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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 산, 바다, 강,호수, (국내, 외),

사바나 . sav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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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 savanna.

남북 양반구의 열대우림과 사막 중간에 분포하는 열대초원.
사막과 열대 우림 중간에 위치하는 사바나는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펼쳐져 있는 초원이다. 남아메리카, 인도,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마다 있는데, 이 중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가장 넓고 유명하다.

사바나란 '나무가 없는 평야'란 뜻의 스페인어에서 온 이름으로, 이곳의 날씨는 항상 덥고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기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대부분 건조하기 때문에, 유난히 건기가 긴 아프리카의 열대 사바나는 풀이 누렇게 말라 있다가 짧은 우기에 비가 내리면 간신히 파란 싹을 틔운다.

건기에는 나뭇잎도 떨어지고 울창한 숲도 사라져, 강이나 호수 근처의 생명력이 강한 나무만 자랄 수 있다.

반면에 인도의 데칸 고원처럼 건기가 짧고 우기가 긴 사바나에서는, 풀도 아주 길게 자라고 여러 종류의 나무가 살 수 있다.

기린

기린은 특히 다리와 목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긴, 키가 가장 큰 동물이다. 목뼈의 수는 다른 포유류처럼 일곱 개이지만, 뼈 하나하나가 길고 유연해서 싸우거나 애정을 표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기린은 시력이 매우 좋고, 또 큰 키 덕분에 보다 멀리까지 볼 수 있어 위험을 금방 알아차리고 달아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바나의 다른 초식 동물들도 기린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긴 목과 긴 다리는 물을 마시거나 잠을 잘 때는 불편하다. 물을 마시려면 앞다리를 넓게 벌리고 무릎을 구부려야 하는데, 이때 공격을 받기 쉽다. 

잠도 선 채로 10분씩 하루에 2시간만 자고 새끼도 선 채로 낳아서, 새끼 기린은 태어나자마자 약 1~2m 높이에서 굴러떨어지게 된다.

기린의 이마에 있는 뼈로 된 짧은 뿔은 털로 덮여 있고, 암컷은 두 개, 수컷은 네 개까지 나기도 하며, 이 뿔은 암컷을 놓고 수컷끼리 싸울 때 무기로도 사용된다.

사는 곳 : 아프리카 사바나, 아카시아 삼림 지대
먹이 : 아카시아 잎, 나무줄기, 잔가지, 과일, 꽃
크기 : 어깨높이 약 2.7~3.3m, 몸무게 700~2,000kg, 발굽에서 뿔끝까지 높이 약 5.5m
특징 : 약 45cm나 되는 꺼칠꺼칠한 혀는 가시도 먹을 수 있고, 줄기를 감아 내려서 나뭇잎도 먹기 좋게 해 준다. 또 혀에 천연 자외선 차단제가 발라져 있어서, 뜨거운 햇빛 속에 오래 내놓고 있어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하테비스트

하테비스트는 아프리카의 사바나 지역에서 보통 10~15마리 정도가 모여 살지만, 천 마리 이상의 큰 무리를 이루거나 얼룩말과 섞여서 지내기도 한다. 생김새가 말과 비슷하며 큰 몸집에 긴 얼굴, 그리고 좁은 입 때문에 말영양이라고도 부른다.

무리를 이룰 때도 말처럼 수컷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과 새끼들을 거느린다. 사바나의 다른 초식 동물들처럼 항상 경계하면서 먹이를 먹다가, 적이 나타나면 시속 70~80km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하테비스트는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높아서 어깨가 허리보다 높고, 25~38cm 길이의 멋진 뿔은 암수 모두 갈고리 모양으로 솟아올라 있다.

사는 곳 : 아프리카 중부와 남부의 사바나 지역
먹이 : 풀(키가 작은 풀, 새로 난 풀)
크기 : 몸길이 150~45cm, 몸무게 100~225kg
특징 : 뿔에 층층이 고리가 있어 힘겨루기를 할 때 상처가 깊게 나지 않도록 막아 준다.


