범 코치라는 점이다.

심석희와 함께 최민정이라는 거물도 발굴한 코치이다 보니 쇼트트랙 팬들에게는 나름 호감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대다수가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빙상연맹측은 일단 좋은 성적에 대한 압박이 둘 사이에 불화를 일으킨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빙상계가 워낙 이미지가 안좋다보니 쇼트트랙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해당 코치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 심석희와는 완전히 분리했으며 그 자리에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과 안현수를 코치했던 박세우 경기 이사가 합류하게 되었다.

심석희는 폭행당한 후 선수촌을 떠났다가 이틀 후 복귀했다고 알려졌다.

이틀 간 훈련을 하지 못한 건 고사하고 이런 사건은 선수 본인은 물론 팀의 멘탈적인 부분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그 이틀간 심석희는 폭행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또한 심석희 개인만이 아닌,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의 분위기나 기량을 하락시키는 등의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중이다.

애초에 올림픽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팀의 주장이 선수촌을 이탈하는 대형사고가 터졌으니, 이미 팀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간 것은 분명하다.

문체부에서 결과 발표를 하며 다시 한 번 인터넷에 퍼나르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잘못이 또 나왔다.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에 간 날 마침 문 대통령이 방문했는데, “독감에 걸려서 못나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숨기려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상황이 뭔가 이상했던 취재진과 매니지먼트사가 조사를 해보고 폭행사건이 밝혀진 것이다.

이후 심석희는 12월 17일 조재범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재판부 요청을 받고 증인으로 출석했다.

해당 공판에서 심석희가 폭로한 피해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심석희는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조재범 코치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해왔으며,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채로 폭행당해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중학교 때부터는 그 강도가 더 심해져서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남들 눈에 안 띄는 곳을 폭행당했으며, 마찬가지로 조재범의 폭행 때문에 선수 생활을 도중에 그만둔 선수들도 다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폭행 사실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못하도록 세뇌받듯 교육된 탓에 오랜 기간 알리지 못했다고 한다.

조재범은 그동안의 폭행에 대해 심석희를 위한 것이라며 합리화했었지만, 심석희는 다른 선수를 밀어주려고 그런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2017-18 월드컵 대회 때 스케이트 날을 조정한다거나 경기를 앞두고 폭행을 가해 경기력을 낮추려고 했다고도 한다.

평창 올림픽 전에는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을 당한 탓에 뇌진탕 증세도 생겼으며, 주종목인 1500m 개인전 예선에서 넘어졌던 것도 뇌진탕 증세 때문에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은 탓이었다고 한다.

심석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딸의 폭행 피해가 오랜 기간 누적된 것이란 걸 알게 된 심석희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개인전 예선에서 안타깝게 3위로 떨어졌으며 기자회견에서 "1000m와 1500m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에 있던 3000m 계주에서 예상치 못하게 이유빈이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엄청나게 선전하면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1500m 개인전 예선에선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는 바람에 떨어졌다. 조해리 해설에 따르면 왼쪽 스케이트날이 약간 빠져 넘어진 것 같다고 한다.

올림픽 전이나 올림픽 후에도 악재가 겹치고 있어서 본인도 속으론 꽤나 마음 상한 모양. 그 뒤 대표팀 맏언니인 김아랑이 인터뷰를 통해 본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 기사에 나온 부분을 캡쳐해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걸 보면 많은 위안을 받은 모양이다.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아직 계주랑 1000m이 남았으니 거기에 집중하겠다."면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1000m 예선에서는 조 1위로 가볍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자신의 마지막 차례에서 중국을 바짝 추격후 최민정을 판커신보다 앞서나가도록 미는 데 성공해서 계주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김아랑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들과의 충돌이 있었던 탓에 실격이 우려됐으나 중국과 캐나다의 반칙으로 인한 실격으로 금메달을 걸 수 있었다.

이로서 김아랑과 같이 3000m 계주 2연패를 기록했다.

1000m 개인전 준준결승에서는 1위, 준결승에서는 2위로 통과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최민정과 함께 아웃 코스로 치고 나가려고 했다가 같이 부딪히면서 최민정은 4위, 본인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기사를 보면 페널티 이유는 구체적으로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격된 이유는 확실하진 않으나 최민정이 500m에서 실격된 것과 같은 이유인 것 같다.

