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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해트트릭' 손흥민, 아시아인 역대급 대기록 작성, “SON은 20골 넘게 넣는 공격수니까 원래대로 사용해!”...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손흥민 사용법,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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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해트트릭' 손흥민, 아시아인 역대급 대기록 작성,  “SON은 20골 넘게 넣는 공격수니까 원래대로 사용해!”...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손흥민 사용법, "손흥민, 토트넘 주장 선임의 의미…141년 구단 역사 첫 '비유럽 주장'+영국 벗어나 3번째, 손흥민 골 취소 아쉽다…’히샬리송 해트트릭’ 토트넘, 라이언 시티에 5-1 대승,,,

“SON은 20골 넘게 넣는 공격수니까 원래대로 사용해!”...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손흥민 사용법,

손흥민 골 취소 아쉽다…’히샬리송 해트트릭’ 토트넘, 라이언 시티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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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20골 넘게 넣는 공격수니까 원래대로 사용해!”...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손흥민 사용법,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위치에 기용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공격적인 윙백에 의존했다.

 

이에 손흥민은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한 시즌에 20골을 넣는 훌륭한 공격수였다.

 

하던 대로 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토트넘 손흥민, [포포투= 캡처]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개막 이후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아스널과 맨시티의 뒤를 이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했다.

 

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흔들렸다.

사진 콘테 감독, [포포투= 캡처]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 직전 토트넘에 대한 부정적인 인터뷰를 했고, 결국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결별을 맞았다. 

이후 콘테 사단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충격적인 경기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32라운드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 나무위키 호주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 국적호주 그리스, [포포투= 캡처]

대패의 책임으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경질됐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이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2020-21시즌처럼 감독 대행으로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반전은 없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14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컵 대회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트넘은 FA컵과 UCL 모두 16강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은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을 데리고 최악의 결과를 냈다. 

사진 득점왕 손흥민, [포포투= 캡처]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지만 전술적인 문제도 크게 작용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지도했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 오자마자 좌측 윙백 자리를 꿰찼다.

 

페리시치는 좋은 선수였지만 조합이 맞지 않았다.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 문제가 대두됐다.

 

직전 시즌 속도를 살리는 축구로 UCL 티켓을 따냈던 토트넘이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를 구사했다.

사진 득점왕 손흥민과 케인, [포포투= 캡처]

그러면서 손흥민의 잘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들었다.

수비 가담도 늘어났고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했던 때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손흥민의 부진이 오로지 역할 차이 때문은 아니었다.

토트넘 손흥민, [포포투=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흥민이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지만 참고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토트넘 손흥민,[포포투=캡처]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특히 공격수들에게 공간 침투를 많이 요구한다.

토트넘 손흥민,[포포투=캡처]

손흥민에게 딱 맞는 역할이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을 지난 시즌보다 높은 위치에 기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원래 입던 옷을 입고 다시 날아오를지 주목된다.

 

 

손흥민 골 취소 아쉽다…’히샬리송 해트트릭’ 토트넘, 라이언 시티에 5-1 대승,

토트넘 훗스퍼가 히샬리송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친선경기는 맥주 브랜드 타이거에서 주최하는 친선경기로, 토트넘은 라이언 시티전에서 승리하며 타이거컵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맥주 브랜드 타이거에서 주최하는 친선경기로, 토트넘은 라이언 시티전, [포포투=캡처]

해리 케인,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4-2-3-1, 해리 케인,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선발 출전, , [포포투=캡처]
토트넘 손흥민, [포포투=캡처]
[포포투=캡처]

손흥민의 프리시즌 데뷔전이기도 했다.

국내 일정을 마치고 호주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앞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당일 방콕 현지에 폭우가 내려 경기가 지연된 끝에 취소됐고, 손흥민의 프리시즌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 경기가 바로 이번 라이언 시티전이었다.

 

관심이 쏠릴 게 당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토트넘 감독들과 달리 4-3-3, 4-2-3-1 등 백4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감독이다.

 

이는 손흥민에게 다른 역할이 부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골절 부상과 체력 문제, 스포츠 탈장 등으로 인해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라이언 시티전은 손흥민의 컨디션, 그리고 새 감독 아래에서 어떤 역할을 받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포포투= 캡처]
[포포투= 캡처]
[포포투= 캡처]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4분 포로가 상대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6분 공간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동료의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포투= 캡처]

하지만 손흥민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사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포포투= 캡처]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선발 멤버 전원을 교체했다.

케인의 자리에는 히샬리송이 투입됐다.

 

2선은 이반 페리시치, 지오바니 로 셀소, 마노르 솔로몬이 책임졌다.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3선에,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이 구축했다.

토트넘 히살리송, [포포투= 캡처]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책임졌다.

토트넘이 후반전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로 셀소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히샬리송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또 히샬리송이었다.

 

후반 8분 상대의 실수를 낚아챈 히샬리송이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히샬리송의 활약이 계속됐다.

 

후반 22분 히샬리송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 히살리송과 동료, 포포투 캡처,

후반 24분에는 솔로몬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솔로몬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잡은 로 셀소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히샬리송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에 성공한 히샬리송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포포투 캡처,

토트넘의 새 시즌 밑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신입생이자 다음 시즌 키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메디슨과 기존 토트넘의 주축이던 케인, 손흥민의 호흡이 눈에 들어왔다.

 

후반전에는 아쉬움 가득한 시즌을 보냈던 히샬리송이 최전방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케인을 대신해 득점을 책임졌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또한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새 포지션, 새 역할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손흥민, 포포투 캡처,
손흥민, 포포투 캡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를 8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리그에 집중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이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처럼 국내 컵 대회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다.

 

토트넘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단기적인 목표인 무관 탈출을 준비 중이다.

 

 

845억? 부족해 1000억 내놔!...맨유, 2003년생 ST 품기 참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와 1,000만 유로(약 141억)를 더한 금액을 제안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9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포투= 캡처]
[포포투= 캡처]

회이룬은 ‘제2의 홀란드’라고 불리며 촉망받는 신예 공격수다.