무리의 누

누는 몸집은 물론 머리와 어깨가 크고, 검고 긴 꼬리를 갖고 있는 동물이다. 흰 꼬리를 가진 누도 있지만 거의 멸종 상태이다. 또 소처럼 뿔이 나 있고 목에는 말의 갈기도 있어서 뿔말, 검은꼬리뿔말, 검은꼬리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보통 20~50마리가 무리를 이루지만, 풀을 찾아 이동할 때는 수만 마리가 함께 이동하면서 물살이 빠른 강을 건너거나 사자나 표범, 치타 같은 동물과 맞닥뜨리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다. 거의 하루 종일 풀을 뜯어 먹고 매일 물을 마시지만, 물이 없어도 닷새 정도는 버틸 수 있다.


누는 몸집이 커서 사자나 치타, 하이에나 무리가 매우 좋아하는 사냥감이다. 그래서 암컷 누는 새끼를 낳을 때도 서서 낳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갓 태어난 새끼도 5분 안에 일어서고 30분 정도면 무리를 따라 달릴 수 있다.

사는 곳 : 아프리카의 사바나
먹이 : 풀(잎이 무성하고 가지가 적은 식물의 중간 부위)
크기 : 몸길이 1.7~2.4m, 어깨높이 약 1.2~1.5m, 몸무게 200kg 이상
특징 : 숨 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말로 '폭발하는 것처럼 큰 콧김을 몰아 쉰다'는 뜻의 누란 이름이 붙었다.


파타스원숭이

파타스원숭이는 등에 붉은빛을 띤 털이 나 있어서 레드게돈, 또는 붉은상모원숭이라고도 하고 군인처럼 생긴 모습 때문에 군인원숭이라고도 한다.

파타스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 가장 빨라, 시속 55km까지 달릴 수 있는데, 앞발과 뒷발의 길이가 거의 비슷하게 길어서 달릴 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낮에는 무리 지어 다니며 먹이를 찾거나 적을 피하지만, 밤이 되면 각자 따로 흩어져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보통 키가 큰 풀이 자라는 초원에서 수십 마리씩 무리 지어 생활하는데, 이때 무리를 이끄는 것은 암컷이다. 어른 수컷은 무리에 단 한 마리만 있을 수 있고, 새끼 수컷은 어른이 되면 자라온 무리를 떠나 다른 수컷들만의 무리로 들어가야 한다.

사는 곳 : 아프리카 사바나
먹이 : 곡식, 땅속 줄기, 곤충 등
크기 : 몸길이 약 58~75cm, 몸무게 4~13kg
특징 : 짝짓기 기간이 되면 무리 속으로 다른 수컷이 들어온다.

기후형의 하나. 고일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저일계에는 전혀 건조한 곧, 우계와 건계의 구별이 뚜렷한 열대기후. 대체로 우림 기후대의 바깥쪽에 분포하며, 건조기후 지역에의 천이 지역에 상당함. 열대원야() 기후.


열대에 분포한다. 식생은 장초(:1.6∼3.0m)와 그 안에 점재하는 관목림으로 이루어진다. 단초()초원인 스텝과 구별된다. 연 평균강수량 750mm의 등우량선과 그 주위가 대부분 사바나지만 1,000mm 이상, 또는 500mm 이하인 곳도 있다. 

위도상으로는 남북 양반구에서 모두 10∼15°의 범위 내에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북반구에는 북위 12∼14°의 범위 내에 있고, 남반구에는 그 남한계선이 남위 16°선과 거의 일치한다. 브라질 북동부에는 남위 6∼15°부근에 분포한다. 본래는 아프리카의 수단 지방에 있는 열대초원을 가리키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의 식생지역을 총칭하는 말이다.


사바나 지역의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뚜렷하게 나누어진다. 건기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기 때문에 삼림이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버린다. 우기는 여름의 더운 계절에 해당하며, 열대무풍대가 이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가 내린다.  

비는 매우 불규칙적인데, 해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심하여 2∼3년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비는 일반적으로 단시간에 내리는 호우가 많으며, 하천은 단속하천()이다.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곳은 아프리카며, 남아메리카의 야노스(Llanos:오리노코강유역)나 캄푸스(Campos:브라질 고원) 등이 그 예다. 

브라질 북동부의 사바나 지역에는 카팅가(caatinga:흰 숲)라고 부르는 유자() 관목림대가 널리 퍼져 있으며, 중앙부의 고원에는 캄푸세라두(Campo cerrado)라고 하는 초지 안에 관목이 섞여 있는 식생이 전형적으로 발달해 있다. 사바나지역의 가장 기본적인 환경 지배조건은 물 부족이다. 

