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 [Africa]
독립한 지 수십 년 !~ ,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이다. 동반구(東半球)의 남서부에 있으며 남북 양반구에 걸친 세계 제2의 대륙.
면적 약 3,036만㎢, 인구 약 6억 8천 명(1994), 인구밀도 22.5인/㎢이다. 동쪽으로 인도양, 서쪽으로 대서양, 북쪽으로 지중해에 면한다. 대륙으로서 아프리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은 16·17세기 네덜란드의 항해자들이 이곳이 독립된 대륙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이다. 아프리카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리비아라고 부른 지중해 남안(南岸)에서 원주민이 사용한 지명에서 비롯된다.
포에니전쟁 무렵의 로마인들은 지중해 대안(對岸)에 있었던 카르타고의 시민을 아프리라고 부르고 카르타고 정복 후에 이 지방을 아프리카주(州)라고 하였다. 아랍인들이 진출한 뒤부터 아랍어로 ‘이프리키아’ 라는 지명은 보다 넓은 지역(지금의 북서 아프리카)을 가리켰다. 이와 같이 아프리카로 불리는 지역은 역사와 함께 확대되어 왔다.
대륙 한가운데 적도가 지나고 있어서 무더운 지역이 많아.아프리카에는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 사막이 있는데,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북부 아프리카와 중남부 아프리카로 나뉘어.북부 아프리카는 백인종이 대부분이고, 이슬람교를 주로 믿어. 반면 중남부 아프리카는 흑인종이 대부분이고, 민족과 언어, 종교와 문화가 다양해.아프리카는 자원은 풍부하지만 산업 발달은 더딘 편.
독립의 시대가 시작되고 50년이 지났지만 아프리카는 그 어느 때보다 암울한 상황이다. 오랜 전부터 빈곤 순위 1위로 꼽혀온 아프리카는 현재 다른 지역보다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의(932) 평균 1인당 소득은 세계 빈곤 순위 2위인 남부 아시아의 1인당 소득의 3분의 1 수준이다. 현재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의 1인당 소득은 1980년 당시보다 낮고, 일부 국가의 경우 1960년 당시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아프리카의 총인구 8억 8,000명 가운데 절반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한다. 아프리카 경제의 총생산은 4,200억 달러로 세계 총생산의 1.3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데, 이것은 멕시코보다 낮은 규모다.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대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겨우 1.6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퍼센트 미만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1970년대 이후로 1인당 투자 및 저축이 줄어들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취학률이 계속 하락하고 문맹이 여전히 일반화되어 있는 지역이다.
아프리카가 지닌 경제 발전의 잠재력은 사욕을 추구하는 지배 엘리트 계층의 약탈적인 정치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력을 조장하는 이들의 행동으로 번번이 침식당해 왔다. 나이지리아 학자 클로드 아케는 《아프리카의 민주주의와 발전》이라는 저서에서 “경제 발전에 실패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경제 발전이 정부 현안에서 최우선 순위에 놓인 적이 없었다는 점도 문제다”라고 밝혔다.
수십 년에 걸친 실정과 부패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빈껍데기가 되었다. 이 국가들에는 공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남아 있지 않다. 아프리카 정부들과 이를 이끌고 있는 흡혈귀 같은 정치인들은 국민을 후원(942)하고 보호할 능력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국민들 사이에서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가난한 살림살이에 추가로 얹어진 무거운 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시아나 남미에서는 성인 8명 중 1명이 문맹인 데 비해 아프리카에서는 5명 중 2명(여성은 2명 중 1명)이 문맹이다. 또한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대 수명이 낮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국제연합 개발계획의 발표에 따르면, 인간개발지수 하위 25개국이 모두 아프리카 국가다. 또한 아프리카는 세계화를 주도하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과 기간시설을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계화 과정으로 인해 계속 피해를 입고 있다.
에이즈의 재앙 또한 아프리카의 위기를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세계 인구의 10퍼센트가 거주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세계 에이즈 감염 인구의 70퍼센트가 몰려 있다. 높은 유아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4년까지 약 2,000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바이러스 감염자는 3,000만 명에 이르며 연간 3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남부 아프리카는 에이즈의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다. 보츠와나는 에이즈 감염률이 세계 최고로, 총인구 160만 명(933) 가운데 37퍼센트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자이며, 15세에서 49세까지 연령 집단의 감염률은 무려 40퍼센트다.