회이룬은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슈팅 능력도 좋아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활동량도 왕성한 편이라 전방에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때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준다.

 

회이룬의 플레이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와 유사한 모습이 있다.

 

스트라이커가 시급한 맨유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회이룬 영입에 가세했다.

 

그러나 회이룬은 맨유에 조금 더 가까운 상황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회이룬은 맨유와 개인 조건에 100% 동의했다.

 

맨유의 공식 입찰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랜 암흑기를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후방의 안정감이 생겼고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위협했다.

 

결국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비록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깊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즌 도중 사우디로 보냈고, 부트 베르호스트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헀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물오른 득점력으로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래쉬포드는 윙어에 가까운 선수다.

 

맨유에겐 득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포포투= 캡처]

맨유가 가장 관심을 보인 건 해리 케인과 회이룬이었다.

맨유는 오랫동안 케인에게 구애를 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입장은 완강했다.

 

케인을 팔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러면서 맨유는 회이룬으로 시선을 돌렸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탈란타에 두 차례 제안을 건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1차 제안은 3,500만 유로(약 498억 원)였고 2차 제안은 4,800만 유로(약 683억 원)였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모두 거절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을 최소 7,000만 유로에 매각할 생각이다.

[포포투= 캡처]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추가 금액을 포함해 6,000만 유로(약 845억 원)를 구두로 제시했다. ‘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거래가 결국엔 성사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영입 소식이 있진 않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고, 후방 빌드업이 불안했던 다비드 데 헤아를 안드레 오나나로 대체했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스트라이커 자리다.

[포포투= 캡처]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맨유가 회이룬 영입을 그토록 원하는 이유다.

 

이를 아는 듯이 아탈란타도 쉽게 회이룬을 넘겨주지 않고 있다.

 

맨유가 일찌감치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에 접근했지만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친 것 외엔 계속 줄다리기 중이다.

맨유는 이적료를 높이며 아탈란타를 설득하고 있다.

 

 

 

'한국전 멀티골' 가나 FW, EPL 진출 야망...'아스널 합류 원해'

모하메드 쿠두스가 아스널 합류를 원하고 있다.

 

가나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아프리카 출신다운 탄력있는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다.

[포포투= 캡처]
[포포투= 캡처]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저돌적인 드리블과 전진성을 바탕으로 윙어와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도 성실히 이행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덴마크 리그에 진출했다.

[포포투= 캡처]

행선지는 노르셸란. 이적 첫해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12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커리어 발전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향한 그는 천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엔 교체 멤버로 활약한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2022-23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가 됐다.

 

리그에서만 30경기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 18골 7어시스트를 올렸다.

[포포투=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가나 대표로 출전한 그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포함해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한국과의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쿠두스는 후반 38분 교체되기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국의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24분엔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3분엔 역습을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포포투= 캡처]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리버풀과 에버턴이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 역시 리버풀이 쿠두스를 공식적으로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포포투= 캡처]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도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이 스카우터를 파견해 쿠두스를 관찰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레알 스카우터가 관찰한 경기에서 쿠두스는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 포포투 캡처,

이후 이적설은 다소 잠잠해졌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 때 아약스의 스타인 쿠두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포포투=캡처]

쿠두스 역시 아스널 합류를 원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쿠두스는 첼시보다 아스널 합류에 강한 열망을 느끼고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하며 아스널과의 개인 합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레블' 맨시티, 열렬한 환영 인파 속 입국...최고 스타는 역시 홀란드! 등장과 함께 팬들 "홀란드!" 이름 연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입국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포포투=(인천공항) 캡처]
[포포투=(인천공항) 캡처]

맨시티는 프리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쿠팡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지난 23일부터 일본 투어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맨시티는 먼저 23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붙었다.

포포투 캡처,

맨시티는 전반 초반 2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터뜨리는 등 5-3 역전승을 거뒀다.

'괴물' 엘링 홀란드는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어 26일에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고, 뮌헨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등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사실상 UCL에서 성사될 법한 경기가 프리시즌 기간 일본에서 열렸다.

결과는 맨시티의 2-1 승리. 맨시티는 전반 21분 제임스 맥아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6분 뮌헨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5분 뒤 다시 맨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프리시즌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2023-24시즌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이제 한국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 역시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 대항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이다. 

 

또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은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 축구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치업. 앞서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입국했을 때도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몰렸다.

 

그리고 이번 맨시티 입국 때도 마찬가지였다.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각자 맨시티 유니폼을 들거나 직접 만든 걸개 등을 들고 맨시티 선수들을 환영했다.

포포투 캡처,

잭 그릴리쉬를 선두로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칼빈 필립스, 존 스톤스 등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나오자 더 큰 함성이 쏟아졌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기량은 물론 손흥민과 경기장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국내 팬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포포투 캡처,
포포투 캡처,

하지만 역시 최고의 인기스타는 홀란드였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홀란드가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홀란드의 이름을 외쳤다.

 

홀란드 역시 엄청난 환영 인파에 놀란 듯 미소를 지었고, 자신의 이름이 울려퍼지자 감사의 표시로 손을 들어올렸다.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 하루 전날인 29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그리고 30일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데뷔전 데뷔골' 조규성, 이번엔 UECL 출격...미트윌란, 2차 예선 선발 공개,

조규성이 선발 출전한다.

미트윌란은 27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프로그레스(룩셈부르크)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비롯해 심시르, 이삭센, 쇠렌센, 마르티네스, 올손, 다이르, 주니뉴, 잉가손, 달스가르드, 외슬을 선발로 내세운다. 

 

조규성이 올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사진=미트윌란,

조규성은 지난 22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11분 멋진 헤더 골을 터뜨렸다.

덴마크 무대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그는 이제 UECL 무대에서 다시 골문을 노린다.