용수나 저수지의 개발관리만 합리적으로 하면, 개발가능지로서 유망하다. 그 때문에 앞으로의 조사연구에 따른 개발이 기대된다.


사바나기후는 열대우림기후와 같이 연중 기온이 높지만,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우림기후와 달리 태양의 고도 변화에 따라 우기와 건기가 나타난다. 우기는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로, 지역에 따라 한 해에 한 번 또는 두 번 나타난다. 

우기에는 태양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고, 비가 많이 내려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생기며 풀이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찾아 동물들이 이동해 온다.

반면, 건기는 태양의 고도가 조금 낮아지긴 하지만, 햇빛이 여전히 강렬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시기이다. 풀은 노랗게 타들어 가고, 자연 발화에 의해 큰 들불이 나기도 한다. 건기가 오기 전에 많은 동물은 무리지어 떠나고, 떠나지 못하고 남은 동물들은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사바나 지역은 열대우림 지역보다 개간이 쉬워 커피, 목화, 사탕수수 등과 같은 열대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플랜테이션 이 활발하다. 플랜테이션 작물은 대부분 우기에 생장하고 건기에 추수한다.


사바나는 기후조건에 따라서 습윤사바나 · 건조사바나 · 관목림사바나, 토양조건이나 방화 · 벌채 · 방목 등과 같은 인위작용에 의하여 형성되는 사바나도 있다. 어느 것이나 모두 초본식물이 밀생하는 초원에 교목과 관목이 드문드문 나 있는 상태를 사바나라 한다.

기후는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속하고 연강수량은 대체로 200~1,000mm 범위이며, 건기가 2개월 반~10개월이 사바나의 조건이 된다. 

우기에는 도처에 물웅덩이가 생길 정도이지만 건기에는 몹시 건조하여, 고온과 격심한 증발 · 증산으로 인하여 물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식물은 건조에 견디는 생활형을 지니며, 건기에 말라 시들거나 낙엽이 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바나가 이루어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기후 외에 가축방목과 건기에 매년 되풀이되는 들불 등의 인위적 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사바나의 대부분이 인위적인 원인에서 생긴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적지 않다. 

들불이나 지나친 방목이 되풀이 되면 부식이 풍부한 표토가 침식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강한 햇빛 때문에 벽돌모양으로 단단하게 굳어 버린다. 이것은 일종의 사막화로서 근래에 세계 각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사바나는 생육하는 초본식물의 키에 따라서 장초형과 단초형의 2가지(단초형의 건조조건이 더 심하다)로 구분하기도 하고, 수목의 생육방식과 그 생활형에 따라서 수림사바나 · 교목사바나(상록활엽수 · 야자 · 낙엽수 · 선인장 등) · 관목사바나 · 초원사바나(교목 · 관목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없다) 등으로 나누어진다.

사바나의 특징인 드문드문 나 있는 수목은 아프리카 · 남아메리카에서는 콩과의 수종(아까시나무 등)이 주류이고, 그 밖에 대극과 · 판야(panja)과의 식물, 그 밖에 양 대륙에 특유한 수종이 생육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유칼리속과 아까시나무속이 주된 수종이다.

초본식물의 경우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벼과의 1년초와 다년초종이 주류인 데 비해 남아메리카에서는 사초과(방동사니 등)가 압도적이다. 사바나의 동물상은 매우 풍부하며, 그 중에서도 대형 포유류, 특히 유제류()가 주종이다. 

유제류가 진출하지 못한 남아메리카의 야노스에서는 설치류, 오스트레일리아의 초원에서는 유대류()인 캥거루가 유제류를 대신하여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유제류인 경우만큼 동물상이 풍부하지는 않다.

사바나식생의 어원인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는 유제류가 동물상의 주류이다. 예를 들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는 27종의 유제류가 서식하고 있다. 

세렝게티에 있는 전체 초식동물은 1ha당 8.3톤이다. 이러한 점이 사자 · 표범 등의 육식동물을 유지시켜 주어 보다 복잡한 동물상이 형성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프리카의 사바나에는 이 밖에 곤충을 잡아먹는 포유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아드바크왕천산갑 · 개미핥기 등은 사바나에 풍부한 흰개미를 먹이로 삼고 있다.

사바나는 조류가 살기에도 풍족한 환경이므로 아까시나무숲에 서식하는 많은 종류의 위버, 지상생활을 하는 거대한 큰알락코뿔새, 느시류 등 사바나에 특유한 조류가 많다. 