KBS의 해설을 보면 영상이 짤려서 이정수 해설 위원의 말이 끝까지 안들리기는 하나 심석희 선수가 코너를 돌때 왼손이 아리안나 폰타나를 건드렸기 때문에 실격 판정이 나왔다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2018 세계선수권

1500m 준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여 여유있게 1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금메달을 딴 최민정에 이어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500m 준준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아웃 코스로 추월을 시도했으나 리진위와 경합을 하는 도중 넘어지면서 결국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에 가벼운 손목 부상으로 계주 준결승에는 본인 대신 이유빈 선수가 참여했고, 당일 시상대에 왼쪽 손에 깁스를 한 모습을 보였다.

1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1000m는 그녀의 경기 운영이 매우 돋보인 종목이었는데, 준결승과 결승 모두 초반부터 1위로 나가서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들이 바깥으로 치고 나오려 하면 바로 속도를 올리고, 끼어들 공간 자체가 없도록 바로 뒤에 2등으로 오는 선수와 간격 조절도 잘 하면서 코스 견제 또한 기가 막히게 해 2등 선수가 딱 붙어 오면서도 1위로는 나오지 못하게 했다.

선행을 하면서 굉장히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으며 1위로 들어오고 우는 모습을 보였다.

3000m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4위로 들어오면서 총점 63점으로 최민정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19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에서 임효준에 이어 여자 1500m와 500m에서 우승했다.

2차 선발전에서도 1500m, 500m 우승을 차지하면서 1000m, 3000m 슈퍼 파이널과 상관없이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시리즈

1차 월드컵에서 2번 모두 500m만 참여했는데, 500m(1)에서는 코너에서 2위자리로 추월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500m(2)는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5번레인 배정의 불리함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4위로 들어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계주 결승에선 1번주자로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주자인 김지유가 러시아의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에게 추월당해 은메달을 따냈다.

2차 월드컵은 불참했다.      

3차 월드컵 1500m(2)에서 결승까지 올라가 4위를 기록했다.

1000m 준결승에선 네덜란드 선수들의 팀플레이에 밀려 4위로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파이널 B에서 4위를 기록했다.

혼성계주 결승과 여자계주 결승에선 1번주자로 나섰고, 둘 다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따냈다.

4차 월드컵은 경기장 규격 문제로 열리지 않았다.

5차 월드컵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파이널 B에선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와 인코스로 넘나들며 추월한 끝에 1위로 들어왔다.

혼성계주 결승에서 2번 주자로 출전해, 우리나라 혼성대표팀이 1위로 먼저 들어왔지만 페널티를 받았다.

6차 월드컵에서는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이 후 개인전 경기는 감기 기운으로 기권했다.

계주 결승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9 세계선수권

500m는 레인이 불리한데다가, 다른 선수와 넘어지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1000m는 쉬자너 스휠팅, 엘리스 크리스티 등 강자들이 같은 조에 포진된데다,

심판이 심석희가 엘리스 크리스티를 밀었다고 판단해 예선에서 실격되었다.

1500m는 준결승까지 진출해 최민정과 같이 막판 추월을 시도했지만, 3위로 들어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이널 B에는 불참하였으며, 종합 순위 39위를 기록했다.

계주 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출전하여,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계주 2연패를 하는데 성공했다.

이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에서 딴 금메달은 심석희가 2018-19 시즌 유일하게 따낸 금메달이다.

 

2019-20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에서 6위를 기록하여 2차 선발전 진출권을 얻었으나 아직 몸의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결국 2차 선발전에 불참을 선언함으로써 2012-13 시즌 이후 최초로 심석희를 국가대표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가 없을 뿐더러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시즌을 뛰는 것보다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했다는 의견이 많다.

 

2021-22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 1500m에서 김아랑과의 몸싸움으로 페널티를 받았지만, 500m 결승전에서 무려 42초 6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스타트부터 1위를 마크한 뒤 뒤쪽의 김지유와 최민정이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스피드를 냈다.

다음날 1000m에서 침착하게 앞쪽에서 레이스를 잘 풀어 최민정의 아웃코스를 막아내며 금메달을 땄다.

다만 아쉽게 1500m 슈퍼파이널에서 최민정과 이유빈에게 추월을 허용하여 3위로 들어오면서 최종 82점으로, 89점을 기록한 최민정에 이어 최종 2위가 되었다.