 

 

투헬+코치진도 박수...100% 아니어도 장점 다 보여준 김민재,

김민재는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장점들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7시 3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뮌헨 김민재,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마티스 텔,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 사네, 콘라트 라이머,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뱅자맹 파바르, 누사이르 마즈라위, 얀 좀머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뮌헨 김민재,
사진=뮌헨

김민재는 백4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파바르와 호흡을 맞췄다.

나폴리에서도 같은 포지션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보다 익숙한 포지션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풀백인 데이비스가 높은 위치로 올라갔고, 반대편에 위치한 마즈라위 역시 공격에 더 많이 가담했다.

 

대신 키미히가 김민재와 파바르 사이로 내려와 백3 형태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키미히, 파바르와 호흡을 맞춰야 했다.

 

김민재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지난달 초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고, 한 달여간 훈련을 받은 뒤 이달 초 퇴소했다.

 

이후 휴가를 보내다 뮌헨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으나, 훈련과 휴가로 인해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도 이 점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을 비롯해 몇 차례 패스 미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뮌헨 김민재,

그럼에도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전반 7분 코너킥에서 헤더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데에 이어 전반 11분경에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직접 공을 몰고 곧바로 공격에 가담, 박스 왼편까지 올라가 박스 안에 있던 동료에게 컷백 패스를 내줬다.

 

김민재의 패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뮌헨은 이 공격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공격 능력이라는 김민재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사진=뮌헨,

전반 29분에는 수비 미스로 상대에게 공을 내줬지만,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복귀해 공을 끊어냈다.

김민재의 리커버리 능력이 빛났던 수비였다.

 

이렇듯 김민재는 컨디션이 확실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데뷔전에서 장점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한 뒤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어 나갔다.

 

뮌헨은 후반전 들어 터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선임의 의미…141년 구단 역사 첫 '비유럽 주장'+영국 벗어나 3번째,

손흥민이 토트넘 141년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이 됐다.

 

한국 축구 선수로서 그가 왼팔뚝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것도 특별하지만 무대를 전세계로 넓히면 더욱 특별해진다.

 

비유럽 선수로는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이 됐고, 더 나아가 영국 국적 아닌 선수로는 3번째 캡틴이 됐기 때문이다.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구단의 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애슬레틱'이 그의 새 주장 낙점을 보도한 것에 이어 토트넘 구단도 곧장 이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14/15시즌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왔다.

 

2015/16 시즌부터 주장으로 임명된 위고 요리스로부터 이번에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소개했다.

 

요리스가 7년간 맡았던 주장이란 중책을 이제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지게 된 것이다.

토트넘에 부임한 호주 출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토트넘에 부임한 호주 출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손흥민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을 통해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

당초 요리스 후임으론 리빙 레전드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력했다.

 

하지만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어느 덧 토트넘에서 9시즌을 맞는 손흥민에게 완장이 돌아가게 됐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큰 놀라움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나는 이미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느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시즌, 새로운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캡틴'으로서 토트넘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토트넘에 부임한 호주 출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지난 6월 토트넘에 부임한 호주 출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극찬하며 그의 주장 낙점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 자질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새로운 주장이 되기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손흥민의 영향력과 기량에 대해서도 "모두가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선수단 내에서 그룹을 초월한다"라며 "단지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이곳에서 그리고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경기들에서 성취한 것들 덕분이다"라고 기량과 인성, 리더십, 경력 면에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손색없음을 설명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된 손흥민은 이후 SNS을 통해서도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클럽의 주장이 되는 건 일생의 영광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난 여러분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들을 다할 것"이라며 "이제 시즌이 왔다.

 

우리에겐 훌륭한 선수와 지도자들이 있다.

 

기억에 남을 만한 하나로 만들어 보자!"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41번째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주장완장 채워주는 동료 제임스 메디슨 선수,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41번째 주장이다.

그리고 유럽 대륙을 벗어난 국적 선수로는 첫 주장이다.

 

토트넘은 1882년 보비 버클이 첫 주장으로 선임된 것에 이어 잭 줄, 스탠리 브릭스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캡틴을 맡다가 1897년 웨일스 출신 잭 존스가 주장으로 낙점되면서 비잉글랜드 출신 첫 주장이 됐다.

 

하지만 영국 국적 외 선수들에게 왼팔뚝 완장을 허용한 것은 무려 132년이 지나서였다.

 

2014년까지 토트넘은 38명이 구단 주장으로 활약했는데 잉글랜드 26명, 스코틀랜드 7명, 웨일스 3명, 북아일랜드 2명 등으로 모두 영국 국적 선수들이었다.

 

그 만큼 영국 출신이 아니면 팀의 구심점이 되기 어려웠다는 뜻도 된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프랑스 국가대표 유네스 카불을 주장으로 낙점하더니 2년 뒤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요리스에 캡틴을 맡겨 7년간 뛰게 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주장이 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토트넘은 아시아 출신이 감독과 주장을 모두 맡는 신기원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 선수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

그러나 손흥민은 2010년대 케인 다음 가는 토트넘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고 인성에서도 최고의 극찬을 받고 있어 토트넘 안팎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소감을 본 팬들은 모두 토트넘 주장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클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기대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손흥민 동료들과 지인들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셀틱)는 "계속 가자 쏘니(Soony)"라고 작성했고,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인 아일랜드 공격수 로비 킨도 박수 이모티콘을 통해 후배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냈다.

 

구단과의 인터뷰와 SNS을 통해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전한 손흥민은 앞서 동료들과 감독 앞에서 한 차례 연설을 통해 토트넘의 부활을 외치며 전진할 것을 외쳤다.

 

토트넘이 구단 SNS 계정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새로운 주장을 발표하기 위해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주장을 발표하기 전에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짧은 연설을 진행했다.