2010년이 되면 보츠와나의 기대 수명은 27세로 떨어지고 아동 인구의 절반이 에이즈 고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남부 아프리카에 속하는 잠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모잠비크, 스와질란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에이즈는 가족 구조를 해체할 뿐 아니라 정부의 공공서비스까지 무너뜨린다. 예컨대 교사들의 사망률이 충원 교사가 양성되는 속도를 앞지르는 식이다.
*사막이 자꾸 커지고 있어/ 아프리카의 국경선은 왜 반듯반듯할까?/ 아프리카의 종족들/ 인종 차별의 아픔을 딛고!
① 이집트
공식 명칭 : 이집트 아랍 공화국
수도 : 카이로
면적 : 100만㎢
언어 : 아랍 어
종교 : 이슬람교
② 나이지리아
공식 명칭 :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
수도 : 아부자
면적 : 92만㎢
언어 : 영어, 하우사 어, 요르바 어
종교 : 이슬람교, 크리스트교
③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 프리토리아
면적 : 122만㎢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 어
종교 : 크리스트교,기타
④ 케냐
공식 명칭 : 케냐 공화국
수도 : 나이로비
면적 : 58만㎢
언어 : 스와힐 어, 영어
종교 :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사막이 자꾸 커지고 있다,
사헬은 아랍 어로 ‘가장자리’라는 뜻으로, 사하라 사막의 남쪽 주변 지역을 일컬어. 사헬 지역은 원래 사막과 초원의 중간 지대였어. 하지만 최근 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농경과 가축 사육이 늘면서 초원이 파괴되어 사막이 되고 있어. 그래서 사헬에 위치한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차드, 수단 등의 나라에서는 물과 식량이 부족해지고 있다.
아프리카의 국경선은 왜?
식민지는 강대국이 차지하여 정치적·경제적으로 지배하는 곳을 말해. 아프리카 국가들 대부분은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가 되었던 경험이 있어. 당시 유럽 국가들은 식민지를 나눠 가지면서 아프리카의 민족과 언어, 문화와 종교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역을 직선의 경계로 나누었어.
제2차 세계 대전 후, 특히 1960년대에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을 했어. 하지만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르완다처럼 다른 민족이 하나의 나라로 묶여 있는 경우, 민족 간 갈등이 심각하게 발생했어.
아프리카의 종족?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종족은 아프리카의 피그미 족이야. 피그미 족 남자의 평균 키는 겨우 144cm 정도에 불과하지. 또 동부 아프리카에는 용맹한 전사들로 유명한 마사이 족도 있어. 피그미 족과 마사이 족 외에도 사하라 사막 아래쪽의 중남부 아프리카에는 약 900여의 다양한 종족이 살아. 이들은 각자 고유어를 사용하고 독특한 문화를 이루고 있다.
인종 차별의 아픔을 딛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최초로 2010년 제19회 월드컵을 유치한 나라야. 하지만 백인들의 흑인 인종 차별로 아픔이 큰 나라이기도 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세기 중반 인종 차별을 ‘아파르트헤이트(인종 분리 정책)’로 제도화했어. 이 때문에 흑인은 백인과 같은 식당을 이용할 수 없었고, 다른 인종끼리는 결혼할 수 없었어. 그러다 1991년에 아파르트헤이트는 사라졌고, 1994년에 만델라가 흑인 최초로 대통령에 당선됐어. 하지만 여전히 흑인들은 과거 인종 차별의 영향으로 문맹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문화상 사하라 사막을 경계로서 주민의 대부분이 비흑인계인 북아프리카와 흑인계인 사하라 이남의 블랙 아프리카(흑인 아프리카)로 나눌 수 있다. 흑인 아프리카의 문화에는 북아프리카와 비교해서 보면 여러 가지 점에서 일양성(一樣性)이 보이는데, 흑인 아프리카 내부에서의 다양성도 현저하다. 이 일양성과 다양성은 자연환경, 인종, 언어 등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역사적인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 본고에서는 곡물재배를 주로 하는 서아프리카의 사바나 농경민, 소의 사육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프리카의 목축민 및 근경재배와 수렵채집이 중요한 적도 아프리카의 삼림주민을 예로 들어서 주로 세계관이나 종교에 대해서 개관했다.