2차 선발전 1500m에서는 이유빈과 최민정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500m는 발전된 스타트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1000m도 1차에 이어 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실상 종합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슈퍼파이널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4위로 들어오면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1-2차 합계 순위 1위로 개인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비교하여 김예진이 김지유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평창 멤버들이 그대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올림픽을 불과 4개월 남짓 앞둔 10월 8일 지난 평창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벌어진 논란으로 그녀의 베이징 대회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평가

진선유, 조해리, 박승희 등 원래도 한국 여자 대표팀에 있던 선수들의 신장이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170cm가 훌쩍 넘으면서 에이스급 기량을 가진 선수는 심석희가 최초다.

또한 긴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피드와 가공할 만한 스퍼트 능력 그리고 발군의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키가 크고 몸싸움 능력도 없지 않지만, 커리어 초반에는 몸싸움에 대한 적극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자리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노련미가 쌓이면서 이 부분에서 굉장한 보완을 이뤄냈고, 경기 운영 능력 역시 굉장한 발전을 보여줬으며 1500m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능 력이 가장 중요한 1000m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구력과 스피드에 굉장히 자신있어 하는 선수답게 중장거리 종목에서 아웃 코스를 타며 보여주는 폭발적인 가속 능력을 갖추면서도 어지간해선 넘어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스케이팅 자체가 매우 안정적이며, 초반부터 선두에서 끌고가는 전략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비슷한 시기에 남자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노진규와 흡사한 점이 많다.

대부분의 한국 여자 선수들처럼 접촉을 꺼려하기 때문에 아웃코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인코스 기술이 전혀 약한 편이 아니며 이 부분 역시 경험이 쌓이면서 추월 경로를 결정하는 판단력도 갖추게 되었다.

160cm 중후반대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순발력이 떨어져 보일지 몰라도 그녀의 신체 조건으로 피치를 올리는 속도를 보면 상당히 준수한 순발력을 갖췄다.

짧은 구간에서 보여주는 순간 속도가 강점은 아니지만 최대 스피드는 외국의 에이스들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녀가 정상 컨디션에서 최고 속력 맞대결에서 패한 전적이 있는 선수는 판커신이나 최민정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선두자리에서 몇바퀴씩 이끌면서도 엄청난 아웃코스 패싱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민정에게 제대로 된 견제를 시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다.

계주에서는 최민정의 등장 이전까지는 그녀가 마지막 주자를 맡았으며, 최민정이 대표팀에 합류하고 나서 첫 시즌까지는 둘이 번갈아 가면서 마지막 주자를 맡기도 했으나 최민정이 대표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1번 주자를 담당한다.

심석희의 푸싱이 좋기 때문에 둘이 교대하는 구간에서 굉장한 시너지를 내며, 역시 이 둘이 타는 순서에서 가장 많은 추월과 선두굳히기가 나온다.

 

논란

코치 조재범에게성폭행

2019년 1월 8일,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러 차례의 강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다.

당시 심석희는 법적기준으로 미성년에 해당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에 따라 법정형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므로,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조재범 코치의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

심지어 추가 피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조재범에게 피해를 당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성범죄 수사 결과가 다른 재판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폭행죄 유죄 선고에 대한 항소심은 연기되었다고 한다.

KBS. 국민일보는 만악의 근원 전명규가 다른 피해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손혜원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 사건의 배후에도 전명규가 있을 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경찰이 조 전 코치가 평소 심 선수의 휴대폰을 빼앗아 파손시키거나 포맷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2019년 1월 11일 TV조선을 통해 보도되었다.

조재범 본인은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유죄 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어 입장을 내지 못했지만, 조재범의 부모가 입장을 냈다.

우선 자신의 아들인 조재범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과도한 체벌이라는 잘못된 방식을 사용한 것은 백번 천번 잘못되고 비판받아야 한다면서, "저 역시 아들을 대신해 상처를 입은 선수들과 부모님께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정말로 죄송하다"라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수천 건의 보도와 수많은 SNS 메시지로 조 전 코치는 상습 성폭행범으로 이미 인민재판·여론재판이 끝났다"는 과격한 표현을 써가면서 혐의를 부정했다.