토트넘 손흥민선수,
토트넘 손흥민선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데 첫날부터 말했듯이,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팀이 되기 위한 과정의 일부는 너희들이 환경이 만들고, 너희들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라커룸은 너희들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환경을 보여줘야 하는지는 내가 말하기 보다 너희들이 주도해야 한다"라며 "이곳은 너희들의 라커룸이면서 집과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매일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개선하며, 매주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라며 "이러한 맥락 속에서 책임의 상당 부분은 너희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코치들이 너희들의 행동, 훈련, 경기 방식을 보게 될 테고, 이는 우리에게 지침을 줄 테지만, 난 진심으로 이러한 부분이 너희들에 의해 추진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짧은 연설을 마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시즌이 다가오면서 리더십이 필요해졌고, 우리는 손흥민이 우리의 새로운 주장으로 삼기로 결정했다"라고 선수들에게 발표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나타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손흥민이 새로운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하는 순간에 자리에 있던 동료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새로운 주장을 환영했다.

 

의자에 앉아 있던 손흥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동료들과 감독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 위로 올라갔다.

 

단상 위에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한차례 포옹을 한 뒤,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여러분 내 생각에 이번 시즌은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고 운을 뗀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생각은,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좋은 행동을 보여주고 좋은 훈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캡틴 손'은 이어 "지금 이 공간(라커룸)이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모두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나로 뭉쳐달라.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은 발걸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시즌을 위해 나아가자"고 외쳤다.

사진 연합뉴스 캡처,
사진 연합뉴스 캡처,

오랜 기간 주장을 했던 요리스와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맡았던 케인이 없는 위기 속에서 하나로 뭉쳐야 이겨낼 수 있다는 감동적인 첫 연설이었다.

손흥민이 연설을 마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말했듯이 리더십은 손흥민한테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성공적인 순간을 많은 겪어본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리더십은 주장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 가장 어린 선수들로부터도 나올 수 있다"라며 "리더십은 행동이다.

 

훈련하는 방식, 설정한 예시, 경기에서 모두에게 자극을 주는 것까지 모두가 얻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옆에서 도와줄 두 명의 부주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으로 낙점했다고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캡처,
사진 연합뉴스 캡처,
사진 연합뉴스 캡처,

평소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는 아르헨티나 센터백 로메로는 후방에서 수비진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 새로 영입된 선수이지만 부주장이 된 매디슨은 공격력이 출중한 미드필더이기에 손흥민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 낼지 기대되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개막전을 치르면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한다.

 

곧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손흥민이 개막전에서 토트넘의 새로운 캡틴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현지도 日도 인정한 손흥민 리더십 "토트넘 팬들의 사랑 받는 선수, 캡틴 선임 올바른 선택"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손세이셔널' 손흥민(31)이 된 것에 이견이 없어 보인다.

현지 매체를 비롯해 일본 언론까지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원래 토트넘 주장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맡았다.

 

하지만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고 있고, 요리스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장직을 내려놓았다.

 

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주장 후보를 새롭게 찾아야 했다.

 

토트넘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주장으로 임명돼 손흥민을 도울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

 

새로운 주장 선임은 이상적인 선택이다.

 

모두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알고 있고, 라커룸에서도 엄청난 존경을 받는다"며 "단지 손흥민이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는 이곳에서 또 한국의 주장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현지 매체도 같은 의견을 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풋볼런던 소속 알렉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SNS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까지 토트넘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

 

주장으로 손흥민을 택한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매디슨과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선임한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영국 비사커도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주장 선임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칭찬했다.

 

영국 디애슬레틱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짜여진 토트넘 주장단에 대해 "세 선수는 토트넘에 더 나은 정신을 가져오고, 구단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인물들"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일본 슈퍼월드사커 역시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오랫동안 팀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처음으로 캡틴이 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친근한 성격과 책임감 등을 보면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장 완장을 꼭 거머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처,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긴 뒤 매 시즌 팀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1~20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공등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주목받았다.
 
또 손흥민은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성적표는 10골 6도움. 스포츠 탈장과 안와골절 등 예상치 못한 악재에도 제 몫을 해냈다.
 
손흥민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토트넘에서 쌓은 커리어만 봐도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를 찾기 힘들다.

여기에 손흥민은 여러 러브콜에도 팀에 남는 의리를 보여줬다.

올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엄청난 연봉을 약속한 이적 제의를 받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연봉 30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를 거절했다.

 

프리시즌 도중 손흥민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당연히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가고 있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내 꿈"이라고 답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캡처,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주장을 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부터 5년간 캡틴 완장을 달고 뛰고 있다.
구단 유니폼 메인 모델로 나선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SNS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와골절 부상 속에서도 안면 마스크를 쓰고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폭풍 같은 드리블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나서는 첫 경기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처,

주장 선임 이후 손흥민은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큰 놀라움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나는 이미 모든 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얘기했다.

 

새로운 시즌이고 새로운 시작이다.

 

이 셔츠의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출신, 국적, 언어, 인종' 나이, 뛰어넘은 손흥민, 인기로는 설명할 수 없는 '토트넘 훗스퍼 주장'

토트넘 훗스퍼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주장으로 임명됐다.

 

단순히 인기라고는 설명할 수 없는 주장 임명이다.

 

그는 2014-15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로부터 완장을 이어받았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 사진=데이비드 온스테인 이미지 캡처,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이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19-20시즌 번리 원정 당시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으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골든 부트(득점왕)를 추가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 사진=데이비드 온스테인 이미지 캡처,

지난 시즌 그는 EPL에서 100골을 넣은 첫 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가 됐다"라며 손흥민이 세운 대기록들을 나열했다.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주장 손흥민. 사진=데이비드 온스테인 이미지 캡처,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과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새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이다.

우리 모두가 그를 세계적인 선수로 알고 있으며 드레싱룸에 있는 모두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그룹을 초월한다.

 

단순히 인기 때문이 아니다.

 

경기에서 성취한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데이비드 온스테인 이미지 캡처,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독점 소식을 전한 직후다.

온스테인은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이 된다.