타조계열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초원에 사는 에뮤, 남아메리카의 캄푸스와 팜파스에 사는 레아가 있다. 

사바나의 무척추동물로 특기할 만한 것은 흰개미와 누리[(비황)]인데, 누리는 큰 무리를 지어 농경지에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사바나동물의 개체수와 생물체의 양은 다같이 방대하며, 사바나의 에너지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무가 없는 평야 뜻의 사바나.

사막과 열대 우림 중간에 위치하는 사바나는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펼쳐져 있는 초원이다. 남아메리카, 인도,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마다 있는데, 이 중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가장 넓고 유명하다.

사바나란 '나무가 없는 평야'란 뜻의 스페인어에서 온 이름으로, 이곳의 날씨는 항상 덥고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기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대부분 건조하기 때문에, 유난히 건기가 긴 아프리카의 열대 사바나는 풀이 누렇게 말라 있다가 짧은 우기에 비가 내리면 간신히 파란 싹을 틔운다.

건기에는 나뭇잎도 떨어지고 울창한 숲도 사라져, 강이나 호수 근처의 생명력이 강한 나무만 자랄 수 있다.

반면에 인도의 데칸 고원처럼 건기가 짧고 우기가 긴 사바나에서는, 풀도 아주 길게 자라고 여러 종류의 나무가 살 수 있다.

사막과 열대 우림 중간에 위치하는 사바나는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펼쳐져 있는 초원이다. 남아메리카, 인도,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마다 있는데, 이 중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가장 넓고 유명하다.

사바나란 '나무가 없는 평야'란 뜻의 스페인어에서 온 이름으로, 이곳의 날씨는 항상 덥고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기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대부분 건조하기 때문에, 유난히 건기가 긴 아프리카의 열대 사바나는 풀이 누렇게 말라 있다가 짧은 우기에 비가 내리면 간신히 파란 싹을 틔운다.

건기에는 나뭇잎도 떨어지고 울창한 숲도 사라져, 강이나 호수 근처의 생명력이 강한 나무만 자랄 수 있다.

반면에 인도의 데칸 고원처럼 건기가 짧고 우기가 긴 사바나에서는, 풀도 아주 길게 자라고 여러 종류의 나무가 살 수 있다.


사바나의 식물들

건기와 우기를 모두 견디고 자라난 사바나의 식물들은 초식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이들은 초식 동물뿐 아니라 그 외의 생물들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바나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

사바나에서 자라는 풀

물과 햇빛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는 풀은, 사바나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잎이 말라 죽어도, 땅속 깊이 씨를 감춰 두고 있어서 비가 오면 하루아침에 쑥 자라 버리는데, 이렇게 초원 가득 자라난 풀은 초식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사바나에서 자라는 만여 종 이상의 풀은 대부분 영양가가 별로 없는 잡초이지만, 야생 쌀이나 밀, 옥수수, 귀리, 기장, 사탕수수, 콩 같은 곡식 종류도 자란다.


사바나에서 자라는 나무

사바나의 나무들은 대부분 키가 작고 군데군데 떨어져서 자란다. 이 나무들은 동물들의 휴식처나 먹이가 되며, 특히 건기에는 동물들이 나뭇잎을 먹어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사바나에서는 아카시아와 바오밥, 콤미포라 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흔한 나무는 아카시아이다. 아카시아의 잎은 기린이, 열매는 코끼리가 좋아하는 먹이이다.

아카시아는 가지의 날카로운 가시로 자기 몸을 보호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이 잎을 너무 많이 뜯어 먹으면 아카시아 스스로 잎의 성분을 변화시켜 맛이 없도록 만든다. 또 주변 나무들에게 동물들의 접근을 알려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아주 똑똑한 나무이다.


사바나 식물의 역할

사바나 초원의 식물들은 엄청난 수의 동물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풀을 먹은 초식 동물이 육식 동물의 먹이가 되고, 이들의 똥은 흙에 영양을 주어 다시 풀을 잘 자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바나 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건기에는 사바나의 동물들도 풀과 물을 찾아 무리를 이루어 이동한다. 