서아프리카의 사바나 농경민의 세계관과 종교,
서아프리카의 사바나 농경민의 신앙이나 세계관에서는 선조와 들의 정령 신앙과 제사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복점, 기원 등은 선조나 토지의 정령에 대해서 행하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그것들의 배경에 만물의 힘의 근원으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의 신앙이 있는데 혈연집단마다 죽이거나 먹는 것이 금기로 되어 있는 동물의 종류가 있는 사회는 많지만, 토테미즘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앙체계는 이 지대에는 발달하지 않았다. 또한 제사의식 등에서 음악이나 춤의 반복적 행동으로 황홀상태가 되는 경우는 많지만, 특정한 자가 인위적으로 빙의상태가 되어서 탁선 등을 행하는 샤머니즘적 요소는 이 지대의 사회에는 미약하다. 또한 제사와 관련해서 목조 가면이 많은 사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마리의 반바라족이나 도곤족, 브룩나파소의 보보족이나 크룬바족, 코토지보알의 세누포족 등의 가면은 미술품으로서도 세계의 애호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되고 있다. 체계화된 외래 종교 중 이슬람교는 앞에서 언급한 장거리 교역의 상인ㅡ그들 자신이 포교한 경우도 있으며, 이슬람 상인의 교역 중개지의 이동에 따라서 도사나 예배의 장이 초대되어서 이주한 경우도 있다ㅡ을 매개로서 먼저 확산되었는데, 19세기 초, 푸르베족 출신인 샤이프 아하마드 로보나 우스만 단 포디오 등의 군사력을 수반하는 열광적인 이슬람 순화운동의 추진자에 의해서 니젤강 만곡부나 나이지리아 북부에 일련의 푸르베 제국이 구축되어 이슬람의 신권정치적 지배체제가 생겨났다. 한편, 그리스도교의 포교는 유럽과 15세기 이후 교섭이 있었던 세네갈의 해안부를 제외하면 내륙 사바나 지대에서는 20세기가 된 후에 조직적으로 행하여지게 되었다. 특히 이슬람의 침투가 비교적 약했던 블룩나파소에서는 프랑스의 가톨릭 선교단이 포교에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압도적인 이슬람 세력과 이슬람이 희박한 지역에서의 가톨릭의 성공으로 방해받아서 프로테스탄트의 침투는 내륙 사바나 사회에서는 미약하였다. 또한 19세기 이후의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 의한 식민지화 이후에 유럽적 가치관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서 역시 외래이기는 하지만 <유럽 이전>에 보다 아프리카에 융합한 이슬람교를 구하게 되어, 이것이 대중 레벨로 현저하게 보급된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동아프리카 목축민의 소를 중심으로,,,
동아프리카에는 여러 가지 색, 모양의 가축이 있다. 야생동물을 가축화하면 다양한 색, 모양의 변이가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동아프리카에서는 이들 변이를 그들의 문화와 관련지어서 오늘날까지 의도적으로 온존했다고 생각된다. 황색의 소가 있는가 하면, 청색 소, 자색을 띤 소, 여러 가지 색이 섞인 소도 있다. 그들은 그와 같은 색, 모양, 성별, 생육단계, 뿔의 색 등에 의거해서 한 마리 한 마리 이름을 붙여서 개체 식별을 한다.
동아프리카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소의 이름에서 따서 붙이는 목축민이 적지 않다. 바디도 소의 색과 모양에서 딴 이름을 붙인다. 어린이는 태어나면 즉시 모친에 의해서 이름이 붙여지는데, 그 이름은 이웃사람에게만 알려질 뿐이며 1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사회적인 이름이 주어진다. 그 이름이 소의 색, 모양에서 딴 것으로, 이름을 붙여준 부모가 담당한 색, 모양을 계승하는 것이다.