 

요리스는 떠날 예정이며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구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인터 풋몰 게티 이미지 캡처,

이어 "여름에 영입한 메디슨과 수비수 로메로가 부주장을 맡는다.

이 트리오는 개선된 정신을 가져올 것이며 클럽의 발전과 성공을 도울 선수로 간주된다.

 

분명 케인을 그리워할 거란 인식이 있지만 한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단 모두가 책임을 지며 전체적인 정신력이 나아질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인터 풋몰 게티 이미지 캡처,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캡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정이 됐지만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내일 그 과정(주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선수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와 어떤 선수가 앞장서는지 관찰했다"라고 답변했다.

가장 유력한 손흥민이 아니냐는 되물음도 있었다.

그는 "여론조사 같은 것이 아니다.

 

이미 이 클럽에 탁월하게 기여한 선수들이 있다.

 

단순히 경험이나 경기력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 클럽을 어떻게 대표하는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그리고 동료들.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예고했던 대로 오늘 토트넘 새 주장이 발표됐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꾸준히 손흥민을 칭찬했다.

 

특히 그라운드 안팎을 넘나드는 리더십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7월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미래 토트넘 주장이 될 수 있다고 암시하며 리더십을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리스와 케인이 모두 떠난다면 새 주장을 지명해야 할 수도 있다.

 

요리스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케인은 뮌헨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그리고 동료들.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매체에 따르면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를 정말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그를 알고 있었다.

 

손흥민은 엘리트이자 뛰어난 선수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그리고 동료들.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측면에서 일대일로 맞설 능력을 지녔으며 득점 능력 또한 매우 귀중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선수단 전체를 연결하고 모든 그룹과 함께 한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그리고 에메르송 선수.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단순히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다.

손흥민이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이 좋다.

 

막대한 영향력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그리고 동료 제임스 메디슨 선수,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그룹은 선수단 내 친목 관계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통이라면 나이, 출신, 국적, 언어, 인종 등과 같은 기준으로 나뉠 수 있다.

 

이따금 선수단 내에 파벌이 발생했다는 루머가 돌면 꽤나 치명적인 사항으로 간주된다.

손흥민은 앞서 언급한 기준들을 모두 초월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대표적으로 벤 데이비스, 조 로든, 가레스 베일과 형성한 'WKM(Wales Korea Mafia, 웨일스 코리아 마피아)'가 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임대됐던 당시 웨일스인 사이에서 어울리는 손흥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그룹 채팅방까지 존재할 만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경력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유됐다.

 

에메르송은 입단 이후 꾸준히 손흥민 곁을 지키고 있으며 해당 사진에는 "Mis hermanos(내 형제들)"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메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하며 '메디손(Maddison+Son)'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한참 어린 유망주도 챙긴다.

2022-23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났던 시점.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와 함께 품격을 보여준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는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며 모든 아카데미 선수들을 환영하고 격려한다.

 

훈련장 입구에 앉아 유스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그러면서 "팬들은 리즈전 종료 이후 손흥민과 유스 선수가 나눈 특별한 순간을 봤을 것이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덕분에 데뷔전을 치른 매튜 크레이그가 주인공이다.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안 손흥민은 크레이그에게 다가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유망주들을 챙기려는 열망이 느껴진다"라고 치켜세웠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이처럼 손흥민은 선수단 모든 그룹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지녔다.

누구나 편하게 다가오고 기댈 수 있는 정신적인 지주다.

 

단순히 토트넘에서 오래 뛰어 입지가 좋기 때문이라 보기 힘들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노력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높게 평가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단순히 인기만으로는 내릴 수 없는 결정이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무관에 빠져 있으며 위닝 멘탈리티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선수단 정신력을 지적했던 적이 있다.

 

캡틴 손흥민은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완장을 차게 됐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과거 토트넘 황금기를 이끌었던 'DESK 라인' 가운데 손흥민만 홀로 남았다.

토트넘이 자랑했던 'DESK 라인' 가운데 손흥민만 남게 됐다.

 

가장 먼저 북런던을 떠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아약스에서 1,415만 유로(약 206억 원)에 영입됐던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13년까지 9년 동안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발끝으로 연계는 물론 득점까지 책임지며 조율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은 델레 알리다.

MK 돈스로부터 663만 유로(약 97억 원)에 영입된 다음 잠깐이었지만 월드클래스 궤도까지 올랐다.

 

하지만 말로는 좋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이미지 캡처,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한 결과 에버턴으로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최근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케인이 떠났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리빙 레전드로 맹활약했지만 트로피 하나 없는 우승 커리어에 결국 작별을 각오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이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급했던 뮌헨이 접근했다.

 

그 결과 총합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라는 거금에 계약이 체결됐다.

케인은 토트넘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뮌헨행 확정 이후 케인은 "오늘 처음으로 이 클럽을 떠날 거라 말한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수많은 감정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 거의 20년 가까이를 토트넘에서 보냈다.

 

11세 소년이 30세 남자가 되기까지. 영원히 간직할 너무나 많은 순간과 특별한 기억들이 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어 "수년 동안 모든 동료들, 코치들, 감독들, 구단 스태프들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분명 나는 많은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

그중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당신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특별한 추억을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았다"라며 오랜 기간 아낌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떠나야 할 때라는 걸 느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중앙의 손흥민. 사진=게티 이미지 캡처,

새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를 위해 싸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모두에게 행운이 있고 토트넘이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모든 토트넘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작별은 아닐 것이다.

 

정말 고맙고 다시 만나길"이라며 인사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건 손흥민뿐이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EPL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캡틴'으로 거듭난 손흥민이 동료들을 이끌고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 필두로 웃음 가득 토트넘 주장단! 새로운 시대의 시작!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단. 중앙의 손흥민. 좌측의 제임스 매디슨, 우측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STN스포츠] 캡처,
토트넘 핫스퍼 2023/24시즌 새 주장. 손흥민. 좌측의 제임스 매디슨, 우측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STN스포츠] 캡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의 윙포워드 손흥민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후임으로 클럽의 주장이 됐다"라고 알렸다.