나뭇잎을 먹는 기린과 코끼리 등은 건기가 되어도 쉽게 숲을 떠나지 않지만, 주로 바닥의 풀을 먹는 초식 동물들은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무리를 지으면 여럿이 망을 보아 육식 동물의 공격에서 재빨리 달아날 수도 있고, 힘을 합쳐 쫓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짝짓기 상대를 많이 만날 수도 있고, 무리 중 경험 많은 동물들이 맛있는 풀과 물이 있는 장소로 안내해 주는 등 장점이 많다.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얼룩말

연간 강수량이 200~1,000mm로 명백한 건계가 있는 아열대,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초원. 수목이 혼재해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표에는 벼과식물이 밀생하고 있는 공통성을 갖는다. 

아이티나 쿠바에서 미국 인디언이 수목이 나지 않는 키가 큰 초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해 왔지만, 스페인어나 각국어로 받아들여져서, 더욱 넓은 뜻으로 초원에 수목이 섞인 경관 일반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인위적인 삼림파괴 때문에 생겼다는 설도 있다.


강수가 500mm 이하의 토지에 성립하는 기후적인 사바나, 토양의 과습, 영양염부족 등의 원인으로 삼림이 되지 못하고 사바나가 성립하는 경우, 야화()나 점화, 코끼리 등의 야생동물, 인위적 요인으로 출현하는 2차적인 사바나 등으로 구별한다. 

관수()사바나는 중남미, 중부아프리카에 분포하는데, 연간 장기간에 걸쳐서 관수하고 대부분은 점토질의 충적토양으로 건계에는 강하게 건조한다.


높이 3m 이상의 고경초원이 되기도 하고 하천에 따라서는 거수림이 발달하여 상록수, 낙엽수 이외에 야자류가 섞여 존재한다(삼림, 사바나). 

야자류는 초원에 흩어져 서식하는 것도 있다(야자사바나). 습성사바나는 높이 1.5~3m의 벼과식물로 이루어지고, 광엽고경식물, 일년생식물이 섞여 있다. 

하부에는 높이 1m 이하의 초본이 드문드문 나 있고, 이들 초본은 고경초본식물이 지표를 덮어버리는 습윤기의 초기까지 주요 생육기간을 끝낸다. 수목이나 낮은 나무는 적고 건계의 야화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이 많다.

건성사바나는 5~7개월의 건조기가 있는 지방에 성립하고, 높이 1~2m의 경엽의 벼과식물이 다발모양으로 산생하며, 높이 5~10m이며 나무껍질이 두꺼운 낙엽수가 혼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극사바나는 건조한 달이 8~10개월로, 200~700mm의 불확실한 강수가 있는 지방에 나타난다.

0.3~0.5m의 경질벼과식물이 산생하고 건계에는 말라 죽는다. 가시가 있는 우산모양의 유극목, 다육광엽수, 무엽다육경의 낮은 나무, 더러 높은 수목이 독립 또는 소군상으로 생육하고 있다. 

저목의 대부분은 우록소형엽을 가지며 일부가 상록의 유극저목이다. 또 무엽의 막대모양저목이나 다육식물이 혼생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탄자니아 사바나 지대의 중심에 위치한 평원으로 사자, 코끼리, 영양, 들소, 얼룩말 등 약 300만 마리의 대형 포유류가 사는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이다. 1981년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무개차를 타고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사파리 관광이 발달하였다.

세렝게티(Serengeti)의 광활한 평원의 면적이 1,500,000㏊이며, 사바나(savannah) 지역에 있다. 누(wildebeest), 가젤(gazelle), 얼룩말(zebra) 등의 초식동물 무리가 매년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를 찾아 대규모로 이동하고, 그 뒤를 따라 포식자들이 이동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면적이 1,500,000㏊이며, 사바나 지역과 탁 트인 삼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초식동물과 포식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로 군집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다. 

이 동물들은 지속적으로 전 생태계 지역을 지나 대거 이동하는데, 중앙 평원을 떠나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가 있는 서쪽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5월과 6월에는 최고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렝게티의 생태계에는 이와 같은 우세한 동물 종 외에도 많은 생물들이 있다.

매년 가장 큰 규모로 이동하는 동물들로는 누(1950년대 190,000 마리, 1989년 1,690,000 마리, 1991년 1,270,000 마리), 얼룩말(약 200,000 마리), 톰슨가젤(Thomson's gazelle), 일런드(eland), 토피영양(topi)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알맞은 풀을 뜯어 먹는다.