서울신문. 그리고 "조 코치나 저희 가족들이 이 사건 이후 보낸 사과문·편지·문자·전화를 모두 거부하고 찾아뵙기를 수십 차례 청해도 만나주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상처와 앙금이 깊은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지난 14년간 함께 한 인연을 모두 부인하고 '조 코치의 폭행 동기가 특정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심 선수의 경기력을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오해는 이제 제발 거두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성폭행 여부를 부정한다 하더라도, 일단 조재범이 폭행 가해자임이 사실상 인정되었고(성폭행과 폭행은 별개의 사건이다) 본인들도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에서 "14년간 함께한" 운운하는 것은 피해자들에게는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를 생각한다면 나올 말은 아니다.

이들은 또한 심석희 선수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에도 "항소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고일을 불과 6일 앞둔 시점에 방송에서 고소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근거로 다른 피해자들의 합의 철회를 유도했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19년 1월 12일 엠스플뉴스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조재범 코치를 돌아오게 해주겠다"라고 발언했다는 증언이 입수되었다.

그것도 심석희 선수 본인 앞에서. 심 선수의 가족들은 "이기흥 회장이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명규 부회장과 석희를 불러놓고서 '조재범 코치 문제는 내가 해결해줄게. 잠잠해지면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며 "이 회장의 얘길 듣고 석희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대한체육회 회장이 폭행당한 선수의 2차 피해 방지나 보호에 나서기는커녕 피해자 앞에서 '잠잠해지면 (폭행 가해자를)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2019년 1월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동계종목사무국 회의실에서 2019 제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 및 조 전 코치에 대한 추가 징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규 관리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조재범 전 코치의 징계와 관련해 "법원에서 폭력사건 유죄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오늘(14일) 관리위원회에서 영구제명(永久除名)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19년 1월 21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란 이름으로 뭉친 전·현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빙상인들이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젊은 빙상인 연대 여준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빙상계 성폭력 피해자는 심석희를 비롯해 총 6명이라고 밝혔으며, 젊은빙상인연대는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전명규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젊은빙상인연대는 추가로 제보가 들어온 성폭행 가해자 2명의 실명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

이 자리에서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다시금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전수조사 ▶한체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 ▶대한체육회 수뇌부 총사퇴 등을 요구했다.

같은 날 시사저널은 지난 2018년 10월 22일 조 전 코치가 수원구치소에서 젊은빙상인연대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는데, 편지의 내용은 "문체부 감사 때 (자신의 상습 폭행 사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전명규 교수님이 감사에 나가지 말고 연락도 받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며 "교수님은 '이제 네가 감사에 나가야 할 것 같다.

네가 다 한 것으로 해라. 너는 더 잃을 것도 없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이어 "변명인 것 안다. 다만 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

전명규 교수님 눈 밖에 나면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그분의 영향력 때문에 내가 그분 말씀을 안 들으면 다신 얼음판에 설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편지 말미에 "반성하고 있다.

어떤 목적을 두고 이걸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다시는 한국에서 이런 사태가 절대 발생하지 않게 하는 염원이 생겼기에 이렇게 편지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맞불을 놓듯 같은 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에서 제명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자회견을 결심했다.

국민 앞에 서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내 발언이 논쟁의 씨앗이 될까 두려워 나서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고,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지 못했고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폭행도 몰랐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심석희는 어려서부터 조 코치에게 배웠다.

한체대에 들어와서도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어서 그런 상황을 알 수 없었다 "고 변명하며 "다만 국민들께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

내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제자를 잘못 키웠다.

감내하기 힘든 시련을 겪은 제자 심석희에게도 미안하다"고 기자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심석희의 기자회견을 막은 것이 아니다.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올림픽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전 코치가 자신을 '빙상계 적폐'로 몬 옥중 편지는 형을 감면받기 위해서 쓴 거짓 편지라고 변명했다.

그런데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심 선수측에서 평창 올림픽 기간 중 전명규 전 부회장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폭행 피해자인 심 선수를 향해 '가해자인 조재범 코치를 복귀하게 해 주겠다'고 말해 2차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던 것에 대해, 한 기자가 이 회장의 발언이 사실이냐 물어봤다.

이에 전 교수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그런 유사한 이야기를 해서 제가 석희에게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 받으신 것 같다.