예견된 일이었다.

특유의 찰칵 셀레브레이션으로 주장 완장을 보여주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STN스포츠] 캡처,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2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이 될 예정이다.

전 주장 위고 요리스가 11년 만에 팀을 떠날 예정이고, (그 다음 주장이던) 해리 케인 역시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해당 자리가 공석이었다.

 

신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택했다"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 stn 스포츠 캡처,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후 클럽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팀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은 선수다,

 

또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한 원더골로 2019/20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 23골로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을 거머쥔 명실상부 팀의 레전드다.

 

이미 EPL 100골을 넘기기도 했다.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 stn 스포츠 캡처,

손흥민은 주장직을 맡을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111경기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A매치를 치르며, 국제대회 등에서 주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합류로 클럽 경력도 상당하다.

 

무엇보다도 리더십으로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리더상이다.

 

요리스와 해리 케인의 이탈로 새 주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변은 없었다.

 

그가 새 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선임된 뒤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큰 놀라움이었고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모두가 주장처럼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가 그런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새 시즌, 새로운 시작입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핫스퍼 신임 감독. 사진┃stn 캡처,

이 셔츠와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 자질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주장이 되기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다.

 

모두 그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고, 라커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2023/24시즌 토트넘 홋스퍼 주장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마일 예디낙 코치(좌측)와 손흥민(우측). 사진┃토트넘 핫스퍼 STN스포츠, 캡처,

그는 스쿼드 내에서 엄청난 존재다.

 

단지 그가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가 이곳에서 그리고 한국의 주장으로서 경기에서 성취한 것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절차가 완료된 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 매디슨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우승 도전하고 싶었다"...케인, '15년 무관' 토트넘 떠난 이유 직접 고백,

해리 케인은 역시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다.

뮌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토트넘에서 케인을 영입했다.

 

우리는 2027년 7월 30일까지 케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뮌헨은 13일 저녁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케인 영입을 발표했다.

해리 케인 [인터풋볼] 캡처,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던 것처럼 케인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케인은 "나는 항상 내 한계를 뛰어넘고,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 싸우고 싶었다.

 

그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토트넘을 떠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팬들이 추측하고 있던 이유와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최악으로 보내면서 케인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마저 실패했다.

 

선수 생활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케인은 점점 트로피에 대한 갈망이 심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해 우승 경쟁을 위해 뛰기로 경쟁한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다는 건) 항상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

 

토트넘은 내 마음과 연결된 팀이다.

 

하지만 난 우승을 해보고 싶었고, 지금이 이적을 위한 타이밍이라고 느꼈다.

 

사람들은 앨런 시어러와 관련된 기록에 대해 말하겠지만 내 경력에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케인도 토트넘을 떠난다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내가 관여한 첫 이적이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뮌헨에 있어서 기쁘다"면서도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뮌헨이 케인 이적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해서 선수를 RB라이프치히전에서 데뷔시키길 원했기 때문에 모든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에 도착한 케인이 뮌헨 선수가 되는데까지는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독일로 이동하다보니 케인은 토트넘 동료들과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했다.

 

이에 케인은 시간을 내서 영국 런던에 방문할 생각이라고 한다.

 

케인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확실히 돌아갈 기회가 있으면 돌아가서 모두에게 제대로 작별인사를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폭탄 발언' 케인, 토트넘 떠난 진짜 이유..."발전하고 싶다면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 해야"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이유는 단순 트로피 때문이 아니었다.

케인은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영국 언론과 대면했다.

 

케인은 9월 A매치를 위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케인은 10일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기 전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인터풋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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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로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물론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뮌헨에 간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궁극적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해당 발언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발전하고 싶다면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말은 토트넘에선 발전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타이틀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느꼈다.
 
이제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뮌헨 이적 이후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부담감이다.
 
단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겨야 한다.
 
토트넘에서 느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압박감이다.
 
물론 토트넘에서도 승리하고 싶었지만, 몇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재앙까지는 아니었다.
 
뮌헨은 반드시 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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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뮌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케인은 "두 경기를 4-0, 3-1로 이겼지만 여전히 경기 방식에 만족스럽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속해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즐겁다.
 
이런 모습이 내가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얻은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케인은 "A매치에서 돌아오면 유럽축구연맹(UEFA) UCL가 시작된다.
 
우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과거에 가졌던 느낌과는 다른 각오로 UCL에 임할 것이다.
 
경쟁자로서, 다른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UCL를 뛰고 있을 때 나는 그저 집에 앉아 그것을 보고 있을 때 내가 상처받은 부분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아이콘이자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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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렸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케인은 올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긴 이적사가였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무려 3차례 공식 영입 제안을 건넸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까스로 케인을 품었다.
 
지난달 12일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은 뮌헨과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이적을 99% 확신할 때 사용하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이적료 1억 유로(약 1,456억 원)에 추가 금액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패키지를 받을 것이다,
 
케인은 4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고, 독일행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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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직후 케인은 "준비가 된 것 같다.
 
최근 훈련과 게임을 많이 했다.
 
완전한 준비 세션을 마쳤다.
 
첫 경기에 직접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팀의 성공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브레멘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케인은 "투헬 감독은 내가 뮌헨으로 이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나에게 자신의 비전을 전달했다.
 
그리고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 게임을 어떻게 지배하고 싶은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9번을 물려받았다.
 
케인은 "놀라운 선수들과 골잡이들이 이미 뮌헨에서 뛰었다.
 
이 전설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좋은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새 시즌을 위해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물론 낯선 환경이지만, 먼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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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바로 발롱도르 수상이다.
 
케인은 "발롱도르를 받으려먼 팀과 함께 타이틀을 획득해야 한다.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 2024 등 몇 가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나의 주된 업무는 골을 넣는 것이다.
인터풋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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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발롱도르와 같은 개인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의 이적에 수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지만, 동시에 건승을 바랐다.
 