육식동물.

독수리는 육식 조류로, 주로 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육식 동물들이 사냥을 하면, 차례를 기다려 남은 고기를 먹거나 썩은 동물을 처리하는 스캐빈저이다. 고기를 발견하면 한꺼번에 몰려들어 싸움을 하는데, 이때 몸집이 큰 독수리부터 고기를 먹는다.

독수리는 날카롭고 튼튼한 부리로 동물의 질긴 피부나 고기를 잘 자를 수 있어서, 독수리 떼가 한번 나타나면 뼈에 붙은 고기 조각들까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사라지고 만다.

길고 넓은 날개로 몇 시간 동안이나 기류를 타고 하늘을 날며 먹잇감을 찾는데, 이때 3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토끼도 단번에 발견해 낼 만큼 시력이 좋고 후각도 예민하다. 또 독수리는 다른 동물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절벽이나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른다.

사는 곳 :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의 따뜻한 초원, 경작지, 사막, 산지, 숲
먹이 : 주로 죽은 동물의 고기, 직접 사냥을 하기도 한다.
크기 : 몸길이 100~112cm
특징 : 도구를 사용할 만큼 영리하여, 이집트독수리는 부리로 돌을 물어 타조의 알에 떨어뜨려서 단단한 껍질을 깨고 속을 먹는다.


뭐든지 씹어 먹는 하이에나

하이에나는 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사향고양잇과에 가까운 동물이다. 앞다리는 길고 뒷다리는 짧아서 등뼈가 꼬리쪽으로 내려가 있고, 넓은 주둥이에 뼈도 부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턱과 이빨을 갖고 있다. 덕분에 다른 육식 동물이 먹다 버린 고기나 죽은 지 오래된 고기도 뼈까지 다 씹어 먹고, 발굽과 뿔, 털처럼 소화가 되지 않는 먹이는 다시 토해 낸다.

하이에나는 영역을 정해 무리 지어 사는데, 그중 얼룩하이에나는 80~100여 마리가 함께 생활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고, 수컷은 모든 암컷보다 서열이 낮다. 하이에나 무리는 힘을 합쳐 사냥을 하거나 다른 육식 동물의 새끼를 잡아먹고, 사냥한 먹이를 빼앗아 먹기도 한다.

하이에나(식육목 하이에나과) 

사는 곳 :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의 건조 지대와 사바나 초원, 숲, 사막
먹이 : 동물의 고기, 썩은 고기
크기 : 몸길이 70~90cm, 몸무게 10~80kg
특징 : 흙늑대, 갈색하이에나, 줄무늬하이에나, 얼룩하이에나 4종이 있으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얼룩하이에나의 울음소리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비슷하다.


이러한 초식동물의 뒤를 따라 사자(약 3,000마리), 점박이하이에나(spotted hyena), 줄무늬하이에나(striped hyena), 황금자칼(golden jackal), 옆줄무늬자칼(side-striped jackal), 검은등자칼(black-backed jackal) 등이 이동한다. 

1913년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떠난 탐사대의 일원이었던 스튜어트 에드워드 화이트는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는 시커멓게 타버린 지역을 몇 킬로미터나 걸었다. (중략) 그러다 문득 녹음이 우거진 강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3.2킬로미터를 더 걷자 눈앞에 낙원이 펼쳐졌다.' 그 낙원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생생물보호구역인 세렝게티이다. 

1만 4,631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 곳으로 응고롱고로 보호구역과 케냐 국경을 넘어가는 마라 금렵지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마사이 족은 이곳을 '시링기투'라고 부르는데, '땅이 영원히 이어진 곳'이라는 의미이다.

세렝게티는 다양한 서식지가 독특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대형동물은 그 종이 3백만을 헤아릴 정도이다. 

바위타기영양, 패터슨영양, 디크디크영양, 토피, 가젤과 임팔라 등 이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영양류도 세렝게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코뿔소, 코끼리, 기린과 하마처럼 큰 동물들도 많은 편이며, 사자, 치타, 표범과 하이에나 같은 육식동물도 풍부하게 서식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공원에서 보고된 조류도 500여 종에 가깝다.

