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구름, 기후, 화재, 재난, 이슈,,,

중부 이남, 곳곳에서 피해 속출,

728x90

중부 이남, 곳곳에서 피해 속출, 

대전·충남권 밤새 큰 비…

밤 사이 대전에 시간당 최고 79㎜의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강수량은 대전 문화동 196㎜, 계룡 143.5㎜, 논산 141.5㎜, 금산 135.4㎜, 천안 성거 118㎜, 세종 금남 111.5㎜ 등이다. 이중 대전 문화동의 경우 오전 3시57분부터 1시간 동안 79㎜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하천 수위가 상승하자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7시40분 대전 갑천 만년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대전시는 하상도로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중구 안영교·서구 금곡교 등에서 차량을 모두 우회시켰다. 또 월평·갑천·대전역 등 3개 지하차도의 진입을 막았다.

9시까지 접수된 자치구별 도로 침수·주택 파손 등의 피해는 동구 20건, 중구 21건, 서구 30건, 유성구 6건, 대덕구 49건 등 총 126건이다.

이중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은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는 235세대 중 D동과 E동 28세대, 차량 50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주민 A씨(50)가 현관에 쓰러진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시는 포크레인 작업을 통해 약수터에서 코스모스아파트로 유입되는 물을 대부분 차단한 상황이다.

또 서구 가수원동의 한 골프연습장 지하 1층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주민이 감전됐다가 깨어나는 사고도 발생했다.

중구 부사동 차량등록사업소 역시 침수되며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30일 하루 업무를 중지했다. 시는 부사동 사업소 대신 노은동 차량등록사업소분소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급격한 폭우에 이날 오전 4시쯤에는 경부선 대전역~대전조차장역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기며 KTX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부선 KTX  SRT, 호남선과 전라선 상·하행선 일반 열차 운행이 10~50분정도 지연됐다. 고속열차는 선로의 물이 빠진 이후인 오전 9시쯤부터 정상화됐다.

세종시는 인명 피해는 없지만 도로침수 10건, 토사유출 4건, 나무전도 4건, 주택침수 2건 등 총 2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의 경우 논산과 천안의 지하차도가 침수됐으며 천안의 주택 4곳과 상가 1곳, 차량 3대 등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아파트 단지 통째 침수…주민 1명 사망

 

대전과 충청 지역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침수돼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고립돼있습니다.

 

흙탕물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차량들은 지붕만 보인 채 모두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 5층짜리 5개 동으로 이뤄진 이곳 아파트는 현재 140세대가 사는 2개 동이 침수돼 50여 명의 주민이 고립돼 있습니다.

아파트 1층에 있는 28세대에는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차 있고 아파트 전체 전기가 끊겨 남아 있는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물이 성인 가슴까지 차오른 상황인데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 1층 집 안에서 물에 잠겨 있는 주민 1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아파트 물이 들어찬 것은 새벽 5시 전후입니다.

집중호우로 인근 하천이 불어난 데다 하수구가 역류한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아파트에 고인물이 빠지려면 비가 그치고 하천수위가 낮아져야 합니다.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도 뒤편 야산에서 쏟아진 흙탕물에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주차장은 물바다가 됐고, 차량 바닥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북 진천, 충남 천안에는 호우 경보와 발령됐고 시간당 30~50mm가량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6시까지 대전 문화동에 150mm, 충북 오창 136, 청주에 13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의 하천 수위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모든 하상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집중 호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 문자도 발송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충북 진천 초평 저수지에서는 낚시꾼 3명이 빗물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계룡산을 비롯해 월악산과 속리산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국립공원들도 탐방객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저지대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 하고 농민들은 바깥출입을 자제하며 비가 그친 뒤 농작물 관리에 나서야 인명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밤사이 충청·전북 집중호우...많은 곳 200mm 더 온다고 합니다,

 

서울은 비가 그치고 대기 중에 습도가 잔뜩 높아져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대전과 전북 등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오늘 낮까지도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 시간당 50mm 이상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붉은색 호우 구름은 주로 영남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현재 경남 진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제주도에도 시간당 2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비가 약해진 전북 지역은 조금 전 오후 1시 호우경보가 해제됐고요,

현재는 제주도 동부와 영남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대전 문화동에는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과 경기 남부, 전북 곳곳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읍니다,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에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5~40mm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충청 남부와 전북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장마 끝나면 무더위 몰려온다…남부·제주 중심 폭염!???

남부 7월31일·중부 8월10일 장마철 종료 예상,
장마철 벗어나는 8월 남부·제주 중심으로 폭염,

 

장마가 이어지며 비가 내리고 있는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평년보다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철이 끝나면 8월 이후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는 7월28일 장마철이 끝났고 남부지방은 7월31이 종료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8월10일 이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8월 1~3일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4~5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5일 후반부터 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북쪽의 건조 공기 강도에 따라 중부지방의 장마철 종료 시기는 매우 유동적라고 밝혔다.

올해 장마철에는 지역별 강수량이 큰 것이 특징이다.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398.6㎜로 평년(366.4㎜)보다 조금 많았던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각 529.4㎜, 562.4㎜로 평년(남부 348.6㎜·제주도 398.6㎜)을 크게 웃돌았다.

장마 기간은 다소 길었는데 제주도의 경우 6월10일부터 7월28일까지 49일째 장마가 이어졌다. 제주도의 장마철 기간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해로 기록됐다.

중부와 남부지방의 장마철은 6월24일에 시작해 7월29일 현재까지 36일째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잦아 7월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했다.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났던 6월과 달리 7월(1~29일)의 전국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2도가량 낮다.

폭염 일수는 0.1일로 평년보다 3.8일 적었고 열대야 일수 역시 0.1일로 평년보다 2.2일 줄었다. 이러한 경향은 중국 중부와 일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기상청 제공,

북극 고온현상과 블로킹(정체 또는 느리게 이동하는 키가 큰 온난고기압)으로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정체했는데 이 때문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인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정체전선이 주로 제주도 남쪽 해상~남해안에 위치했고 북쪽의 찬 공기가 자주 만나 활성화해 장마철이 길게 이어졌다.

6월 이후 정체전선은 중국중남부∼남해먼바다∼일본열도에 자리해 중국(장강 일대)과 일본(규슈 등)에 두 달여간 지속적인 폭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장마철에서 차차 벗어나는 8월부터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제공,

남부지방은 평년(29.8도)보다 기온이 0.5~1.0도 높고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이 많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0.5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낮 동안 더운 날이 많겠다. 평년(25.9도)보다 0.5~1.5도가량 높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8~9월 폭염 일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 5.5일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평년(383.8~510.0㎜)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이며 저기압과 대기불안정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오늘 낮 에는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앞으로 제주의 한낮 기온은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 29도,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터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남부지방은 본격 찜통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 11시를 기해 영남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이 북쪽을 오르내리면서 다음 주까지도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 #장맛비 #장마철 #장마전선 #폭염특보 발효 #찜통더위 #강수량 #저기압 #대기불안정 #폭염 #고온현상 #블로킹 #정체 #느리게 이동하는 키가 큰 온난고기압 #우리나라 주변 찬 공기가 정체 #따뜻하고 습한 공기인 북태평양고기압 #많은 비 #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