그동안 케인이 팀에 헌신한 모습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로 일부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더 선'은 "일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발언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라면서 팬 반응을 공개했다.
 
한 팬은 "케인은 모든 사람이 생각했던 것처럼 토트넘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기회를 준 클럽을 파헤치지 보다는 조용히 새로운 클럽에 집중하는게 어때?"라며 비꼬는 팬도 있었다.

 

“네골 넣었어야 했는데”…손흥민 해트트릭, 팀원들 반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한국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에서 최전방으로 이동하자마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감독부터 동료들은 손흥민의 골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각) 번리와의 2023~20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2 완승에 앞장섰다.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되자마자 골 감각을 제대로 발휘했다.

2일(현지시각) 손흥민(31 토트넘)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 도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난입해 장난을 치고 있다. /토트넘 공식 유튜브 캡처,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3골을 넣은 것에 행복하다”면서도 “하지만 (팀의) 승점 3점이 더 기쁘다.

누가 득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제가 기록한 해트트릭이기는 하지만, 환상적인 패스가 있었기에 (공을) 정확하게 맞혀서 네트 안에 넣었을 뿐”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팀의 득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일(현지시각) 손흥민(31 토트넘)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 도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난입해 장난을 치고 있다. /토트넘 공식 유튜브 캡처,

손흥민이 인터뷰하던 도중 그를 최전방에 기용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난입했다.

손흥민은 웃음을 터트렸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오늘 네 골을 올렸어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인터뷰하던 기자는 “손흥민이 자신의 해트트릭을 팀이 만들어낸 득점이라고 한다”며 “뿌듯할 것 같다”고 감독에게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만족한 듯 자리를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진 자신의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이) 손흥민을 바라보면서 경기하고 있다”며 “오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 선수의 리더십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진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며 “경기마다 늘 적극적으로 행동해 팀원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파페 사르가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한 매치볼을 챙기자 자신이 가져가려는 장난을 치고 있다.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팀원들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축하했다.

파페 사르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한 매치볼을 챙기자 자신이 가져가려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매디슨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최고의 주장”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미더필더 이브 비수마는 해트트릭을 의미하는 손가락 3개를 편 손흥민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그는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은 그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극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9.6점을 받았다.
 

 

 

'손흥민 특급 도우미' 마노르 솔로몬 "SON 우리의 캡틴이자 리더"

'손 + 로몬 조합'이 가동됐다.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 최대 조력자는 마노르 솔로몬이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3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스포츠조선닷컴 캡처,]

솔로몬은 손흥민에게 2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솔로몬과 볼을 주고받은 후 절묘한 칩슛으로 고을 기록했다.

 

후반 18분에도 솔로몬이 왼쪽 라인을 무너뜨린 후 패스했다.

 

이를 손흥민이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솔로몬의 환상 궁합에 팬들은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조합이라는 별명을 매겼다.

사진 스포츠조선닷컴 캡처,]

경기 후 솔로몬을 만났다.

손흥민과의 호흡을 물었다.

 

솔로몬은 "손흥민은 인간적으로도 대단하다.

 

팀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피치 안팎에서 우리의 캡틴이자 리더"라면서 "우리 모두 최대한 손흥민을 돕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솔로몬과의 일문일답,

-오늘 두 개의 어시스트 기록했어요.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예. 우선 쏘니는 인간적으로 대단해요.

팀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합니다.

피치 안팎에서 손흥민은 우리의 캡틴이고 리더예요.

우리 모두 가능한한 최대로 손흥민을 돕고 싶어해요.

모두가 손흥민의 경기력과 문전 앞에서의 마뮈 능력을 잘 알고 있어요.

오늘 손흥민이 첫 골과 해트트릭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토트넘에 왔어요.

목표가 있다면요.

 

▶최대한 팀을 돕고 싶어요.

그리고 스쿼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죠.

이제 시작했어요.

미래에는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더 많이 팀을 도울 거예요.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해트트릭' 손흥민, 아시아인 역대급 대기록 작성,

손흥민의 기록은 당분간 어떤 아시아 선수도 넘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번리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토트넘은 3연승을 하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직전 경기였던 풀럼과의 풋볼리그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15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무관의 그림자가 이번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는 두려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암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선 번리전 승리가 매우 중요했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진에 빠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을 벤치로 내리고, 손흥민을 공격수로 투입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손흥민이 있던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는 마노르 솔로몬이 배치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는 신의 한수가 되어 돌아왔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리얄 포스터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지만 손흥민을 통해 완벽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16분이 해트트릭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손흥민은 하프라인에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겼겨 직접 공간을 창출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파악한 페드로 포로가 단번에 손흥민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중앙에서 어려운 공을 받아낸 손흥민은 무리하지 않고, 솔로몬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솔로몬은 손흥민이 크게 돌아나가는 움직임으로 득점 공간을 잡자 패스를 다시 넘겨줬다.

득점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역시 클래스가 남달랐다.

 

수비수와 골키퍼가 동시에 달려들자 침착하게 칩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전의 판단력과 이를 실행하는 기술력이 매우 놀라웠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첫 골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꾼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내준 번리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9분 토트넘은 맹렬한 압박으로 번리의 빌드업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차단한 공이 제임스 메디슨에게 배달됐다.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슈팅 공간이 생기자 메디슨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경기를 끝내버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18분 미키 판 더 펜이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하면서 시작된 공격이 솔로몬까지 물 흐르듯이 연결됐다.

솔로몬은 중앙으로 뛰어들어오고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손흥민은 논스톱 슈팅으로 2번째 골을 터트렸다.

골맛을 보기 시작한 손흥민은 결국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간은 3분이면 충분했다.