덩치 큰 싸움꾼, 아프리카버팔로

아프리카버팔로는 아프리카물소라고도 불린다. 초식 동물이지만 크고 육중한 몸집에 거칠고 공격적인 성격, 그리고 길이가 1m나 되는 긴 뿔을 가지고 있어서 적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여기에 시속 60km 정도로 빠르게 달리고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기 때문에, 사자도 혼자서는 아프리카버팔로를 사냥할 수 없다고 한다. 여럿이 공격해도 자칫 뿔에 찔리면 큰 상처를 입고 죽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버팔로는 사바나 초원이나 칼라하리 사막에 건기가 오면 수십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대이동을 한다. 지금은 사냥과 질병 등으로 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초원의 위협적인 동물이다.

사는 곳 : 아프리카 중동부의 사바나 평원, 사막
먹이 : 풀, 새싹, 나뭇잎
크기 : 몸길이 2.1~3.4m, 어깨높이 1~1.8m, 몸무게 300~900kg
특징 :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작고 뿔도 가늘며, 새끼는 어른보다 더 두껍고 긴 털을 갖고 있다.


초식 동물, 톰슨가젤

톰슨가젤은 주로 넓은 초원에 사는 포유동물로 가늘고 긴 다리에 암수 모두 끝이 살짝 휜 곧은 뿔을 갖고 있다. 한번 난 뿔은 평생 빠지지 않으며, 먹이나 짝짓기 상대를 놓고 경쟁자와 싸울 때는 이 뿔을 무기로 사용한다. 다른 초식 동물처럼 암컷과 새끼들이 10~30마리씩 무리를 이루어 살고, 수컷은 혼자 다니거나 몇 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영양류 중에서 제일 작은 톰슨가젤은 사바나 초원에서 육식 동물의 먹이로 첫손에 꼽힐 만큼 연약한 동물이다. 달리는 속도가 시속 80km 정도로 민첩한 편이지만, 시속 112km로 달리는 치타보다는 훨씬 느리기 때문에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가 멀리서 적이 나타나면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야 한다.

이때 갑자기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르는 특이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쫓아오는 육식 동물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특징 : 주로 연한 새싹을 먹어 수분을 보충하기 때문에 건기에 강하다.

크기 : 몸길이 85~170cm, 몸무게 13~85kg

먹이 : 풀, 줄기와 뿌리가 단단한 목본 식물

사는 곳 : 아프리카와 중동의 초원, 잡목 숲, 사막

톰슨가젤은 사바나 초원에서 육식 동물의 먹이로 첫손에 꼽힐 만큼 연약한 동물이다.

지구 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웅장한 광경으로 매년 반복되는 동물들의 이동을 빼놓을 수 없다. 누와 얼룩말 수십만 마리가 풀을 찾아 거대한 평원을 횡단한다. 

이들이 한번 이동을 시작하면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무서운 맹수들이나 드넓은 마라 강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동물들이 강을 건널 때 익사하거나 악어 밥이 된다. 

직업 사냥꾼들의 남획으로 사자 수가 급감하자 1921년에 이 지역은 금렵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51년에는 국립공원으로 격상되었다. 

이런 조치를 내렸지만 마사이 족은 공원의 동쪽 경계 지역에서 목축을 하고, 서쪽 경계 지역에서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밀렵 문제는 심각한데, 밀렵을 줄이려고 현지 주민을 공원 관리에 참여시키고 그것으로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역적으로 완충 지대를 설치하는 등 이곳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덕분에 세렝게티의 야생생물은 번성하고 있다. 하지만 가뭄, 과도한 방목과 질병은 언제라도 섬세한 생태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이곳을 영원한 낙원으로 보호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곳에는 한때 들개도 서식했으나 1991년에 멸종했다. 들개 중 세 무리는 광견병 전염으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 멸종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다양한 종류의 영양들도 큰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데, 초원에는 일런드, 레서쿠두(lesserkudu), 론영양(roan antelope), 오리비영양(oribi), 그랜트가젤(Grant's gazelle), 사슴영양(hartebeest), 스타인복(steenbock), 토피영양, 오릭스영양(oryx) 등이 버펄로(buffalo)와 함께 서식하고 있다.