너 저기에 신경 쓰지 말고 시합에 전념해라'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유사한 내용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그 전까지 대한체육회는 "평창 올림픽 기간은 물론 전후로도 심 선수와는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 이 기자회견 이후 대한체육회는 즉각 입장을 바꿔서 '만나기는 했지만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기흥 회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런데 2019년 1월 22일 한국체대 출신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시작해 빙상계 전반에 조 전 코치를 두둔하고 심 선수를 비방하는 내용의 SNS가 퍼져 나돌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누가 처음 시작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해당 SNS에는 "언론이 심석희 얘기만 듣고 조재범 코치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

빙상장, 라커룸에선 애초에 성폭행이 이뤄질 수 없다. 언론의 일방적 주장으로 학생, 학부모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니 조 코치를 돕자"면서, 심석희 선수를 향해서도 "조 전 코치가 다른 선수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심석희만 애지중지 신경을 썼다.

심석희가 오히려 지금까지 황제 훈련을 받아온 것 아니냐"며 비방하는가 하면, 젊은빙상인연대에 대해서도 "낙오자 모임 여준형 때문에 선수, 학부모가 피해 보고 있지 않느냐.

더 이상 선수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빙상 학부모들이 진실을 이야기하자"고 조 전 코치에 대해 학부모들이 나서서 좋게 좋게 증언 좀 해주자고 독려하는 내용을 늘어놨다.

더욱이 "코치가 아이스링크에서 헬멧을 주먹이나 아이스하키채로 때린 건 부모 앞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잘 돼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까지 늘어놓고서 "옷깃이 스쳐도 인연인데 도움 좀 줍시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심 선수의 변호인을 맡은 임상혁 변호사는 이러한 음해성 SNS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심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으며,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 사실을 말한 심 선수에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수원지검은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4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속행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임을 밝혔다.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같이 조처하기로 했다는 것.

재판 기일이 연장될 경우 1월 23일로 예정된 공판은 미뤄지고 구속 기한도 5월 18일까지 연장되며, 그 기간 동안 검찰은 심 선수가 주장한 수 차례의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가 받는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에 대해 면밀히 수사해 공소사실 일부 철회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속행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성폭행 관련 조사는 그대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2019년 1월 2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조재범은 "최고의 선수로 육성하고 싶었는데 잘못된 지도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상처를 줘 반성하고 있다"고 변명했고, 당시 2018년 6월 18일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했던 손혜원 변호사는 "성인을, 그것도 대회를 앞둔 선수를 '훈계하다가 때렸다'는 것은 변명으로 받아들이기에 매우 어렵고, 훈계 차원이라고 한들 뇌진탕 진단까지 나올 정도로 때렸다는 것은 이미 단순폭행죄가 아닌 상해죄에 해당한다"며, 자신의 폭행을 두고 '관습'이니 '훈계'니 운운하는 조 전 코치의 변명을 "아동학대 사건에서 자식을 학대한 부모들이 변명하는 소리(훈육하다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조씨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된 지도 방식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자신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때 충분히 설명했다.

폭행은 인정하나 그 이후 성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꾸준히 말해왔다"며 이어 "1차 조사 때는 고소장을 너무 늦게 받아 시간이 촉박했었는데, 지금은 (심석희 선수가 제기한) 고소 사실에 대해 하나하나 준비를 좀 하고 있다.

수사기관에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심석희측은 폭행 사실은 물론, 성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을 비난하며 "빨리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해서 이번 사건을 조속히 종결시켜야 한다.

심석희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만이 조 전 코치가 죄를 벗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은 2018년 9월 19일에 심석희 폭행 혐의로 조재범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2019년 1월 30일,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2심에서 1심보다 무거워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21년 1월 21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조재범 전 코치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어 징역 10년 6개월형과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 7년을 명했다.

또한 검찰이 청구한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 재범의 위험도가 낮은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판결내용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절반 가까이 적게 선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면서 변호사와 상의하여 검찰에 항소할 것을 요구하였다.

검찰은 법리적인 오해가 있었다며 판결이 나온 직후 항소하였고 조재범 전 코치는 2021년 1월 26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다.

2021년 8월 19일에는 항소심에서 검찰이 조재범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10일에는 항소심에서 조재범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국가대표 조롱 및 승부조작 언급 논란