1세 이상의 바디 사람들은 모두 각각 자신이 담당하는 색,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딴 장식을 몸에 지니고 있다. 3, 4세가 되어서 어린이끼리 놀게 되면 작은 돌을 모으는데 열심이다. 여러가지 색과 모양의 돌을 분류하고, 특히 자신이 담당하는 색, 모양의 돌에 집착한다. 이런 놀이 과정에서 어린이는 특정한 색, 모양에 자기 동일화를 도모하게 된다. 마침내 14, 15세가 되면 젊은이들은 그 색, 모양을 나타내고 있는 소를 입수해 거세하여 소중히 키운다.
그들의 정춘의 보람은 이 특정한 거세소를 얼마나 훌륭하게 키우냐는 것에 집약된다. 그 소를 하루에 몇 번이고 쓰다듬어주며, 소를 위해서 시를 만들어 읊는다. 이런 소는 자연사에 직면하기 전에 수장의 집에 데리고 가서, 의식하에 죽인다. 그런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소를 잃은 젊은이는 친한 친구 2, 3명과 함께 다른 부족의 1명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따라서 바디의 남성은 모두 과거에 사람을 죽인 경험을 가지게 된다. 바디 사회에서는 소의 교환에 의한 부족 내부의 관계 강화와 함께, 이런 특정한 소의 죽음에 의한 타 부족에 대한 배타성이 현저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들을 둘러싼 우주, 삼라만상의 하나하나에 색, 모양이 있다. 가령 하늘, 비, 물의 색은 흑이며, 태양, 달은 흰색이며, 대지는 회색, 갈색이다. 그들이 인식하고 있는 동식물에도 각각의 색, 모양이 알려져 있다. 그들의 우주는 이 색, 모양을 매체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것은 각종 의례에서 구현화되어 있다. 가령 기우제 때에는 비와 같은 흑에 상당하는 소를 희생해서 비를 기다린다. 또한 씨를 뿌리는 의례 때에는 대지와 같은 색인 회색, 갈색의 소를 죽여서 풍작을 기원한다. 이와 같이 초자연, 자연을 포함한 우주와 그들의 현실생활을 연결짓는 것은 즉물적(卽物的)으로는 가축의 젖, 피, 고기이지만, 관념적으로는 각각에 대응한 가축의 색, 모양이다.
동아프리카의 목축민은 일반적으로 색, 모양의 인지가 구체적이며, 매우 민감하다. 동일 언어 그룹이지만 가축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는 농경민은 근린의 목축민처럼 색, 모양을 식별할 수 없다. 여러 가지 색, 모양의 변이에 풍부한 가축을 배경으로 태어난 이런 문화만이 동아프리카에서의 목축문화의 큰 특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적도 아프리카의 삼림 주민의 의례와 세계관
아프리카 대륙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적도 아프리카의 삼림지역에는 옛날부터의 문화전통이 전해지고, 그에 따라서 사람은 일생을 보낸다. 모계사회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만약 부계쪽의 집에서 태어나도 모계쪽의 혈연집단의 일원으로 인생을 보내게 된다. 재산이나 가계는 모계쪽의 삼촌으로부터 전해진다. 탄생에는 많은 의례나 금기가 있다. 임산부는 출산 직전까지 밭일을 하지만 출산은 대개 가볍다. 어린이는 성장함에 따라서 사회의 행의작법을 배우고, 농경 기술을 배운다. 수렵민도 유년기부터 사냥흉내를 내는 놀이를 한다.
남녀 모두 어느 연령에 이르면 성인의례가 있다. 대부분은 집락에서 격리된 작은 집에서 일정 기간을 보내고 장로로부터 교육을 받고, 하례 등 신체에 상처를 내는 의례를 통과한다. 이로써 어린이로부터 일단 죽은 후에 재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 집락에 돌아오는 젊은이들을 환영해서 사람들은 큰 향연을 베푼다. 이와 같은 기회에 무용, 음악이 세련된다. 또한 가면 등도 조령을 상징하는 것이 많다.