삼림 지역에는 다이커(grimmia), 임팔라(impala), 커크스딕딕(Kirk's dikdik) 등이 서식하며, 습지에는 리드벅(reedbuck)과 물영양(waterbuck)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언덕(kopje)에는 기린 및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 baboon) 등과 함께 바위타기영양(klipspringer)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에는 마운틴리드벅(mountain reedbuck)이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전형적인 대형 포유류로는 표범(leopard), 치타(cheetah, 멸종위기 등급 ‘취약’), 카라칼(caracal), 아프리카코끼리(African elephant, 멸종위기 등급 ‘위기’. 1994년 기준으로 1,357마리로 추산), 검은코뿔소(black rhinoceros, 멸종위기 등급 ‘위급’. 남은 개체 수가 얼마 되지 않음), 하마(hippopotamus), 기린 등이 있다.

소형 포유류로는 여러 종의 박쥐, 갈라고(bushbaby), 버빗원숭이(vervet monkey), 파타스원숭이(patas monkey), 흑백콜로부스원숭이(black and white colobus monkey),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 baboon), 땅돼지(aardvark), 사바나천산갑(ground pangolin), 케이프토끼(capehare), 호저(porcupine), 바위너구리(hyrax) 세 종 및 다양한 설치류(rodent), 큰귀여우(bat-eared fox), 수달(otter) 두 종, 라텔(ratel), 조릴라스컹크(zorilla), 유럽제넷고양이(commongenet), 케이프제넷고양이(large spotted genet), 아프리카사향고양이(African civet), 몽구스(mongoose) 일곱 종, 땅늑대(aardwolf), 서벌고양이(serval), 골든캣(golden cat), 리비아고양이(African wildcat), 부시피그(bushpig) 등이 있다. 

파충류로는 나일악어(Nile crocodile), 나일왕도마뱀(Nile monitor lizard), 아프리카비단구렁이(African rock python), 검은목코브라(blacknecked spitting cobra), 아프리카살모사(puff adder) 등이 있다.

조류는 500종 이상이 있다. 맹금류 34종, 독수리 6종, 20,000 개체가 넘게 모이는 물새들 등이 있다. 

여기에는 타조(ostrich), 아프리카대머리황새(marabou stork), 꼬마홍학(lesserflamingo), 아프라키물수리(African fish eagle), 초원독수리(tawny eagle), 래서팔콘(lesserfalcon, 멸종위기 등급 ‘취약’), 뱀잡이수리(secretary bird), 호로새(helmeted guineafowl), 관두루미(crowned crane), 아프리카큰느시(kori bustard), 검은날개제비물떼새(black-wingedpratincole), 검은날개물떼새(black-winged plover), 큰물떼새(Caspian plover), 흰죽지갈매기(white-winged black tern), 피셔모란앵무(Fisher’s lovebird), 노랑부리오색조(yellow-billedbarbetTrachyphonus purpuratus), 남부아프리카코뿔새(southern ground hornbill), 회색깃때까치(greycrested helmet shrike), 카라모자참새(karamoja apalis, 멸종위기 등급 ‘취약’), 붉은목박새(redthroated titParus fringillinus) 등이 포함되며, 적갈색꼬리배짜기새(rufous-tailed weaverHisturgops ruficaudus)처럼 분포 범위가 제한적인 새들도 있다.

탄자니아 사바나 지대의 중심에 위치한 평원으로 사자, 코끼리, 영양, 들소, 얼룩말 등 약 300만 마리의 대형 포유류가 사는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이다. 1981년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무개차를 타고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사파리 관광이 발달하였다.

플랜테이션 :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인에 의해 시작된 플랜테이션은 주로 열대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에서 발달하였으며, 유럽인의 자본과 기술, 원주민의 노동력이 결합하여 커피, 목화, 사탕수수, 고무 등 단일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였다. 

원주민들에게는 값싼 임금만이 주어졌으며, 심각한 환경 파괴와 주식 작물의 재배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세렝게티는 1979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응고롱고로(Ngorongoro) 보호 지역과 인접해 있다. 이 보호 지역의 면적은 528,000㏊이다.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를 합한 면적은 약 2,000,000㏊에 달하지만, 이 면적으로도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지는 못한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면적은,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 그 안에 서식하는 모든 종들이 생존할 만큼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이 면적만으로 동물이 이동하는 생태계를 완전히 보호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이 유산은 1940년부터 보호 지역이 되었다. 1929년에는 세렝게티 중앙의 228,600㏊ 지역이 사냥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5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59년에는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1981년에는 인근의 마스와 동물 보호 구역(Maswa Game Reserve)이 세렝게티-응고롱고로 생물권보전지역에 포함되었으며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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