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역사 (국내)

정몽주, [ 鄭夢周 ] 1

728x90

 

정몽주, [ 鄭夢周 ] 1

단심가 [丹心歌]

저자: 정몽주(

고려 말엽 포은() 정몽주()가 지은 시조(調). 

절의의 신화, 그리고 동방이학의 조종,

 

작가

정몽주( : 1337~1392)
고려 말기의 충신ㆍ유학자. 초명은 몽란()ㆍ몽룡(). 자는 달가(). 호는 포은(). 오부 학당과 향교를 세워 후진을 가르치고, 유학을 진흥하여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가깝게 지내자는 정책에 반대하고, 끝까지 고려를 받들었다. 문집에 『포은집』이 있다.

 

원문 및 풀이

원문현 대역

이몸이 죽어죽어 일백번() 곳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여 넉시라도 잇고업고
님향(향) 일편단심()이야 가싈 줄이 이시라,

 

이 몸이 죽고 또 죽어 백 번이나 다시 죽어,
백골()이 흙과 먼지가 되어 넋이야 있건 없건,
임금님께 바치는 충성심이야 변할 리가 있으랴?

 

주제와 감상

(1) 종류 : 평시조, 화답시조.
(2) 성격 : 단심가(), 충의적.
(3) 제재 : 절개, 지도.
(4) 주제 : 고려에 대한 충절, 충성심().
(5) 감상 : 이 노래는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지어 부른 「하여가」의 화답시로 「단심가()」라 한다. 정몽주는 이 단심가로 굳은 절의()를 보임으로써, 끝내 이방원의 무리에게 무참하게 죽음을 당하고 만다.

정몽주 영정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였을 때, 뒤에 조선 태종()이 된 이방원()이 포은의 뜻을 떠보려고 읊은 《하여가()》에 답하여 부른 것이다.

청구영언()》에 실려 있는 전문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여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이며, 《포은집()》에는 한역()되어 “     .”라고 실려 전한다.


정몽주 동상,

종장에서 작자는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고 노래하고 있는데 이미 기울어 가고 있던 고려이지만 끝까지 굳은 결의를 지키려는 유학자의 자세와 두 왕조를 섬기지 않는 작자의 일관된 신념이 잘 나타난 부분이다.

《해동악부()》와 《포은집()》에 다음과 같이 한역되어 전한다.
  
  (차신사료사료)
  (일백번갱사료)
    (백골위진토)
    (혼백유야무)
  (향주일편단심)
  (영유개리여지) 

선죽교, 재현 경기도 용인시,

한편, 일제강점기의 역사학자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해상잡록()》을 인용하여 이 시조의 작자는 정몽주가 아니라 백제 여인 한주()라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여기에 따르면, 고구려 안장왕이 아직 태자로 있을 때 백제에 잠입하여 지금의 경기도 고양시에 해당하는 개백현()에서 정세를 살피다가 한주라는 미녀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안장왕이 임무를 마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고구려로 돌아간 뒤 개백현의 태수가 한주의 미모를 탐하여 취하려고 하였으나, 한주는 이 시조를 읊어 안장왕에 대한 절개를 나타내었다는 것이다. 안장왕과 한주의 사랑 이야기는 《삼국사기()》에도 실려 있으며, 고양시 성석동과 일산동 일대에서 구전되었다.

 

참조항목

위화도회군, 정몽주, 포은집, 하여가

 

역참조항목

고대의 시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이런들 어떠하며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doopedia.co.kr

[단심가 [丹心歌] (외국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2010.)

[단심가 [丹心歌] (두산백과)

 

 

#정몽주 #단심가 #丹心歌 #문화예술 #문학 #한국문학 #시 #역사 #아시아사 #한국사 #고려시대 #지역 #아시아 #한국 #한국일반 #해동악부()》 #포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