성인의례를 끝낸 남녀는 사회의 완전한 성원으로서 행동한다. 자신의 집과 밭을 가지는 것이 농경민에게는 아내를 맞이하는 전제이며, 결혼해서 비로소 진정한 한 사람의 성인이 된다. 결혼식도 또한 중요한 집락, 혈연집단의 축제이다. 성인은 각각의 연령, 성으로 구별된 결사에 소속하거나, 특정 개인끼리 <피의 형제>의 맹약을 맺는다. 집락단위로 분쟁의 해결이나 조정이 도모되는데 수장이나 왕이 있는 부족에서는 최종적인 법질서는 그 손에 위임된다. 노인은 보통 사회의 경험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다. 병은 대부분 사술(邪術)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보아서 주의(呪醫)에 의한 대항주술에 의해서 치료된다. 장례도 혈연ㆍ지연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며, 조령이 초대되어 무용, 음악이 행하여진다. 일반적으로 사자는 매장되며, 사자의 나라에 간다고 믿어서 무서워하는 존재가 된다.
삼림의 전통적 생활에는 조령신앙, 산천초목의 정령을 믿는 자연신앙이 나타나며, 지고신(신)에 의한 천지창조 신화가 전승되며 개인도 집단도 보유하는 생명력에 의해서 유지된다는 생각이 강하다. 또한 초 자연력을 구사하는 주술사가 존재하며, 주의(呪醫)가 개인이나 집단의 불행의 원인제거에 임하는 한편, 동일한 초자연력을 악용하는 사술사(邪術師)의 존재도 믿어서 병이나 죽음의 원인은 사술에서 구해진다. 이런 종교성이 가면, 주구(呪具), 음악, 무용 등의 예술적인 세련을 촉진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 또한 구승전승에서는 신화, 민화도 풍부하게 전개된다. 오늘날, 자이르의 킨샤사 등 근대적 도시도 있는데, 그 생활전통은 농경민적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차적으로 되어있는 수렵민에게도 숲을 베어서 밭을 일구는 농경민과 날카로운 대조를 보이는 거대한 자연의 은혜를 그대로 향수한 가치관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영화,
얼굴’(1999)에 이은 신승수 연출작. 하성란 원작의 『여름방학』과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토대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여고생 넷이서 돈도 없이 총만 들고 다니며 여행한 일화가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놨다. 거침없고 노련한 그들의 범죄 행각이 CCTV에 잡혀 보도되자 마피아도 경악한 수법”(「스크린 장악한 여성영화」 경향 01. 10. 12)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소재를 감독이 영화로 만든 것이다.
제목 ‘아프리카’는 ‘AFRICA’가 아닌, ‘A.F.R.I.K.A’다. 바로 “Adoring Four Revolutionary Idols with Korean Association : 네 명의 혁명적인 우상을 지지하는 모임”의 약자로 이들의 행각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네티즌이 조직한 팬클럽의 이름이다. 권총 두 자루가 제공한 ‘권력과 자유’를 발판삼아 일상에서 꿈꾸지 못했던 ‘신비의 대륙’에 가닿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펑키 코믹 액션쇼’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N세대 관객들을 공략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줄거리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지원(이요원)과 배우지망생 소현(김민선)은 강릉 여행을 위해 빌린 승용차 안에서 권총 두 자루를 발견한다. 바로 강력계 형사 김 반장(성지루)과 조직의 중간 보스 날치(이제락)가 도박판에서 판돈 대신 잃은 문제의 권총이다. 장난감 권총인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다가 차 유리창이 박살나는 등 권총 때문에 그들은 계속 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그 와중에서 시골 다방 종업원이던 영미(조은지)와 과거 자신을 농락한 남자에게 복수를 꿈꾸는 진아(이영진)도 여기에 합류한다. 권총에 매혹된 이들이 뭉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총을 이용해 강도 행각까지 벌이자 차츰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게 된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들을 추종하는 아이들이 인터넷에 팬클럽 ‘아프리카’를 만들면서 그들은 그들만의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참조항목,
동아프리카, 북아프리카, 블랙아프리카제국, 아프리카헌장, 중앙아프리카제국, 서아프리카, 아프리카연합
역참조항목,
감비아강, 그리콸랜드, 기니만, 기니해류, 대륙, 리스본지진, 마그레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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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 아프리카 > 아프리카일반
출처 ^참고문헌,
[아프리카 - 자원은 풍부하지만 발전이 더딘 곳 (초등사회 개념사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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