 

이번에도 포로의 발끝부터 시작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포로는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밀어줬다.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와 골키퍼가 견제할 수 없는 각도로 완벽한 피니쉬를 보여줬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5-1이 되면서 경기는 완벽하게 기울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면서 체력 안배를 받았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추가 실점이 나오긴 했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토트넘 손흥민, [인터풋볼] 캡처,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슈팅 5회를 날렸는데 이 중 3회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유효슈팅 3회는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1회 시도)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을 팀의 득점원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걸 제대로 증명한 완벽에 가까운 기록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첫 골은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 받은 후에 골키퍼를 제치고 넣었다.

아름다웠다.

 

그런 다음에 포로의 패스를 통해 2번째 골을 넣었고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전과 다른 역할을 부여 받았음에도 중심에서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EPL 역사 속 한 인물로 장식됐다.

 

3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EPL 9년차 만에 무려 106골을 터트렸다.

 

1시즌에 12골 이상씩을 꾸준하게 기록해야 근접할 수 있는 기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손흥민은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리그에서 두 자릿수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23-24시즌도 공격수로 부상 없이 꾸준하게 나선다면 충분히 10골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EPL 역대 최다골 순위에서 손흥민의 위치는 30위까지 치솟았다.

손흥민의 우상이자 EPL 역사상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호날두만 넘어선 게 아니다.

 

EPL 득점왕 2회 수상에 빛나는 첼시의 레전드인 디디에 드록바의 통산 기록도 손흥민보다 아래다.

 

드록바는 EPL에서 104골을 터트렸다.

 

앞으로 손흥민의 기록에 도전이라도 할 수 있는 아시아인이 등장할 수 있을지조차도 미지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선수 중에는 100위권에 근접한 선수조차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역사적으로 보면 마크 비두카가 통산 92골로 39위, 요시 베나윤이 31골로 242위, 통산 19골을 넣은 박지성이 433위이다.

15골을 넣은 기성용이 536위로 뒤를 이었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EPL 우승을 경험한 오카자카 신지가 14골로 565위였다.

 

초대형급 슈퍼스타가 갑자기 탄생하지 않는 이상, 아시아인 EPL 최다골 기록은 쉽사리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폭발력은 남다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EPL에서 손흥민의 폭발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2020년 9월 이래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손흥민보다 많이 기록한 선수는 딱 1명밖에 없다.

 

해당 기간동안 손흥민은 무려 4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인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 역시 이번 라운드 풀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서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영입됐는데 5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또 다른 재밌는 기록은 이번 4라운드에 해트트릭 달성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손흥민, 홀란드 그리고 브라이튼의 유망주인 에반 퍼거슨이다.

 

EPL에서 같은 날에 해트트릭 달성자가 3명이나 나온 건 1995년 9월 23일 이후 최초다.

 

당시에는 리버풀 레전드인 로비 파울러, 뉴캐슬 전설인 앨런 시어러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토니 예보아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통산 4번째 EPL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모두 다른 팀을 상대로 해트르릭도 달성했다.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경기 3골 이상을 처음 터트린 손흥민은 2022년 4월 아스톤 빌라, 2022년 9월 레스터 시티 그리고 2023년 9월 번리를 상대로 폭발력을 과시했다.

여기서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4번의 해트트릭 중 3번이 9월에 터졌다는 점이다.

손흥민이 계절을 탈 정도로 기복이 있는 선수가 아니지만 해트트릭 기록이 9월에 집중됐다는 점은 꽤 흥미롭다.

 

번리와 손흥민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는 입증할 수 없겠지만 번리한테 손흥민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마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만 만나면 미친 듯이 날뛰는 것처럼 번리만 만나면 역대급 기록을 쏟아내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도록 도와준(?) 팀도 번리였고,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터트린 것도 번리였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번리를 13번 만나 10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도 6골 3도움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번리를 만날 일은 많기에 어떤 대기록이 쏟아질지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손흥민이 EPL 역다 최다 득점자 순위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또한 팬들이 궁금해하는 기록 중 하나다.

이미 3골을 터트린 이번 시즌에 앞으로 리그에서만 10골을 터트린다고 가정하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사디오 마네 등을 넘고 역대 2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 인터풋볼. 캡처,

만약 앞으로 이번 시즌에만 15골 이상을 추가하게 될 경우 손흥민은 EPL 역대 최다골 20위에 등극하게 된다.

EPL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버풀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마저 뛰어넘을 수 있는 손흥민이다.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 중 손흥민보다 앞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로멜로 루카쿠, 라힘 스털링뿐이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개인 SNS에 욱일기 게재...'제발 삭제해라' 요청에도 묵묵부답,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욱일기가 그려진 헤어밴드를 개인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스, 누녜스, 살라, 존스, 맥 앨리스터, 소보슬러이, 로버트슨, 고메스,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인터풋볼 캡처,]

왓킨스, 디아비, 맥긴, 루이즈, 카마라, 캐시, 디뉴, 토레스, 카를루스, 콘사, 마르티네스가 출격했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소보슬러이가 지체없이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빌라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카를루스가 근육에 문제를 느끼며 쓰러졌다.

 

결국 베일리가 투입됐다.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아놀드가 중원에서 한 번에 보낸 킬러 패스를 살라가 잡아낸 뒤 곧바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누녜스가 곧바로 때렸지만 골대에 맞았다.

 

흐른 공이 캐시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은 캐시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SNS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캐러거는 경기 시작 두 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자신의 친동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게시글을 올렸다.

 

하지만 두 번째 사진이 문제가 됐다.

 

캐러거의 친동생이 욱일기가 정확하게 그려진 헤어 밴드를 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일본의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는 공식기로 과거 일본 제국의 군기였다.

 

따라서 해당 깃발은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정치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비견되는 전쟁 역사의 상징이다.

 

유럽 내에서는 하켄크로이츠를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지만 욱일기에 대해서는 의미도 잘 모른채 디자인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팬들은 캐러거의 SNS에 직접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댓글과 함께 이유를 설명 중이다.

 

다만 캐러거는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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