2021년 10월 8일 디스패치는 기사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국가대표 코치진 중 한명과의 개인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대표팀 선수 김아랑, 최민정 등과 불화가 있던 것으로 확인된다.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은 코치와의 부적절한 관계, 국대 내부의 불화 및 뒷담화 내용도 충격을 줬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브래드버리만들자'며 결승전을 함께 달릴 예정인 최민정을 고의로 탈락시키자는 얘기가 있었으며, 실제 경기에서도 아웃코스에서 진입하던 최민정을 팔로 밀어버리면서 뒤엉켜 같이 넘어지는 장면이 연출되어, 단순 사고가 아닌 고의가 아니냐는 의심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디스패치는 심석희와 코치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보도 이후 빙상연맹은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예전 빙상계에서 벌어졌던 파벌 논란에도 해당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벌 논란은 한국체대 출신과 그 외 출신들의 알력 다툼이었고, 당시 한국체대 교수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 전명규를 중심으로 벌어진 노골적인 비 한국체대 출신 쳐내기가 골자였는데, 심석희와 김아랑은 한국체대 동문이고, 이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 이미 5년 간 같이 국가대표로 활동한 사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책임이 전적으로 심석희와 그녀의 코치에게 있으며 그들이 사심으로 선수들을 까내렸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건이 벌어진 대회가 다른 나라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다른 대회도 아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커졌다.

세계선수권 대회야 관심이 그나마 적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는 선에서 뒷담질을 했다면 원래 사이가 안 좋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여론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사건을 벌인 시점이 한국이 16년 간 유치와 개최를 위해 공을 들이고 유치전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는 등 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올림픽, 그것도 결승전(A 파이널) 중이었으며,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에서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대표팀의 선수를 공격하기 위해 여러 대회에서 벌인 기행과 반칙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중국 선수를 옹호, 심지어 격하게 응원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또한, 선수를 고의로 넘어뜨려 메달을 받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은 마음만 먹으면 승부조작을 실제로 실행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언급한 충돌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점 또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개인의 전략적 성격이 강한 개인전만 그런 것도 아니고, 국가 단위로 출전하는 단체전 경기까지도 그렇게 생각한 모습을 보이며 사건이 더 심각해졌다.

성추문 여파로 큰 홍역을 치르는 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그녀에게 압도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여론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차갑게 식었으며, 그녀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사안이 사안(승부조작 언급, 품위 유지 위반)인 만큼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실제로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렇게 빙상 쪽에서 계속 안 좋은 얘기가 나오면서 빙상 쪽에 대한 국민 여론은 완전히 바닥을 쳤다.

그래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비해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으나, 조재범의 만행, 임효준의 각종 논란, 그 이외에도 이미 까발려진 빙상연맹의 추악한 실태 등 수많은 악행과 만행에 이번 논란까지 더해지며 이제는 선수들까지 싸늘한 시선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효자 종목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종목인데,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질 뿐더러 투자나 지원도 줄어들지 모른다.

또한 같은 국가대표 선수 비하 및 고의 추돌이라는 상식 밖의 행동이자, 진위여부에 따라 다른 선수의 명예와 국가의 명예까지 실추시킬 수 있는 이 논란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의 비판은 물론이고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상

2018년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클린스포츠상

2017년 제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

2015년 대한빙상경기연맹 최우수선수(MVP)

2014년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단체상

2014년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

2013년 제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신세계 영플레이어상

2013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신인상

 

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 3000m 계주

금메달 2018 평창 3000m 계주

은메달 2014 소치 1500m

동메달 2014 소치 10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3 데브레첸 3000m

금메달 2014 몬트리올 종합

금메달 2014 몬트리올 1000m

금메달 2014 몬트리올 1500m

금메달 2014 몬트리올 3000m

금메달 2015 모스크바 3000m 계주

금메달 2016 서울 3000m 계주

금메달 2017 로테르담 3000m

금메달 2018 몬트리올 3000m 계주

금메달 2018 몬트리올 1000m

금메달 2019 소피아 3000m 계주

은메달 2013 데브레첸 1500m

은메달 2015 모스크바 1500m

은메달 2015 모스크바 3000m

은메달 2018 몬트리올 종합

은메달 2018 몬트리올 1500m

동메달 2013 데브레첸 종합

동메달 2015 모스크바 종합

동메달 2017 로테르담 종합

동메달 2017 로테르담 1500m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7 삿포로 3000m 계주

금메달 2017 삿포로 1000m

은메달 2017 삿포로 1500m

 

청소년 올림픽

금메달 2012 인스브루크 500m

금메달 2012 인스브루크 1000m

동메달 2012 인스브루크 3000m 계주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2 멜버른 3000m 계주

금메달 2012 멜버른 종합

금메달 2012 멜버른 500m

금메달 2012 멜버른 1000m

금메달 2012 멜버른 1500m

동메달 2012 멜버른 1500m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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